메가박스가 결국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다고 나섰다. 2001년 이후 8년간 꼼짝 못하던 영화관람료를 1000원 올리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다른 멀티플렉스 업체들은 일단 "요금 인상계획은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인상 시기와 방법을 내부 조율하는 모습이다.메가박스는 지난 19일 오후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려 26일부터 서울·수원·대구 메가박스에 한해 성인 요금을 평일 8000원, 주말(금·토·일·공휴일) 9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청소년 요금은 6500원(서울)에서 7000원으로 올리고, 그간 청소년 요금을 받던 어린이(만 4세 이상) 요금을 신설, 6000원으로 책정했다. 메가박스측은 "그간 디지털 장비를 포함한 하드웨어에 꾸준히 투자해 왔으나 관람료는 올리지 못했다"고 했다.극장 요금은 지난 2003년 요금 차등제가 도입되면서 주말 요금에 한해 일부 인상됐었다. 그러나 이후 극장업계는 요금을 올리기는커녕 카드 할인 등의 가격파괴로 줄곧 출혈경쟁을 해왔다. 이런 경쟁은 현재 국내 전체 스크린 수의 88% 이상을 차지하는 멀티플렉스 업체들이 주도했다.영화관람료 인상은 영화계 전반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극장매출이 전체 영화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국내 상황에서 관람료 인상은 곧 영화사 수익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람료는 다른 물가지수에 비해 상승폭이 적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지수는 2001년 88.3에서 작년 109.7로 21.4%가 올랐는데, 같은 기간 영화관람료 상승률은 9.5%에 머물렀다. 영화산업이 활성화된 다른 나라에 비해 관람료도 저렴한 편이다.그러나 한국 극장업계는 무차별적 경쟁으로 스스로 체질을 허약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작년 말 현재 전국 스크린 수는 2081개. 1998년 507개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스크린 1개당 인구 수는 10년 전 8만명 수준에서 작년 2만4000명가량으로 크게 줄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스크린 1개당 3만5000명 정도가 적정한 수준인 것으로 추산됐다"며 "한국의 극장 수가 그만큼 포화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반해 관객 증가율은 2001년부터 계속 떨어지고 있고, 작년엔 드디어 전년보다 0.5% 줄어든 연 1억5083만명으로 집계됐다. CGV의 경우 객석점유율이 2002년 50.5%에서 작년 27.9%로 크게 떨어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은 계속 늘고 있다. 올 들어서만 CGV 스크린은 32개 늘었고 롯데도 17개 스크린을 새로 오픈했다. 업계에서는 "극장 사업의 특징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뉴타운이나 대형 쇼핑센터 같은 새로운 상권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극장의 임대계약이 통상 15~20년 단위여서, 이 같은 사업확장은 무척 위험도가 높은 방식이라는 지적을 받는다.영화평론가 전찬일씨는 "영화관람료를 8년 만에 1000원 올리는 것을 무리한 인상이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포화상태를 넘긴 극장업계가 계속 스크린을 늘리며 경쟁하는 것은 재고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영화가격이 올랐지만.......
스크린 늘고 관객은 줄고… '출혈경쟁'으로 수익 악화
메가박스가 결국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다고 나섰다. 2001년 이후 8년간 꼼짝 못하던 영화관람료를 1000원 올리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다른 멀티플렉스 업체들은 일단 "요금 인상계획은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인상 시기와 방법을 내부 조율하는 모습이다.메가박스는 지난 19일 오후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려 26일부터 서울·수원·대구 메가박스에 한해 성인 요금을 평일 8000원, 주말(금·토·일·공휴일) 9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청소년 요금은 6500원(서울)에서 7000원으로 올리고, 그간 청소년 요금을 받던 어린이(만 4세 이상) 요금을 신설, 6000원으로 책정했다. 메가박스측은 "그간 디지털 장비를 포함한 하드웨어에 꾸준히 투자해 왔으나 관람료는 올리지 못했다"고 했다.극장 요금은 지난 2003년 요금 차등제가 도입되면서 주말 요금에 한해 일부 인상됐었다. 그러나 이후 극장업계는 요금을 올리기는커녕 카드 할인 등의 가격파괴로 줄곧 출혈경쟁을 해왔다. 이런 경쟁은 현재 국내 전체 스크린 수의 88% 이상을 차지하는 멀티플렉스 업체들이 주도했다.영화관람료 인상은 영화계 전반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극장매출이 전체 영화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국내 상황에서 관람료 인상은 곧 영화사 수익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람료는 다른 물가지수에 비해 상승폭이 적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지수는 2001년 88.3에서 작년 109.7로 21.4%가 올랐는데, 같은 기간 영화관람료 상승률은 9.5%에 머물렀다. 영화산업이 활성화된 다른 나라에 비해 관람료도 저렴한 편이다.그러나 한국 극장업계는 무차별적 경쟁으로 스스로 체질을 허약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작년 말 현재 전국 스크린 수는 2081개. 1998년 507개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스크린 1개당 인구 수는 10년 전 8만명 수준에서 작년 2만4000명가량으로 크게 줄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스크린 1개당 3만5000명 정도가 적정한 수준인 것으로 추산됐다"며 "한국의 극장 수가 그만큼 포화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반해 관객 증가율은 2001년부터 계속 떨어지고 있고, 작년엔 드디어 전년보다 0.5% 줄어든 연 1억5083만명으로 집계됐다. CGV의 경우 객석점유율이 2002년 50.5%에서 작년 27.9%로 크게 떨어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은 계속 늘고 있다. 올 들어서만 CGV 스크린은 32개 늘었고 롯데도 17개 스크린을 새로 오픈했다. 업계에서는 "극장 사업의 특징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뉴타운이나 대형 쇼핑센터 같은 새로운 상권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극장의 임대계약이 통상 15~20년 단위여서, 이 같은 사업확장은 무척 위험도가 높은 방식이라는 지적을 받는다.영화평론가 전찬일씨는 "영화관람료를 8년 만에 1000원 올리는 것을 무리한 인상이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포화상태를 넘긴 극장업계가 계속 스크린을 늘리며 경쟁하는 것은 재고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
영화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걱정없다!!
우리는 반값만 내고 보니까~!!
club.cyworld.com/crazyscreen
클럽에 와보시면 반값예매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영화매니아분들은 서두르세요....CGV도 인상한다고 하면 저희도 가격인상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