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애사를 통해 뭔가 배운 사람의 연애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연애는 다를 수밖에 없다. 그때 그 남자를 차길 잘했다고 느꼈건, 차고 나서 뼈저리게 후회를 했건 과거의 연애를 통해 뭔가 하나라도 배운 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여기 이 고백의 주인공들처럼 말이다.
>> 얼굴값 한다는 말은 진실이더라 같은 회사에 다니던 그는 회사에서 거의 모든 여직원들이 대놓고 침을 흘릴 정도로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신입사원이었던 그를, 눈이 높을 대로 높은 나 역시 앞뒤 재지 않고 어떻게든 내 남자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었으니까. 결국 난 오랜 줄다리기와 눈치작전 끝에 그와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게 되었는데, 문제는 우리가 사귄다는 이야기가 사내에 널리 퍼진 상황에서도 셀 수 없이 많은 여자들이 대놓고 대시를 한다는 사실이었다. 최소한 공식적으로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도 대시를 할 양이면 몰래 하는 것이 정상인데, 그를 노리는 여자들은 내 앞에서 대놓고 “오늘 데이트 없으면 나랑 한잔할래요?”라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난 그런 이야기를 들은 날 밤에는 잠을 못 이룰 정도로 별의별 상상에 시달렸지만 그렇다고 그에게 불만을 털어놓을 수도 없었다. 그가 잘생겼다는 이유로 목매다시피 하며 좋아한 건 나였고, 그랬기에 그의 얼굴이 잘나서 생기는 일에 쉽사리 불평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갖가지 피해망상과 초기 의부증 증세에 시달리던 나는 두 달쯤 지난 후 미련 없이 그에게 이별을 고했다. 정말 나만의 연인이라는 확신과 신뢰 없이는 정상적인 연애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솔직히 아쉬웠던 것도 사실이지만, 난 더 이상 그를 만나면서 자신을 괴롭히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몇 년 후 그의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그런 아쉬움조차 지워버렸다. 듣기로는 그는 끊임없이 사내에서 여자를 갈아치우다가 결국 유부녀 상사와 사귀게 되었는데, 그러다 간통죄로 고소당해 교도소까지 갔다는 것. 그 때문에 회사에서도 잘리고, 지금은 간간이 어느 호스트바에서 일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나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저 잘생긴 얼굴 하나만 믿고 그를 좋아했던 나는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만약 그와의 만남을 지속했더라면 그 후로도 얼마나 맘고생을 했을까 생각하니 가슴을 쓸어내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 어른들이 늘 하는 ‘얼굴 뜯어먹고 사는 거 아니다’라는 말을 이제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잘생긴 애인, 반드시 얼굴값 한다. -김미옥(29세, 회사원) TIP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볼 줄 알아야 한다.
>> 여자를 물주로 아는 남자, 빨리 찰수록 좋다 지금은 기억도 희미한 대학교 2학년 시절, 미팅을 통해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는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군대에 갔고, 처음 사귄 남친이 군대에 갔으니 나의 지극 정성은 하늘을 찌를 지경이었다. 매일 그를 위해 선물과 편지를 보냈는데, 물론 피곤하고 경제적으로 부담도 되었지만 기뻐할 남친을 생각하면 그쯤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입대 후 1년가량이 지난 뒤부터는 선물은 조금 자제하고 주로 편지를 보내냈는데, 그는 내가 선물 없이 편지만 보냈다 하면 콜렉트콜로 대번에 전화를 걸어 화장품이나 먹을 것 같은 선물을 보낼 것을 요구했다.
나는 몇 번은 그의 말을 들어주다가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싶어 화를 냈다. 필요한 물건은 이제 부모님이나 누나에게 사달라고 할 때도 되지 않았냐고, 나한테 뭐 맡겨둔 거라도 있냐고 화를 냈다. 그러자 그는 또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 가족이 돈이 어딨어? 그냥 네가 좀 해줘. 그거 얼마나 한다고”라며 뻔뻔하게 응수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그 일 때문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전화로 크게 싸웠고, 연락이 완전히 끊어지게 되었다. 재밌는 건 그 후였다. 몇 년 뒤에 들은 소식에 의하면 그렇게 공짜를 좋아하던 그 남자, 제대 후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휘감은 된장녀를 만나 카드값깨나 깨졌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호감을 이용해 과도한 선물을 요구하는 그런 남자, 일찍 헤어지지 않았다면 내 카드값이 제대로 깨질 뻔하지 않았는가. 어쨌든 내가 얻은 결론은, 정말로 내 남자다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상황이라면 굳이 돈을 써서 그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 정말로 괜찮은 남자라면 여자가 힘들게 번 돈으로 자꾸 선물 사는 것을 미안하게 생각할 것이고, 당연히 먼저 이런저런 선물을 요구하지도 않을 테니 말이다. -정미리(28세, 회사원) TIP 돈으로 사랑을 살 수 있다고 믿는가?
>> 오로지 두 사람만 아는 관계는 위험할 수도 있다 전 남자친구와는 채팅 사이트에서 만났다. 단체 번개팅을 했는데, 그날 커플로 연결된 사람은 그와 나 두 사람뿐이었기 때문에 우리 두 사람이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오로지 우리 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다. 사실 교제 초기에는 별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 다른 커플들이 그렇듯이 늘 행복하기만 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와 나의 사이가 점차로 시들해지기 시작했을 때 그가 조금씩 스토커 기질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 나는 그런 그가 못내 무섭고 부담스러웠지만 그렇다고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물어볼 사람도, 조언을 요청할 사람도 없었다. 채팅을 통해 그를 만났다는 사실을 말하기가 창피했던 나는 아예 만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숨겼던 것. 그의 친구라도 만나보았다면 좋았겠지만 어찌 된 일인지 그는 아무리 내가 원해도 자기 친구를 소개해주는 일이 없었다. 나는 결국 한동안 스토킹에 시달리다 그와 어렵사리 헤어졌는데, 그 후로는 채팅을 끊은 것은 물론이고 남자를 만날 때는 꼭 그 남자와 오랜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소개를 받아서 만난다. 오로지 두 사람만 아는 관계는 경우에 따라 정말 위험할 수도 있다는 교훈, 그때 알았다. -임점선(31세, 홍보담당자) TIP 그의 친구를 최소한 한 명이라도 알고 있을 것.
>> 바람기는 부전자전, 꼭 따져봐야 한다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31살 김모 씨, 그는 딱히 내 타입은 아니었지만 커플매니저가 “이분, 지금 놓치시면 후회할 거예요, 다른 여성 회원분들이 정말로 만나고 싶어하시는데 제가 회원님께만 특별히 연결해드리는 거랍니다”라고 말하는 데 혹해 교제해보기로 마음먹은 케이스였다. 어쩌다 보니 그 후로 6개월가량 만나게 됐고, 이제는 결혼 얘기가 나와도 어색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에 그에게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그는 나를 사랑하긴 하지만,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부모님이 이혼하신 과거를 털어놓으며 결혼 결정은 미루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바람기는 부전자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도저히 그와는 더 이상 사귈 수 없었다. 또 마냥 결혼 결정을 미루는 그를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만도 없었다. 결국 눈물을 삼키며 그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그는 순순히 내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일주일 뒤쯤 그의 미니 홈피를 찾아갔을 때, 나는 경악하고 말았다. 충격적이게도 그의 사진첩은 이미 6개월 전부터 나 몰래 만나온 여자와 핑크빛 사진들로 도배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쉽게 사랑에 빠지고, 바람피우는 일을 반복해온 그의 실체를 확인하니 정말이지 헤어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와 계속 사귀었거나 덜컥 결혼이라도 했다면 그를 단속하느라 고생깨나 하지 않았을까. 사람을 만날 때는 그 사람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성장 환경이며 부모의 됨됨이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 이 사건을 통해 확실히 깨달았다. -조혜인(27세, 비서) TIP 결혼 상대자를 고를 때는 다차원적 면접이 필수다. 절대 떠밀리듯 급히 결정하지 말 것.
그때 내가 찬 남자들을 통해 배운 씁쓸한 진실
지난 연애사를 통해 뭔가 배운 사람의 연애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연애는 다를 수밖에 없다. 그때 그 남자를 차길 잘했다고 느꼈건, 차고 나서 뼈저리게 후회를 했건 과거의 연애를 통해 뭔가 하나라도 배운 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여기 이 고백의 주인공들처럼 말이다.
>> 얼굴값 한다는 말은 진실이더라
같은 회사에 다니던 그는 회사에서 거의 모든 여직원들이 대놓고 침을 흘릴 정도로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신입사원이었던 그를, 눈이 높을 대로 높은 나 역시 앞뒤 재지 않고 어떻게든 내 남자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었으니까. 결국 난 오랜 줄다리기와 눈치작전 끝에 그와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게 되었는데, 문제는 우리가 사귄다는 이야기가 사내에 널리 퍼진 상황에서도 셀 수 없이 많은 여자들이 대놓고 대시를 한다는 사실이었다. 최소한 공식적으로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도 대시를 할 양이면 몰래 하는 것이 정상인데, 그를 노리는 여자들은 내 앞에서 대놓고 “오늘 데이트 없으면 나랑 한잔할래요?”라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난 그런 이야기를 들은 날 밤에는 잠을 못 이룰 정도로 별의별 상상에 시달렸지만 그렇다고 그에게 불만을 털어놓을 수도 없었다. 그가 잘생겼다는 이유로 목매다시피 하며 좋아한 건 나였고, 그랬기에 그의 얼굴이 잘나서 생기는 일에 쉽사리 불평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갖가지 피해망상과 초기 의부증 증세에 시달리던 나는 두 달쯤 지난 후 미련 없이 그에게 이별을 고했다. 정말 나만의 연인이라는 확신과 신뢰 없이는 정상적인 연애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솔직히 아쉬웠던 것도 사실이지만, 난 더 이상 그를 만나면서 자신을 괴롭히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몇 년 후 그의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그런 아쉬움조차 지워버렸다. 듣기로는 그는 끊임없이 사내에서 여자를 갈아치우다가 결국 유부녀 상사와 사귀게 되었는데, 그러다 간통죄로 고소당해 교도소까지 갔다는 것. 그 때문에 회사에서도 잘리고, 지금은 간간이 어느 호스트바에서 일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나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저 잘생긴 얼굴 하나만 믿고 그를 좋아했던 나는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만약 그와의 만남을 지속했더라면 그 후로도 얼마나 맘고생을 했을까 생각하니 가슴을 쓸어내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 어른들이 늘 하는 ‘얼굴 뜯어먹고 사는 거 아니다’라는 말을 이제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잘생긴 애인, 반드시 얼굴값 한다. -김미옥(29세, 회사원)
TIP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볼 줄 알아야 한다.
>> 여자를 물주로 아는 남자, 빨리 찰수록 좋다
지금은 기억도 희미한 대학교 2학년 시절, 미팅을 통해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는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군대에 갔고, 처음 사귄 남친이 군대에 갔으니 나의 지극 정성은 하늘을 찌를 지경이었다. 매일 그를 위해 선물과 편지를 보냈는데, 물론 피곤하고 경제적으로 부담도 되었지만 기뻐할 남친을 생각하면 그쯤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입대 후 1년가량이 지난 뒤부터는 선물은 조금 자제하고 주로 편지를 보내냈는데, 그는 내가 선물 없이 편지만 보냈다 하면 콜렉트콜로 대번에 전화를 걸어 화장품이나 먹을 것 같은 선물을 보낼 것을 요구했다.
나는 몇 번은 그의 말을 들어주다가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싶어 화를 냈다. 필요한 물건은 이제 부모님이나 누나에게 사달라고 할 때도 되지 않았냐고, 나한테 뭐 맡겨둔 거라도 있냐고 화를 냈다. 그러자 그는 또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 가족이 돈이 어딨어? 그냥 네가 좀 해줘. 그거 얼마나 한다고”라며 뻔뻔하게 응수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그 일 때문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전화로 크게 싸웠고, 연락이 완전히 끊어지게 되었다. 재밌는 건 그 후였다. 몇 년 뒤에 들은 소식에 의하면 그렇게 공짜를 좋아하던 그 남자, 제대 후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휘감은 된장녀를 만나 카드값깨나 깨졌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호감을 이용해 과도한 선물을 요구하는 그런 남자, 일찍 헤어지지 않았다면 내 카드값이 제대로 깨질 뻔하지 않았는가. 어쨌든 내가 얻은 결론은, 정말로 내 남자다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상황이라면 굳이 돈을 써서 그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 정말로 괜찮은 남자라면 여자가 힘들게 번 돈으로 자꾸 선물 사는 것을 미안하게 생각할 것이고, 당연히 먼저 이런저런 선물을 요구하지도 않을 테니 말이다. -정미리(28세, 회사원)
TIP 돈으로 사랑을 살 수 있다고 믿는가?
>> 오로지 두 사람만 아는 관계는 위험할 수도 있다
전 남자친구와는 채팅 사이트에서 만났다. 단체 번개팅을 했는데, 그날 커플로 연결된 사람은 그와 나 두 사람뿐이었기 때문에 우리 두 사람이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오로지 우리 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다. 사실 교제 초기에는 별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 다른 커플들이 그렇듯이 늘 행복하기만 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와 나의 사이가 점차로 시들해지기 시작했을 때 그가 조금씩 스토커 기질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 나는 그런 그가 못내 무섭고 부담스러웠지만 그렇다고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물어볼 사람도, 조언을 요청할 사람도 없었다. 채팅을 통해 그를 만났다는 사실을 말하기가 창피했던 나는 아예 만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숨겼던 것. 그의 친구라도 만나보았다면 좋았겠지만 어찌 된 일인지 그는 아무리 내가 원해도 자기 친구를 소개해주는 일이 없었다. 나는 결국 한동안 스토킹에 시달리다 그와 어렵사리 헤어졌는데, 그 후로는 채팅을 끊은 것은 물론이고 남자를 만날 때는 꼭 그 남자와 오랜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소개를 받아서 만난다. 오로지 두 사람만 아는 관계는 경우에 따라 정말 위험할 수도 있다는 교훈, 그때 알았다. -임점선(31세, 홍보담당자)
TIP 그의 친구를 최소한 한 명이라도 알고 있을 것.
>> 바람기는 부전자전, 꼭 따져봐야 한다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31살 김모 씨, 그는 딱히 내 타입은 아니었지만 커플매니저가 “이분, 지금 놓치시면 후회할 거예요, 다른 여성 회원분들이 정말로 만나고 싶어하시는데 제가 회원님께만 특별히 연결해드리는 거랍니다”라고 말하는 데 혹해 교제해보기로 마음먹은 케이스였다. 어쩌다 보니 그 후로 6개월가량 만나게 됐고, 이제는 결혼 얘기가 나와도 어색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에 그에게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그는 나를 사랑하긴 하지만,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부모님이 이혼하신 과거를 털어놓으며 결혼 결정은 미루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바람기는 부전자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도저히 그와는 더 이상 사귈 수 없었다. 또 마냥 결혼 결정을 미루는 그를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만도 없었다. 결국 눈물을 삼키며 그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그는 순순히 내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일주일 뒤쯤 그의 미니 홈피를 찾아갔을 때, 나는 경악하고 말았다. 충격적이게도 그의 사진첩은 이미 6개월 전부터 나 몰래 만나온 여자와 핑크빛 사진들로 도배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쉽게 사랑에 빠지고, 바람피우는 일을 반복해온 그의 실체를 확인하니 정말이지 헤어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와 계속 사귀었거나 덜컥 결혼이라도 했다면 그를 단속하느라 고생깨나 하지 않았을까. 사람을 만날 때는 그 사람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성장 환경이며 부모의 됨됨이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 이 사건을 통해 확실히 깨달았다. -조혜인(27세, 비서)
TIP 결혼 상대자를 고를 때는 다차원적 면접이 필수다. 절대 떠밀리듯 급히 결정하지 말 것.
출처 : 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