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한 덕수궁 분향소가 중구청 직원들에 의해 철거되었다고 한다. 이미 새벽에 보수단체 회원들의 습격으로 파손되었지만 일부 시민들이 분향소를 다시 정비하여 분향을 준비하던 중에, 트럭을 타고 온 중구청 직원들의 작당한 철거에 힘없는 저항만 하다가 결국 완전히 철거되었다. 개중에 설치된 임시 분향소들도 직원들에 의해 철거되었다고 하니, 현장에 없었지만 일부 시민들의 애타는 비명과 탄식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기사 말미에 철거에 대해 서울 중구청 장주영 건설관리과장은 "이미 철거된 잔해를 치웠을 뿐이고 자세한 경위는 추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는데 참 역겨운 냄새가 난다. 아니, "이미 철거된 잔해를 치웠을 뿐이다." 는 말은 미리 보수단체와 협의를 해서 그들이 먼저 시민 분향소를 습격한 뒤에 중구청이 뒷처리 하겠다고 합의를 봤다는 말인가? 그리고 "자세한 경위는 추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 는 말은 시민 분향소를 철거하기 위해 이전부터 계획적인 의도가 있었다는 말인데 어떻게 이해하고 기사를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뭘 추후 공식적으로 밝힌다는 건지..
요즘 이런 기사에 대해서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가 참 껄끄러운 세상이다.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라는 편 가르기가 절정인 지금 시기에 대한민국의 한 국민이자 학생으로서 쓴 자유로운 글이, 뭇 사람들의 생각없는 말로 인하여 되레 상처로 돌아올까봐 염려되지만, 본인의 할 말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이 내가 살고 있는 민주공화국에서는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나는 이 기사를 보면서 참 슬펐다. 시민 분향소가 이 나라에 무슨 피해를 주었는지 모르겠지만, 죽은 사람의 영정이 있는 곳을 짓밟고 때려 부셔버리는 등 철거하는 것에 투철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 보수단체와 중구청을 보며 이건 정말 예의도 모르는 후레자식들이라 생각했다. 혹시 자기 집에는 할애비가 없어서 남의 할애비 영정은 발로 밟고 부셔버려도 된다는 건가?
보수단체와 일부 정부 관련 단체들은 시민 분향소가 국민통합과 정부의 정책을 전복시킨다는 말을 하는데, 그럼 철도파업과 쌍용자동차 파업 등 일부 산업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조원들의 파업과 개성공단과 북한 미사일 사격 훈련은 은 국가 전체를 위협하는데도 왜 그들은 폭력적으로 진압하려 하지 않는 것인가? 그렇게 폭력과 과격행동을 좋아하고 물심양면으로 이명박 정부의 정책들을 지원하겠다고 한다면 당연히 그래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분향소를 철거하기 이전에, 서울시청, 종로, 광화문 일대나 여의도 일대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이름 모를 노조들의 파업집회들과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가져오는 공기업들의 파업들 그리고 북한의 전쟁위협으로부터 오는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해결해달라.
이 글을 쓰는 나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하여 서거부터 49재까지 마음 한켠에 분향단을 만들어 추모하고 있고, 블로그도 온통 검은 색으로 치장하여 그의 넋을 기리고 있다. 하물며 그의 서거를 안타까워하며 49재까지 추모하겠다고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분향소를 강제 철거한 것은 정말 부당하다. 학교 다닐 때 그렇게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애비 없는 후레자식들이나 하는 짓거리다.
시민분향소 습격사건 - 나쁜 후레자식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한 덕수궁 분향소가 중구청 직원들에 의해 철거되었다고 한다. 이미 새벽에 보수단체 회원들의 습격으로 파손되었지만 일부 시민들이 분향소를 다시 정비하여 분향을 준비하던 중에, 트럭을 타고 온 중구청 직원들의 작당한 철거에 힘없는 저항만 하다가 결국 완전히 철거되었다. 개중에 설치된 임시 분향소들도 직원들에 의해 철거되었다고 하니, 현장에 없었지만 일부 시민들의 애타는 비명과 탄식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기사 말미에 철거에 대해 서울 중구청 장주영 건설관리과장은 "이미 철거된 잔해를 치웠을 뿐이고 자세한 경위는 추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는데 참 역겨운 냄새가 난다. 아니, "이미 철거된 잔해를 치웠을 뿐이다." 는 말은 미리 보수단체와 협의를 해서 그들이 먼저 시민 분향소를 습격한 뒤에 중구청이 뒷처리 하겠다고 합의를 봤다는 말인가? 그리고 "자세한 경위는 추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 는 말은 시민 분향소를 철거하기 위해 이전부터 계획적인 의도가 있었다는 말인데 어떻게 이해하고 기사를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뭘 추후 공식적으로 밝힌다는 건지..
요즘 이런 기사에 대해서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가 참 껄끄러운 세상이다.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라는 편 가르기가 절정인 지금 시기에 대한민국의 한 국민이자 학생으로서 쓴 자유로운 글이, 뭇 사람들의 생각없는 말로 인하여 되레 상처로 돌아올까봐 염려되지만, 본인의 할 말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이 내가 살고 있는 민주공화국에서는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나는 이 기사를 보면서 참 슬펐다. 시민 분향소가 이 나라에 무슨 피해를 주었는지 모르겠지만, 죽은 사람의 영정이 있는 곳을 짓밟고 때려 부셔버리는 등 철거하는 것에 투철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 보수단체와 중구청을 보며 이건 정말 예의도 모르는 후레자식들이라 생각했다. 혹시 자기 집에는 할애비가 없어서 남의 할애비 영정은 발로 밟고 부셔버려도 된다는 건가?
보수단체와 일부 정부 관련 단체들은 시민 분향소가 국민통합과 정부의 정책을 전복시킨다는 말을 하는데, 그럼 철도파업과 쌍용자동차 파업 등 일부 산업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조원들의 파업과 개성공단과 북한 미사일 사격 훈련은 은 국가 전체를 위협하는데도 왜 그들은 폭력적으로 진압하려 하지 않는 것인가? 그렇게 폭력과 과격행동을 좋아하고 물심양면으로 이명박 정부의 정책들을 지원하겠다고 한다면 당연히 그래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분향소를 철거하기 이전에, 서울시청, 종로, 광화문 일대나 여의도 일대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이름 모를 노조들의 파업집회들과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가져오는 공기업들의 파업들 그리고 북한의 전쟁위협으로부터 오는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해결해달라.
이 글을 쓰는 나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하여 서거부터 49재까지 마음 한켠에 분향단을 만들어 추모하고 있고, 블로그도 온통 검은 색으로 치장하여 그의 넋을 기리고 있다. 하물며 그의 서거를 안타까워하며 49재까지 추모하겠다고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분향소를 강제 철거한 것은 정말 부당하다. 학교 다닐 때 그렇게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애비 없는 후레자식들이나 하는 짓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