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당 예측

정해준2009.06.25
조회743

우리나라에는 보수/중도/진보의 3개 성향의 정당들이 존재한다.

거대여당이면서 50여년간 이 나라를 지배해왔던 한나라당.

그리고 과거 군사독재에 대항했다가 지금은 FTA 같은 보수현안도 도입하기도 했던 민주당.

노동자 계급과 서민-빈민층에 관심을 주는 진보성향의 두개 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

 

유럽이나 미국을 보듯이 진보와 보수가 돌아가면서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나라가 성장해왔다.

따라서 시대의 요구에 따라 정당이 바뀌고 또 새로운 정권이 탄생되는 법이다.

정권의 바뀜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절대적으로 좌지우지 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차기 정당은 어떤 식으로 변할까? 그것도 시대의 부름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부각되는 쟁점 사안은 크게 세 가지다.

1. 미디어법의 완성여부

2. 대운하의 시행여부와 그 결과, 현 정권의 행보에 따른 평가

3. 북한의 운명

 

나는 이 세가지 사안과 플러스 알파를 고려하여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았다.

물론 결과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 대강의 추측으로 구성해본다.

 

 

시나리오 1. 미디어법을 강행시켜 언론을 재벌과 보수언론이 장악하는 경우

 

조중동의 마법에 의해 지금 현재에도 우리 국민들은 많은 사안들을 특정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런데 이제는 방송마저 장악하여 모든 일체의 사안을 똑같은 방식으로 바라보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주는대로 받아먹는 그 정보가 편파 왜곡되고, 교묘하게 수정되며, 특정 방식으로 유도된다면

우리의 투표는 결국 기득권의 성향쪽으로 갈 수 밖에 없다.

 

미디어법의 완성은 기득권의 완벽한 철옹성 구축을 의미한다.

따라서 박근혜 띄우기-박정희 향수, 색깔론, 지역감정으로 분열, 세대간 분열, 계층간 분열 등으로

사회를 양극화 시키는 이분법의 구조를 통해  다시금 재집권과 철벽 통치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이 경우 미디어법으로 계속되는 사회 지배구조가 재현되고 새로운 정권이 창출되는 것은 거의 힘들다.

 

2010년 : 한나라당 당선,

2015년 : 한나라당 당선,

2020년 : 한나라당 당선,

2025년 : 한나라당 당선.

 

 

시나리오 2. 현 정권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새로운 정권에의 욕구가 불타는 경우

여기서는 세분화된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시나리오 2-1. 북한과 미국의 대립에서, 결국 북한의 자폭성 행동이 잦아 도덕성이 문제될 경우

 

이렇게 된다면 진보당 중에서 친북 성향(북한과 화해하자)을 가진 민주노동당의 당선은 힘들다.

그리고 현 사회의 양극화는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므로, 가까운 미래에 진보당의 당선도 짐작가능하다.

 

2010년 : 민주당 당선,

2015년 : 민주당 당선,

2020년 : 진보신당 당선,

2025년 : 진보신당 당선.

 

시나리오 2-2. 북한 문제가 극적으로 해결되어,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의 질서가 구축되는 경우

 

이 경우에는 차후 통일을 염두할 수 있는 정당이 부각되며 민주노동당이 주목받는 결과가 된다.

물론 한치앞도 예측불가능한 미래엔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을 명심한다면 그 개연성은 여전히 오픈이다.

 

2010년 : 민주당 당선,

2015년 : 민주당 당선,

2020년 : 민주노동당 당선,

2025년 : (가명,신당)통일준비당 당선

 

 

시나리오 3. 현 정권의 불신에도 불구하고(혹은 선전했다는 평을 받고) 보수야당이 당선될 경우

 

예를 들어서 조중동의 야당후보 비방공작과 박근혜 인기의 합작으로 보수정권이 재집권 할 경우가 있겠다.

이렇게 된다면 다시금 보수당은 미디어법 등의 기득권 지배 카르텔의 권력 말뚝을 위해 노력할 거다.

 

시나리오 3-1. 미디어법 재강행에 성공할 경우

 

2010년 : 한나라당 당선,

2015년 : 한나라당 당선,

2020년 : 한나라당 당선,

2025년 : (가명,신당)뉴보수당 당선

 

시나리오 3-2. 미디어법 강행에 실패하고 보수당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높아질 경우

 

이 경우에는 보수당의 장기집권으로 사회적 변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시민들의 정치 참여와 관심이 극에 달한 상태이기에 다양한 변화의 물결이 예상된다.

 

2010년 : 한나라당 당선,

2015년 : 민주당 당선,

2020년 : 진보신당 당선,

2025년 : (가명,신당)뉴중도당 당선

 

 

 

개인적으로는 시나리오 2의 방향이 되었으면 하고,

최소한 3-2 정도는 되었으면 한다.

아무튼 차기 정권 창출의 최대 현안은 역시 대운하보다도 미디어법의 성공 여부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의문일 뿐더러

우리나라 같은 중소규모 내수시장의 정격유착이 심한 나라에서

이러한 미디어법이 강행된다면, 이것은 미국이나 선진국과는 달리

지배 기득권층의 완벽한 통치 기반완성이요, 조선왕조 시대와 같은 정보 배급의 사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