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 김지운, '달콤한 인생' 중에서 - 당신의 손을 잡는다 해도 마음만은 잡을 수 없겠죠 덮는다고 덮어지는 거였다면 덮고, 또 덮어 벌써 잊었겠죠 A Bitter Sweet Life
달콤한 인생 #02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 김지운, '달콤한 인생' 중에서 -
당신의 손을 잡는다 해도
마음만은 잡을 수 없겠죠
덮는다고 덮어지는 거였다면
덮고, 또 덮어 벌써 잊었겠죠
A Bitter Sweet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