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이규희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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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우리의 사랑도 봄에 피어나는 쌔싹과 꽃처럼 시작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설레였고

생각만 해도 좋아 웃음이 멈추질 않았죠

따스한 햇살아래 그사람과 함께 있으면 이대로 시간이 멈춰

영원히 함께 하길 원했습니다

 

여름

 

뜨거운 태양아래 이글이글 거리는 아스팔트처럼

우리의 사랑도 뜨거웠죠

1분 1초라도 함께 하길 원했고

여러일로 인해 연락을 잠시 못하면

이런 저런 생각에 괜한 질투심이 생겼고

사소 한일도 삐져서 달래고

어머니 아버지라도 된듯 챙겨주기도 했습니다

 

가을

 

온세상이 울긋불긋 아름답게 바뀌는 세상처럼

우리의 마음도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

낙엽이 하나..둘..떨어지듯..

 

겨울

 

하얀 눈이 온세상을 뒤덮어 새하얗게 변한세상

꽁꽁 얼은 고드름이 즐비하고 넓디 넓은 강마저 얼려버려

뼈속 까지 추위를 느끼게 하지만

 

우리 마음보다 춥진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