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오레 들어갈땐 (네모)를 내야 된다....

빨간망또라이...2006.08.20
조회243

오래전 일인데 생각이 나서 함적어봅니다.... 고3때 일입니다......

저는 아주 시골에 살고 있답니다.......군에서도 면으로 면에서 또 리로......

버스는 7시면 끊키고......이랬던 동네에 살던제가 친구랑 도시로 취업을 나가게 되었답니다....

저와 제 친구는 정말 뛸듯이 기뻤지요.....일을 하러 가는게 기쁜게 아니라........그냥 이 지긋지긋한

시골을 떠난다고 생각하고 마냥 기쁘고 신났지요..... 취업을 나가던날 저희는 촌티나지 않게(우리생각) 옷을 입고 짐을 꾸려 기차를 타고(생전 첨타봄ㅋ)수원역으로 향했죠....세상 모든게 마냥 신기하고

도시라는 자체도 신기하고...... 수원역에 도착했는데 회사간부가 나와서 기다렸나 봅니다.....

저희 모습이 촌스러웠던지 단번에 찾아내더군요.....ㅋㅋ 전자 회사였는데 한달을 일하고 드뎌 첫월급을 탔더랬죠~~ 마냥 신난 우린 같이 일하는 형이랑 설로 향했죠.....너무 즐거웠죠....첨타는 지하철에... 그말로만 듣던 동대문 운동장에 도착......내려서 올라오자 마자 친구랑 저는 눈이 휘동그래......

밤이면 캄캄하고 차한대도 잘다니지 않던 동네에 있다가..........온거리가 환하고 무슨 새벽에 인간들이

그렇게나 많은지......우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체 졸졸졸졸 형들만 따라다녔죠 혹시 형들을 잃어

버리진 않을까....조마조마 하며.....그러던중 형이 갑자기 밀리오레를 가자더군요......월급도 받았으니

뭣 좀 사러 가자고.......전 티비선전에서만 보던 밀리오레를 간다고 하니 기대가 되더군요(밀리오레가 뭐 하는 곳인지도 몰랐음)밀리오레 정문으로 들어 갈려던 순간.....제 옆에 있던친구가 갑자기 딱 멈춰서면서 한마디를 내뱉았는데......형들이 갑자기 배를 잡고 웃더군요....... 저와 친구는 왜그런지 몰라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있었는데........ 친구 왈 " 여길 왜들어가.......여기 들어 갈려면 입장료 내야된단 말이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