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캠퍼스라이프200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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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툭 까놓고 말해보자. 연애는 얼굴로 하는 게 아니다, 예뻐서 몇 번 만났지만 배려심이 없어서, 색기가 부족해서, 너무 무심해서 혹은 너무 들이대서 슬금슬금 뒷꽁무니 빼는 남자들 천지니까. 혹자는 이런 요즘 남자들을 일컫어 간보는 남자 내지는 비겁한 남자, 용기 없는 남자, 약아빠진 남자남자남자라고들 하지만, 글쎄. 그들만 탓하기엔 당신의 연애 기술이 너무 초라하다고 생각지는 않는지! 병이 나면 병원에 가고 아프면 약을 먹고, 무식하면 공부를 한다. 메이저 리거도 전지 훈련을 떠나고 베컴도 공차기 연습을 한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못하면 연습하고 공부하자. 이제 당신에게 필요한 건 유혹하는 연습이다.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 혹시 당신은 연애 젬병?
(*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당신의 반응을 체크해 주세요. 가장 많이 체크된 것이 당신의 타입입니다.)

A
□ 학창시절, 도서관 혹은 강의실에서 반한 남자를 몰래 스토킹했던 적 있다.
□ 그 사람만 빼고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을 다 안다.
□ 혼자 좋아하고, 혼자 행복했다 혼자 슬퍼하고, 혼자 헤어지고 정리한 경험이 꽤 된다.
□ 주로 남자의 외모나 분위기, 옆모습이나 긴 손가락을 보고 한 눈에 반하는 스타일이다. 물론, 그는 모르게.
□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고백의 타이밍보다 그와 마주치는 타이밍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B
□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짐짓 무심한 척 한다.
□ 관심가는 남자가 있는 술자리에서 그보다는 그의 옆자리 사람과 대화를 더 많이 나눈다. 보란듯이 일부러 웃기지도 않은 옆자리 남자의 농담에 박장대소를 하기도 한다.
□ 그가 먼저 접근해도 좋아하는 티 내기 싫어 일부러 쌀쌀맞게 군다.
□ 그의 농담에 웃을 수 없다. 너무 긴장해서.
□ 그의 옆모습을 몰래 쳐다보다가 그가 돌아볼라치면 휙 시선을 돌린다.

C
□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바로 눈에서 뿅뿅 하트가 쏟아진다.
□ 좋아하는 남자에게 주로 먼저 고백하는 편이다.
□ 관심이 가는 남자가 생기면 CSI 버금가는 실력으로 그의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찾아낸다.
□ 좋아하던 남자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후, 술김에 그를 찾아가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펑펑 운 적이 있다.
□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매번 먼저 만나자고 연락하거나 술을 사달라고 조른다. 심지어 먼저 덮친 적도 있다.

D
□ 사람들은 종종 나에게 ‘잘 놀 것 같은 여자, 세 보이는 여자’라고 하지만, 사실 나는 아주 순진하다.
□ 나는 남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그래서 늘 묻는다. “도대체 왜 그래요?”
□ 내 연애는 늘 흐지부지된다. “넌 너무 괜찮은 여자야” 주로 이런 클로징 멘트와 함께.
□ 사람들은 으레 내가 연애 경험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난 섹스도 제대로(?) 못해봤다.
□ 좋아하는 남자와 단둘이 만날 때면, 농담도 핀잔처럼 나가게 된다.

E
□ 거절당할까봐 고백 못하고 친구사이로 지내는 남자가 있다.
□ 아무렇지 않게 던진 그의 말 한마디에 안절부절 못하곤 한다.
□ 이 남자가 나를 좋아하는 건지 확신이 없어, 결정적인 순간에 늘 몸을 사리게 된다.
□ 한창 탐색기에, 너무 바빠지면 이래저래 신경쓰는게 싫어 에라 모르겠다~하는 심정으로 있다가 연락 끊긴 적 있다.
□ 짧게는 몇 주, 길게는 3개월 정도 만나다가 흐지부지 된 적이 많다.

F
□ 누군가가 나와 자주 눈이 마주치면 나를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다.
□ 그가 나에게 던진 말 한 마디, 우연한 스킨십은 다 나에게 보내는 신호처럼 느껴진다.
□ 몇 번 만나고 그 역시 나에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해 고백했다가, ‘어, 난 그게 아닌데…’란 말에 민망했던 경험, 많다.
□ 나에게 말을 거는 건 어쨌든 다 나에게 관심이 있어서 그런 거다.
□ 그를 만나고 난 후에는 꼭 친구들에게 보고한다. “이거 나한테 관심있는 거 맞지? 그치?” 보고 후엔 꼭 이렇게 묻는다. (“그래”라는 답을 들어야 직성이 풀린다.)


RESULT
A 짝사랑의 여왕 >> 늘 짝사랑을 한다. 주로 미지의 상대를 향해. 대체로 한 눈에 잘 반하는 사람이 많다. 상대방만 빼고 당신의 열병을 다 알고 있어서, 늘 여기저기 소식통이 심어져 있다. 그러다가 친구 또한 그를 좋아하게 돼서 빼앗기거나 다툰 적도 있지?

B 무심시크녀 >> 정말로 무심하고 시크한 게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일부러 무심한 ‘척’ 하는 여자. 당신이 모르고 있는 불변의 진리는, 요즘 남자들은 승산이 있는 게임에만 올인한다는 것이다. 대개 아무도 모르는 속병으로 끝나거나 사귀어도 차이기 일쑤.

C 불나방 여인 >>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 외의 것들은 모두 무채색의 배경이 되고 마는 여자. 이런 여자를 만나면 남자들은 대체로 화끈한 여자라기 보다는 ‘무서운 여자’라고 생각한다. 대체로 이런 타입이 집착이나 간섭이 심하기 때문이다.

D 알고보면 숙맥 >> 빠지지 않는 외모에도 불구,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부족한 여자. 대개 화려하거나 세보이는 스타일이 많다. 직업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당당해서 경험이 많을 것이라 오해하지만, 알고 보니 너무도 숙맥이라 되레 남자들이 도망치는 경우가 많다.

E 연애겁쟁이 >> 연애를 하기도 전에 몸부터 사리는 스타일. 연애를 시작하면 더 가관이다. 늘 친구들에게 연애상담을 받아야 안심이 된다. 상처받는 게 두렵고 싫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남자에게 끌려만 다니다 뒤늦게 발을 빼는 경우도 많다.

F 삽질의 달인 >> 일명 도끼병. type C와는 정반대로 모든 상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한다.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자기를 좋아해서 그런것이라고 착각해 선수치거나 그의 러브콜을 기다렸다가 낭패를 보기 일쑤. 늘 헛다리를 짚는다.     □ 상황별 유혹의 기술을 써먹는 법
앞선 체크리스트는 당신의 연애가(혹은 작업이) 늘 실패로 끝나버린 원인이다. 남자들이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치게 하거나, ‘이 산이 아닌가벼~’ 허탈감을 안은 채 돌아서게 만들거나, 애초에 시작도 못해보고 늦은 밤 베갯잇을 적시며 잠이 들 수 밖에 없었던 바로 그 원인이란 얘기다. 자, 그렇다면 당신의 레이다망에 걸려든 남자를 제대로 한 번 낚아보고 싶다면? 상황과 목표에 따른 유혹의 법칙이 여기 있다.

 

 


RULE 1 섹스로 관계를 급진전시키고 싶다면 >> 80:20의 법칙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80:20의 법칙
“이성이 먼저 제의하는 섹스는 무조건 OK?”라는 질문에 대해, 어느 시대, 어느 장소, 어떤 표본집단을 추출해도 남자는 80%가, 여자는 20%만 OK하는 결과가 나온다. 그 유명한 파레토의 80:20의 법칙과 맞물려 해석되기도 하는데, 어쨌든 남자들은 일단 먼저 들이대는 여자와의 섹스는 언제든(옆에 여친이 있지 않는 한) OK라는 것.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이럴때 먹힌다
● 나에게 확 대시하지 않는 그가 답답할 때.
● 모 아니면 도! 결단의 순간이 왔다 느낄 때
● 섹스에 개방적이고 실력에 자신있는 사람
● 속궁합을 중시 여긴다면
● 본인이 어떨 때 섹시한지 잘 감지할 수 있다면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실전 응용편
남자도 취향과 분별력은 존재하는 바, 물론 ‘아무나와’는 아니다. 이 작전은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는 단계에서 가장 성공률이 높다. 왜냐, 어물쩡한 관계를 급진전시키는 데는 섹스만큼 큰 폭발력을 가진 사건사고가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일단 그를 자빠뜨려라. 단, 아직 그의 호감 여부를 파악하지 못한 단계라면 원나잇으로 끝날 확률이 높다. (대개 남자들은 일단 몸부터 던지는 여자는 한 번 자고 나면 부담스러워 피한다.) 술을 마시거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최대한 당신으로부터 요염함을 감지하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멍때리기 >> 대화가 끊기는 중간중간 혹은 술을 한모금 홀짝이고 난 후, 생각에 잠긴 듯 슬쩍 허공에 시선을 던진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얼굴의 각도는 그대로 유지하되 시선만 바꾸는 것. 그러다가 지나치는 눈길로 그와 눈이 마주치면 생긋 웃어주고 시선을 아래로 한번 더 떨궈주자. 그는 당신의 야릇한 생각에 잠긴 듯 묘한 눈빛을 바라볼 수 밖에 없게 되로록 말이다.
눈웃음 >> 술을 홀짝이며 대화를 나누는 중간중간 빵끗 웃으며 짓는 눈웃음 한 방이 결정적이 될 때가 있다. 특히 애교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시선 >> 셀카 얼짱 각도처럼 턱을 살짝 아래로 당기고, 시선은 살짝 위로 치켜뜨는 느낌으로 그를 바라볼 것. 눈도 커보일 뿐만 아니라 묘하게 섹시한 느낌이 든다. 이때 ‘눈’에 힘을 주지 말고 눈’알’에 힘을 주는 듯한 느낌으로 바라보면, 십중팔구 남자들은 색기를 느낀다.
입술 >> 입술에 힘을 빼고, 스스로 가장 도톰한 느낌이 든다 생각될 때 살짝 벌린다. 이때도 얼짱 각도를 유지하는 것을 잊지 말 것.
술자리 -> 몇 번의 데이트, 그도 나에게 호감이 있는 것 같은데 아직은 알쏭달쏭할 때. 그와 단둘이 마시는 술자리를 만든다.
쓰러져라 >> 좀 더 확실한 제스쳐를 취하고 싶다면 술에 몹시 취한 척, 그의 무릎 위로 엎어져라. 그러면서 슬쩍 손으로 그의 허벅지 안쪽을 잡으면 게임끝! 단, 진짜로 취해 잠들어서 그의 허벅지에 침을 질질 흘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야한 농담 >> 므흣한 분위기로 몰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바로 야한 농담이다. 그로 하여금 당신과의 야한 상상을 절로 유도하게 할 테니까. 단, 초장부터 음담패설을 내뱉다간 되레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딱 그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정도가 좋다.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HE SAYS >> 호감을 갖고 지내는 여자가 술자리에서 은근히 추파를 던진다면?
“땡큐지!” (31세, 기자/32세, 번역가/34세, 포토그래퍼/그 외 다수의 남자들)
 
 
RULE 2 원나잇으로 만난 그, 남자친구로 만드는 법 >> 피카소의 법칙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피카소의 법칙
희대의 여성편력을 자랑하는 피카소. 예순이 훌쩍 넘어서도 스무살의 여성을 홀리고, 여든의 나이에 30세의 여성과 결혼하기도 한다. 다 늙은 피카소에게 그렇게 많은 젊은 여자들이 따랐던 것은, 연인이 그의 창작의 모티브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던 여인네들이 언젠가는 자기들도 피카소 명화 속 주인공이 될 거라는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심리학자들은 분석한다. 육체적 관계를 넘어선 정신적 관계로 발전시키고 싶다면, ‘정신적 기대감’을 갖게 해야 한다는 것.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이럴때 먹힌다
● 원나잇으로 만난 남자와 잘해보고 싶을 때
● 마음에 드는 그를 일단 덮치고 보긴 했는데 자신이 없을때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실전 응용편
술김에 아는 남자와 사고를 쳤다거나 클럽에서 어쩌다가 원나잇으로 만난 그.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놓쳐버리기엔 아까울 때가 있기 마련. 일단 서로 단편적인 모습(알몸을 제외한!)만을 본 상태이기 때문에, 당신도 그도 서로에 대한 확신이 없을 것이다. 오히려 남자들은 대개 혹시나 잘못 걸릴까 싶은 마음에 피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때 당신조차 확신이 없다 해도, 일단 ‘나 꽤 괜찮은 여자에요~’라는 밑밥을 든든히 뿌려두는 게 좋다. 어쨌든 당신에게 반한 남자가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지 않은가!

정보 흘리기 >> 자신에 대해 낱낱이 고해바칠 필요는 없다. 딱 흥미를 가질 만한 반전의 요소 정도만 어필할 것. 예를 들어, 결정적인 순간에 부끄럽다는 듯이 애교스러운 멘트를 살짝 날려준다던가, 혹은 당신의 직업과 관련해 상대방이 딱 흥미를 가질 정도로만 귀뜸해주자.
돌아눕지 않기 >> 아무리 낯부끄러워도 절대 훽 등 돌리고 잠들어서는 안 된다. 자다가 절로 돌아눕는 것은 불가항력일지라도, 일단 그를 빠짝 안아주고 최소한 천장을 보고 자도록! 볼일 다 봤다는 듯이 등을 휙 돌리고 자는 남자가 등짝을 후들겨 패주고 싶을 만큼 얄밉듯이, 당신이 등을 휙 돌려버린다면 남자는 자신의 스킬이나 스테미너가 부족한 건가 싶어 자존심이 상한다.
잠들기 전 >> 잠이 들기 전, 그의 가슴팍을 꼭 껴안아줄 것. 그가 따뜻하고 보드라운 감촉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남자들로 하여금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동시에,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외로운 남자일수록 이런 어필은 적중한다.
집중 >> 그가 당신과의 하룻밤을 두고두고 떠올릴 수 밖에 없도록 그를 뿅 가게 만들어라. 이때 명심해야 할 카마수트라의 제 1법칙. ‘집중’. 그 순간 그와의 섹스에 최선을 다해라. 온갖 기술의 향연을 펼치라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그건 역효과가 될 수 있다. 그저 당신도 즐기고 있음을 어필하되, 적당히 부끄러움 섞인 모션을 간간히 취해줄 필요가 있다.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HE SAYS >> 섹스부터 하고 사귄 적 있어?
"어쩌다 내 집에서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음악을 듣다가 갑자기 그녀가 춤을 추자며 벌덕 일어났다. 살짝 보듬고 춤을 추다 그만...얼마후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다." (31세, 전문직)
“어쩌다 클럽에서 만난 여자랑 하룻밤을 보내게 됐는데, 와우~ 그녀의 혀놀림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그날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한 다섯번은 한 것 같은데, 또 만나고 싶었지만 사실 99%는 섹스 때문이었다. 몇 주 뒤에 다시 연락해 만나고 그 후로 2번쯤 더 만났지 아마. 막상 만나보니 섹스 빼곤 별로였던 기억.” (32세, 아티스트)

   
RULE 3 그로부터 고백을 듣고 싶다면 >> 트로피의 법칙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트로피의 법칙
문전성시라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고 끌려 하는 것에 절로 동조되는 경향이 있다. 남들이 원하는 것은 나도 갖고 싶다는 욕망이다. 특히나 남자들은 더하다. 당신 주변 사람이든, 그의 주변 사람이든 다른 남자들이 늘 당신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도 당신에게 호감이 있다면 어떻게든 그들보다 먼저 당신을 차지하려고 안달한다. 트로피를 향한 운동선수의 욕망처럼 말이다. 인간 본성의 허영심과 탐욕, 거기에 남자들 특유의 경쟁심리를 적절히 활용하면 남자들을 얼마든지 요리할 수 있다는 사실.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이럴 때 약발이 먹힌다
● 그의 주변 사람들과 꽤 친분이 있을 때
● 도도한 그, 왠만해선 잘 안 넘어올 것 같을 때
● 좋아하는 남자 앞에선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사람
● 이성 친구들로부터 종종 고백받은 적 있는 사람
● 주변에 남자친구들이 많은 사람에게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실전 응용편
단지 친구로서든 구애자든, 당신의 추종자는 많을수록 좋다. 일단 그의 관심을 얻을 수 있고, 당신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

'저 자식이!' >> 그와 당신의 사이에 제 3자의 남자를 끼워 넣어 그가 당신을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를 은근슬쩍 과시하자. “그가 나에게 이러이러했다”라고 딱 제 3의 남자가 당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한 팩트만 전달할 것. “그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라는 식으로 스스로 결론을 내리면서 괜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은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내지는 ‘공주병인가?’하는 반응을 불러 일으켜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제 3의 숭배자 >> 당신이 연애에 실패하는 이유는 늘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어찌할 바 모르겠는, 혹은 핀트를 잘 못 맞추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이니까, 좋아하지 않는 남자 앞에서 당신의 있는 매력 없는 매력을 총동원해 마음껏 발산해보면서 연습의 기회로 삼아도 좋겠다. 그렇게 해서 제3의 남자가 당신에게 정말 빠져들면 미안해서 어쩌냐고? 또 아나. 제3의 남자가 의외로 알토란 같은 남자여서 끌릴 수도 있겠고, 아니면 좋은 친구로 두면 그만이다. 두고두고 당신에 대한 숭배감을 품고 사는 남자를 지척에 거느리고 사는 것만큼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북돋워주는 것은 없으니까.
초연하라 >> 제3의 구애남을 ‘짜증스럽다’ 혹은 ‘어찌해야 할 지 도통 모르겠어서 난처하다’는 듯이 묘사하지 말 것. 늘 자신을 좋아해주는 남자들에게 둘러쌓여 있으면서도 이 모든 것에 초연한듯한 태도를 보이면 ‘어디 그럼 내가 한번?’하는 남자들의 승부욕이 발동하기 마련이다.
뻥 금지 >> 제 3의 남자가 굳이 한 사람일 필요는 없다. 그가 알고 있는 사람이어도 좋고 그렇지 않아도 효과는 비슷하지만, 괜히 질투심을 끌어내보겠다고 거짓말로 애써 지어내진 말자. 다 티난다.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HE SAYS >> 어장에 물고기가 많은 여자, 어떻게 생각해?
“알던 여자친구 주변에는 참 그녀에게 들이대는 남자가 많았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면 은근히 그녀가 여자로 보이던 걸?” (31세, 뮤지션)
“예쁜 것도 아닌데 연애가 끊기지 않던 주변녀.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대체 그녀의 매력이 무엇일까 찬찬히 뜯어보게 되더라. 그러다보면 정말 매력있어 보인다.” (32세, 회사원)

 

 


RULE 4 애프터 절대 보장 >> 3초의 법칙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3초, 혹은 30초의 법칙
누군가를 처음 만나면 30초만에 그 사람이 호감인지 비호감인지를 판단할 수 있으며, 1분이 지나면 인상이 확고해지고, 2분이 지나면 이미지가 확정된다는 얘기가 있다. 실제로 이것은 무수한 설문조사와 실험으로도 증명된 얘기다. 심지어 제아무리 이상형이 확고하고, 상대방의 모든 프로필을 꿰뚫고 있다 해도 그와 상관없이 첫인상이 호감으로 연결되는 것은 대면한지 3초 만에 결정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소개팅 할 때 처음 인사하는 바로 그 순간이 애프터의 여부를 결정짓는다는 얘기.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이럴 떄 약발이 먹힌다.
● 소개팅, 맞선, 미팅, 심지어 비즈니스 미팅까지도 커버 가능!
● 애프터 못 받으면 열받아 잠을 설치는 사람에게
● 한번도 애프터 따위 받아본 적 없는 사람에게
● 늘 몇주가 지난 뒤 소개팅남으로부터 연락이 오는 사람에게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실전 응용편
나도 상대방이 별로였는데, 애프터 따위 무슨 대수겠냐 여기는 그대들. 그러니까 안 되는 거다! 소개팅했다 하면 100% 승률을 자랑하며 자신의 매력을 검증받는 게 훨씬 낫지 아니한가. 승률은 첫인상에, 승부는 당신의 소개팅 매너에 달려 있다.

소개팅 자리에서 수천번 해도 통하는 말 >> 1 “어머, 정말요?” (미처 몰랐던 걸 그를 통해 깨달았다는 듯이), 2 “그래서요?”(그의 다음말이 궁금해 죽겠다는 듯이 안광을 빛내며), 3 “으하하하하” (그의 말이 너무 재밌다는 듯이 가끔은 호탕하게 박장대소하며), 4 “OOO가 OOO라구요? 그렇구나.”(그의 말에 메아리치듯 반복해 얘기하기). 남자들은 이런 반응에 최소한 ‘얘기가 잘 통하는 여자’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당신이 마음에 든다면 ‘승산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대시한다.
인사 할 때 >> “안녕하세요!” 인사하면서 고개를 숙이며 다가가는 순간, 자연스레 둘 사이의 물리적 거리가 좁혀지기 마련. 이때 무조건 빵끗! 한 방 날려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티는 잘 안내도 남자들은 여자들이 자기를 바라보고 웃는 걸 너무너무너무 좋아한다. 웃는 모습에 자신없다면, 거울 보고 웃는 연습이라도 해 두자. 두고두고 요긴하게 먹히는 최고의 유혹전술이 바로 ‘급빵끗’이니 말이다.
소개팅 자리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될 말 >> 1 과거의 연애사를 한편의 다큐 영화처럼 읊어주기(남자들은 아무래도 남자의 입장에 설 수 밖에 없고, 연애할 때 당신이 잘못한 점을 더 잘 캐치해낼 수 있다. 일단, ‘어쩌라고?!’하는 생각부터 든다), 2 “아, 이 집 음식이 너무 맛 없네요” 괜한 투정(소개팅 자리 자체에 대한 투정으로 받아들인다. 맛없어도 일단 꾹 참고 먹어라), 3 “지난 여름엔 몰디브로 휴가를 다녀왔는데…면세점에서 1000$짜리 백을 800$에 샀는데…” 사치스러운 성향이 묻어나는 말(그가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에 익숙한 부잣집 도련님 출신이 아닌 이상 딱 감당 못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4 “아…아…네…” 의미없는 동조(“너는 떠들어라, 나는 모르겠다”로 들린다).
먼저 기다려라 >> 무조건 남자보다 먼저 가서 기다려라. 특히, 스스로의 몸매나 비주얼에 자신이 없다면 더더욱. 대개 먼저 도착해 기다리는 사람은 ‘기다리는 대상’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기 마련. ‘예쁠까? 몸매는 어떨까? 머리는 좀 길었으면 좋겠는데… 스타일은 대충 이랬으면 좋겠다…’라고 남자들이 자신의 이상형으로 점철된 비주얼의 당신을 제멋대로 상상할 여윳시간을 주어서는 안 된다.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HE SAYS >> 소개팅 자리, 애프터 꼭 해야지! 결심하게 될 때는 언제?
“뭔가 ‘더’라는 여지가 있을 때. 더 알고 싶다, 또 만나면 더 재밌겠다, 다른 사람보다는 더 잘 되겠다, 더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 때.” (31세, 기자)
“딱 들어서는데 딱 내 스타일일 때.” (32세, 프리랜서)
“결정적인 건 예쁘냐 안 예쁘냐지만, 되게되게 예뻐도 내가 어떻게 비집고 들어갈 틈이 안보이면 좀 망설여진다.” (30세, 회사원)

 


RULE 5 오랜 친구를 마음에 두었다면 >> 각성의 법칙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각성의 법칙
우리의 뇌는 의외로 순진하다. ‘슬퍼서 운다’가 아니라, ‘슬퍼서 운다’가 아니라 '울고 있기 때문에 슬프다'라고 받아들이며, 마찬가지로 ‘좋아해서 두근거린다’가 아니라 ‘두근두근거리는 걸 보니 좋아한다’라고 인식한다. 이런 걸 심리학에서는 각성이라고 한다. 데이트 때 공포영화를 보거나 롤러코스터를 타라는 얘기가 다 여기서 시작했다.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이럴 때 약발이 먹힌다.
● 오래 알고 지내던 남자친구가 새삼 좋아졌을 때
● 상대방이 나를 너무 확고하게 ‘아는 여자’로만 생각하고 있을 때
● 회사 사람에게 꽂혔을 때
● 알던 사람을 너무 오래 짝사랑만 해왔을 때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실전 응용편
그러니까, 그를 순간적으로 ‘두근두근!’하게 만들면 일단 성공! 그의 뇌는 열심히 그의 생리적 반응이 무엇을 뜻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 특이요인 중 하나가 ‘이 여자가 옆에 있어서’라고 인지하게 되면, 당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갑자스런 스킨십 >> 평소에 하지 않던 갑작스런 스킨십도 비슷한 효과를 발휘한다. 갑자기 껑충 뛰어올라 그의 어깨동무를 한다던지(이때 클리비지가 잘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었다면 효과는 2배가 될 것이며, 거기에 여성스런 향수를 가미하면 3배가 될 것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에서 반갑다며 와락 포옹을 시도한다던지, 핸드크림을 바르다 술기운을 빙자해 까칠한 그의 손을 덥썩 잡고 핸드크림을 덕지덕지 발라주던지 하는 식으로 말이다.
숨어라 >> 그에게 ‘깜놀!’을 선사해주는 또 다른 전술. 숨어라. 늘 주변 어딘가에서 알짱거리던 사람이 사라지면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 짜란~하고 그의 앞에 나타난다면 당신이 너무도 반가운 그는 ‘이 여자가 그리웠다 → 이 여자를 좋아한다’로 받아들일 수 있다. 단, 아예 당신의 존재를 잊어버리거나 그 사이에 다른 여자에게 꽂힐 수도 있는 노릇이니, 늘 틈틈이 그의 근황을 체크하며 적당한 기간을 멀리할 것. 이건, 그가 넘어올 듯 말 듯, 아리송송한 모습을 보이는 단계에서 가장 확실하게 먹힌다.
변신 >> 그동안 알고만 지내던 사이였다는 얘기는 뒤집어 얘기하면 그가 첫눈에 당신에게 강한 두근거림을 주는 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자, 남은 것은 반전이다. 어느 날 갑자기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등장.새로운 깜놀할 만한 면모를 보여준다면, 첫인상을 뒤집을 수도 있다. 늘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 혹은 깔끔한 정장차림의 당신이라면, 원피스에 망사스타킹을 신고 짠하고 나타난다던가, 늘 씩씩한 모습을 보여왔다면 하루 쯤은 술먹고 그 앞에서 살짝 눈물을 비치는 식으로, 역시 의외성은 유혹의 최후의 보루다!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HE SAYS >> 오래 알고 지내던 여자친구에게 새삼 반해본 적 있어?
“친구들과 놀러 가서, 수영복을 입은 그녀의 모습이 너무 섹시해서 쿠궁! 그때부턴 그 모습이 자꾸 오버랩되서 여자라는 생각이 팍팍 들더라구.” (32세, 회사원)
“오랜만에 만난 여자친구가 살도 쏙 빠지고 너무 여성스럽게 변해 있을 때. 의외의 새로운 모습에 아예 다른 사람으로 보이던걸?” (31세, 무역업)

 

 


RULE 6 짝사랑만 하는 스타일이라면 >> 반복노출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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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반복노출의 법칙
한 연구에서 실험참가자들에게 여러 사진을 보여주라고 자신의 배우자로 어울릴 만한 사람을 고르라고 한 뒤, 그 중 몇 장을 스크린에 여러 번 비춰 보여줬다. 다시 실험참가자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이성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라고 했더니, 남자든 여자든 처음에 선택한 것과는 상관없이 스크린에 여러 번 비춰진 사람을 선택했다. 자주 마주칠수록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커진다는 것.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이럴 때 약발이 먹힌다.
● 늘 짝사랑만 하다가 제대로 고백한 번 못해보고 끝나버리는 사람에게
● 좋아하는 사람과 마주치면 늘 숨어버리는 사람에게
● 짝사랑하는 사람이 같은 건물, 옆 부서, 같은 회사나 거래처 사람일 때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실전 응용편
일단 계속 눈에 띄어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사람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게 필수다. 그렇다고 그가 보는 앞에서 누군가와 큰 소리로 싸우는 척 하거나 하는 건 되레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으니 조심! 가급적 당신의 상큼하고도 발랄한 모습을 들키도록 유인하는 것이 좋다.

알짱알짱 >> 그의 주변을 끊임없이 알짱거린다. 단, 어떻게든 그의 눈에 띄어서 당신을 기억하게끔 해야 한다. 식당이라면 일부러 큰소리가 나도록 컵을 떨어뜨리고는(유리 말고 스테인레스컵!) 그가 당신쪽을 바라보면 부끄러운 듯 귀여운 제스쳐를 취하거나, 복도 안이라면 지나가면서 일부러 부딪히는 것도 좋다.
인사하기 >>“어라, 안녕하세요!” 일정 기간 부단히 자신을 어필해왔다면, 이제 남은 것은 말을 건네는 것이다. 우연히 식당에서 혹은 복도에서 그와 마주친다면, ‘앗, 나 당신 알고 있어!’라는 듯이 자연스럽게 먼저 인사를 건네보자. 그를 빤히 쳐다보며 지나가다 쌩긋 웃으며 까딱 인사만 건네는 것도 좋다. 당신도 그를 인지하고 의식하고 있음을 은연중에 표출할 수도 있고 당신을 밝은 사람으로 생각하게 된다. 참고로, 밝고 건강해 보이는 여자를 싫어하는 남자는 없다. 그가 결혼 적령기에 가까워졌다면 더더욱!
말 건네기 >> “자주 마주치네요?” 슬슬 다른 내용의 말을 꺼내볼 것.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차 한잔, 밥 한번, 술 한잔을 제안해보자. “저 커피 마시러 가는데 같이 드실래요?”하면서 자연스럽게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당신에 대해 알 기회를 주는 것도 좋다.
쇼부는 3개월 안에 >> 고백의 타이밍은 그렇게 부던히 당신을 어필하고 어느 정도 말도 트고 몇번의 만남도 가진 후가 되어야겠지만, 최대 3개월 안에 쇼부를 쳐야 한다! 그 또한 당신에게 첫눈에 반한 것이 아니라면, 시간이 흐를수록 당신의 존재감은 그저 주변인에만 머물게 될 테니까. 일단 이렇게 되버리면 다시 다른 방법으로 어필해야 하니 수고로움이 더해지는 거다.
비밀로 하라 >>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알리지 말 것. 특히 그의 주변 여자들 혹은 당신의 주변 싱글녀들에게 말이다. 욕망과 허영의 화신인 사람들은 희한하게 다른 사람이 탐내는 것을 덩달아 탐하는 면이 있다. 평소 자기 스타일이 전혀 아니었다 해도, 다른 사람이 좋아한다는 데 그의 매력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살피게 되고, 그렇게 관심을 갖고 관찰하게 되다보면 덩달아 좋아하게 되서 난감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카운셀링이 필요하다면 그와 교집합을 이루지 않는 장소에 있는 친한 친구들에게 알리는 정도가 좋다.


마지막으로, 이러니 저러니 떠들어 댔지만 결론은 딱하나다. 당신은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① 한 남자만 만났다, ② 소개팅 후 2~3번이면 끝났다, ③ 짝사랑만 죽도록 했다, ④ 만났지만 죽도록 사랑한 적은 없다, 등등 주변에 남자는 있었더라도 진짜 연애는 못해봤을 수 있다.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죽을 듯이 고민하고 때로는 일부러 꼬셔도 보는 등등, 이 모든 것을 겪어야 자신만의 연애론이 나오는 법. 일단 제대로나 한번 해봐라. 그러면 자신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연애 무뇌아를 위한 유혹의 기술 에디터 박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