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는 어떤 것도 심지어 무생물조차도 그 자리에 가만히 고정된 채로 있는 것은 없다.
지금의 나와 한 시간 전의 나 그리고 한 시간 후의 나는 각각 다르게 존재한다.
이라는 책에서 이야기하는 핵심도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책에 의하면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의 모습을 들여다 보면 일정한 법칙이 있다고 한다. 그 법칙에 따라서 세상에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은 384가지(주역에는 64가지의 기호가 있는데 각 기호는 여섯개의 부호로 그려져 있다. 64x6=384)의 경우로 정리하고 각각의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설명하였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변화의 계기에 주목했다는 것이다.
384가지의 상황중에는 물론 아주 좋은 상황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포함되어 있는데 아주 좋은 상황을 설명하는 곳에서는 그 다음에 그와 다른 상황이 올 것에 대비하라고 한다. 반대로 대단히 곤혼스러운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은 그 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려운 상황이나 좋은 상황은 다른 상황으로 변해가는 하나의 계기라고 한다.
'한 상황이 한계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物極必反)'는 논리다.
그 계기를 어떻게 요리 하느냐에 따라서 더 좋게도 혹은 그 반대로도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요리사는 그 상황과 만난 당사자, 곧 나 자신이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느냐에 따라 나의 내일이 결정되는 것이다.
에 대해서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64번째 기호에 붙은 이름이 '미제(未濟)-아직 처리못함'라는 것이다. 63번째가 '기제(旣濟)-이미 처리했음'인 것을 보면 이 책은 역시 수없이 많은 계기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해가는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증자는 하루에 세 가지 점에 대해 자신을 돌아본다고 했다. 마치 우리가 일기를 쓰듯이. 그런데 증자의 일기는 특별한 데가 있었던 모양이다.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 세 가지가 있었던 점에서 그러하다.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을 계획할 때 성실하지 못하지는 않았는가? 벗들과 사귀면서 미덤지 못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가? 배운 것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것은 아닌가?"
曾子曰 吾日三省吾身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학이편 4
증자에게도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몸으로 실천했는가에 대한 물음은 역시 중여한 것이었나보다. 그래서 그는 24시간 동안에 만나는 적지 않은 크고 작은 상황 속에서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움직이지 않았나를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라고 했다.
나는 내가 끄적거리는 일기를 사랑한다. 물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중요하지 않다.
난 끊임없이 적는다. 일기에는 한두쪽의 백지를 채우는 구체적인 행위보다 훨씬 큰 상징이 들어있다. 오늘을 돌아보고 그것을 계기로 내일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 일기다. 한순간이라도 헛되이 소비해버리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나는 어디에 있는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 자신은 잘 지내고 있는 건가?
돌아보는 것의 진취성~
Piano Sonata In C Major K. 545 - W.A.Mozart
동양적 사유의 출발은 '모든 것은 변한다.' 이다.
생명이 있는 어떤 것도 심지어 무생물조차도 그 자리에 가만히 고정된 채로 있는 것은 없다.
지금의 나와 한 시간 전의 나 그리고 한 시간 후의 나는 각각 다르게 존재한다.
이라는 책에서 이야기하는 핵심도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책에 의하면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의 모습을 들여다 보면 일정한 법칙이 있다고 한다. 그 법칙에 따라서 세상에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은 384가지(주역에는 64가지의 기호가 있는데 각 기호는 여섯개의 부호로 그려져 있다. 64x6=384)의 경우로 정리하고 각각의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설명하였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변화의 계기에 주목했다는 것이다.
384가지의 상황중에는 물론 아주 좋은 상황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포함되어 있는데 아주 좋은 상황을 설명하는 곳에서는 그 다음에 그와 다른 상황이 올 것에 대비하라고 한다. 반대로 대단히 곤혼스러운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은 그 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려운 상황이나 좋은 상황은 다른 상황으로 변해가는 하나의 계기라고 한다.
'한 상황이 한계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物極必反)'는 논리다.
그 계기를 어떻게 요리 하느냐에 따라서 더 좋게도 혹은 그 반대로도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요리사는 그 상황과 만난 당사자, 곧 나 자신이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느냐에 따라 나의 내일이 결정되는 것이다.
에 대해서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64번째 기호에 붙은 이름이 '미제(未濟)-아직 처리못함'라는 것이다. 63번째가 '기제(旣濟)-이미 처리했음'인 것을 보면 이 책은 역시 수없이 많은 계기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해가는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증자는 하루에 세 가지 점에 대해 자신을 돌아본다고 했다. 마치 우리가 일기를 쓰듯이. 그런데 증자의 일기는 특별한 데가 있었던 모양이다.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 세 가지가 있었던 점에서 그러하다.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을 계획할 때 성실하지 못하지는 않았는가? 벗들과 사귀면서 미덤지 못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가? 배운 것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것은 아닌가?"
曾子曰 吾日三省吾身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학이편 4
증자에게도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몸으로 실천했는가에 대한 물음은 역시 중여한 것이었나보다. 그래서 그는 24시간 동안에 만나는 적지 않은 크고 작은 상황 속에서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과 다르게 움직이지 않았나를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라고 했다.
나는 내가 끄적거리는 일기를 사랑한다. 물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중요하지 않다.
난 끊임없이 적는다. 일기에는 한두쪽의 백지를 채우는 구체적인 행위보다 훨씬 큰 상징이 들어있다. 오늘을 돌아보고 그것을 계기로 내일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 일기다. 한순간이라도 헛되이 소비해버리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나는 어디에 있는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 자신은 잘 지내고 있는 건가?
우울했다가도 나 지신에게 용기비타민을 선물한다. 격려링거도 놔준다.
'미제'로 맺는 애서 볼 수 있듯이
'중요한 것은 쉬지 않고 지속함'이라는 가르침을 신뢰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