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쇼몽(In The Woods / 羅生門 ) - 1950

강남정200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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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쇼몽(In The Woods / 羅生門 ) - 1950

드디어,,보게 된 라쇼몽,,, 영화관련 책을 읽다가 알게 된 영화인데,,, 꼭 봐야지,,했던 1950년에 만들어진 일본 고전 영화 (감독 : 구로자와 아키라) 다. 인적이 드문 숲속에서 사무라이의 시체 한구가 발견된다. 그 시체를 놓고, 시체를 처음 발견해서 관아(?)에 신고하는 나무꾼과 숲속의 도적 다조마루, 그리고 그 사무라이의 부인과 죽은 사무라이의 혼이 씌인 무당,,, 한 사건을 두고 이 네 사람의 서로 다른 진술이 시작 된다. 흑백영화라서 화려한 색채감 같은 보는 즐거움은 없는 영화지만, 빛과 그림자의 묘미가 두드러진 연출에, 조금도 마음을 놓을수 없게 하는 살짝 촌스러우면서 순간 "두둥~~"하는 음악.. 네 사람의 각기 다른 증언 속에,,,발견되는,,인간의 이기심... 인간의 본능에 의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증언하는 이들,,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회의감에 허우적거리며 헤어나오지 못할 상황 속에서, 그래도 아직 우리에겐 인간에 대한 희망이 있다는 메세지를 버려진 갓난아기를 쌩뚱맞게 "두둥~~~" 등장시키며 툭 던져주더라.. 이야기가 시작될 때.. 휘몰아치는 폭우와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불어가는 물줄기,, 허물어져 폐허가 된 성문 "라쇼몽" 간판(?)만이 남아있는 절터,,,, 이야기의 엔딩은,,, 언제 그랬냐는 듯, 폭우는 멈추고 폐허가 된 라쇼몽의 절터 뒤로 삐죽~~~솟아 오르는 찬란한 태양..... 그 가운데 우는 아이를 가슴에 소중스레 안고 길을 떠나는 나무꾼,, 오오오!!! 라. 쇼. 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