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기부에 관한 언급을 했던 포스팅을 작성했었다. 예상은 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기부를 뿌듯하게 생각했던 분들은 조금 기분 나쁘셨는지 댓글을 많이 다셨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한번 한국의 외곡된 기부문화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일단 전제를 깔자면, 한국은 기부와 자원봉사 문화에서 후진국이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기부에 투입되는 비용과 자원봉사에 할당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도 하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에는 한국인들의 잘못된 기부에 대한 생각이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1. 기부를 하는 이는 선함의 공증 수표고, 면죄부를 줄 수 있다. X
이는 틀린 말이다. 분명 기부가 좋은 이미지 메이킹에 많이 활용된다. 기업도 그렇고, 정치인이나 연애인들도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 면죄부는 될 수 없다. 한국의 문화가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를 신조로 여겨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잘못된 방법으로 돈을 번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주는것은 아니다. 미국에서 록펠러의 평가가 엇갈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물론, 개처럼 벌기만 한 자보다는 훨씬 칭찬 받을만 하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돈을 받고 도움을 받으며 고마워 했을것이다. 해변에 널려있는 수많은 불가사리 한마리를 바다로 돌려보내며 한마리의 불가사리는 고마워했을것 이라는 일화가 기부문화에 대한 예시로 많이들 나오지만, 그 사람이 불가사리들을 해변으로 끌어낸 파도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는 해적선에 탄 착한 선원의 일화로 해석할 수 있다. 삼성이 코너에 몰렸을때 거액의 기부금을 냈던것은 기부가 나쁘다고는 말 할수 없으나 기부금에 대한 한국의 잘못된 시선을 드러낸 참 안좋은 선례로 기억된다.
2. 큰 기부만이 기부며 기부는 비교가 가능하다. X
-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핑계를 대며 조금 더 돈을 벌면 기부를 하겠다는 핑계를 대며 자신에게 면죄부를 준다. 하지만 그 마음 가운데에는 기부란 것이 아깝다라는 심리가 깔려 있으며, 큰 기부만이 기부다란 생각이 작은 기부를 깔아 뭉게면서 기부를 하지 않는 자신을 정당화 시키려는 마음이 존재한다.
성경에 가진것을 모두 팔아 예수님을 따르라는 말이 나온다. 이는 종교적으로는 가진것이란것은 재물이란 우상을 의미하는것이다. 그러나 이를 곡해하여 신도들의 재산을 탕진을 강요하는 가짜 목사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만약 작은 기부도 아름다운 기부로 본다면, 큰 기부에 대한 이러한 선입관도 사라지고 이러한 피해도 적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3. 기부란 금전적으로만 가능하다. X
자원봉사나 열정이나 관심 또한 기부문화에 대한 하나의 조건이다. 그리고, 이러한 나누는 문화가 근본적으로 깔렸을 때, 근본적인 기부문화에 대한 재정립이 가능하다.
4. 기부를 하는 사람이 딴 생각이 없는 생각만 거룩하다. X
기부란 다양한 목적이 존재할 수 있다. 정치적 목적일 수도 있고, 자기 만족 일수도 있다. 기독교 종교적으로는 이러한 기부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므로)아무 의미가 없는것이나 종교를 떠나서는 의미가 있다. 이러한 기부 활동 역시 세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수행하지 않는 편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5. 모든 사회봉사 단체, 재단이 일을 잘 하고 있다. X
미안하게도 현재 한국의 단체들 중에는 좀 별루 인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331억원 기부나 삼성의 기부가 금전적인 규모보다는 사용과정이나 집행과정이 더 궁금하고,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또한 한국의 이러한 가짜 재단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어져야 하고, 정부 또한 잘 선별해서 지원해야 할 것이다.
6. 기부를 안하면 도덕적으로 나쁘다 X
자본주의사회에는 그런거 없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시장의 룰만을 다하는것 만으로도 역할은 사실 다 한 것이다. 그러나 1번에서 이야기했듯, 그 룰에 대한 범칙을 기부로 메꿀수는 없다. 돈 많이 벌었으니 기부도 좀 해라란 식은 그냥 깡패일 뿐이며, 결론적으로 기부를 통해 도덕을 사는 행위를 정당화하게 된다.
7. 기부는 순전히 가진자의 동정심의 발로다. X
가진자들은 시장 시스템의 혜택을 본 사람들이다. 이러한 시장 시스템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기부를 바라볼수 있는 면이 많다. 기부란 어쩌면 가진자들의 권리란 점에서 해석되었으면 좋겠다. 기부가 동정심의 동인이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동정심에 의한 기부문화는 후진적인 문화이다.
8. 올바른 기부 문화 정착을 바라며
마지막으로, 지난 글에도 적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기부가 정치적 탈출 도구로 이용되는 사례가 되는것을 경계하며, 올바른 기부문화정착에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 이명박 대통령의 기부 발언을 문제 삼았던 프레시안의 기사와 최초의 전재산 기부란 식으로 찬양하는 듯한 분위기를 경계한다.
이는 올바른 기부문화 정책을 위해할 뿐 이다.
기부는 어려운게 아니다. 블로그에 글 쓰면 콩 하나 준다. 그것이 이명박 대통령보다 덜 위대하다는 생각을 갖지는 않는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이 한 일이 그렇다고 가치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니 곡해하지 말기 바란다.
ps. 마지막으로 기부와 정치가 좀 연결이 안됬으면 좋겠다. 마찬가지로 종교와 정치가 연결되는것도 경계하는 바이지만, 문근영양이 기부를 한 것을 보고 김대중이 어쩌구 한 것을 보고 기가찼었다. 북한을 돕는 NGO를 좌파와 연결 짓는것도 기가 차다. 보수세력의 큰 축은 기독교인 점은 Fact다. 북한을 돕는 가장 큰 민간 단체가 기독교란 사실도 Fact다. 그들은 좌파가 아니라, 잘나서도 아니라, 그냥 하나님의 나라와 당연한 일을 하는 사람들일 뿐이다.
점심시간에 블로깅을 짤막하게 하는데 금일 DDOS 보안건이 크게 터져 그 이야기를 하려 했으나, 결국 또 이이야기를 해버렸다. ㅡㅡ; (영양가도 없는듯)
대통령기부사례를 통해 기부문화의 오해를 걱정한다
http://blog.naver.com/fstory97/70052151357
이명박 대통령의 기부에 관한 언급을 했던 포스팅을 작성했었다. 예상은 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기부를 뿌듯하게 생각했던 분들은 조금 기분 나쁘셨는지 댓글을 많이 다셨다. 하지만, 여기서 또 한번 한국의 외곡된 기부문화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일단 전제를 깔자면, 한국은 기부와 자원봉사 문화에서 후진국이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기부에 투입되는 비용과 자원봉사에 할당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도 하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에는 한국인들의 잘못된 기부에 대한 생각이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1. 기부를 하는 이는 선함의 공증 수표고, 면죄부를 줄 수 있다. X
이는 틀린 말이다. 분명 기부가 좋은 이미지 메이킹에 많이 활용된다. 기업도 그렇고, 정치인이나 연애인들도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 면죄부는 될 수 없다. 한국의 문화가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를 신조로 여겨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잘못된 방법으로 돈을 번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주는것은 아니다. 미국에서 록펠러의 평가가 엇갈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물론, 개처럼 벌기만 한 자보다는 훨씬 칭찬 받을만 하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돈을 받고 도움을 받으며 고마워 했을것이다. 해변에 널려있는 수많은 불가사리 한마리를 바다로 돌려보내며 한마리의 불가사리는 고마워했을것 이라는 일화가 기부문화에 대한 예시로 많이들 나오지만, 그 사람이 불가사리들을 해변으로 끌어낸 파도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는 해적선에 탄 착한 선원의 일화로 해석할 수 있다. 삼성이 코너에 몰렸을때 거액의 기부금을 냈던것은 기부가 나쁘다고는 말 할수 없으나 기부금에 대한 한국의 잘못된 시선을 드러낸 참 안좋은 선례로 기억된다.
2. 큰 기부만이 기부며 기부는 비교가 가능하다. X
-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핑계를 대며 조금 더 돈을 벌면 기부를 하겠다는 핑계를 대며 자신에게 면죄부를 준다. 하지만 그 마음 가운데에는 기부란 것이 아깝다라는 심리가 깔려 있으며, 큰 기부만이 기부다란 생각이 작은 기부를 깔아 뭉게면서 기부를 하지 않는 자신을 정당화 시키려는 마음이 존재한다.
성경에 가진것을 모두 팔아 예수님을 따르라는 말이 나온다. 이는 종교적으로는 가진것이란것은 재물이란 우상을 의미하는것이다. 그러나 이를 곡해하여 신도들의 재산을 탕진을 강요하는 가짜 목사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만약 작은 기부도 아름다운 기부로 본다면, 큰 기부에 대한 이러한 선입관도 사라지고 이러한 피해도 적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3. 기부란 금전적으로만 가능하다. X
자원봉사나 열정이나 관심 또한 기부문화에 대한 하나의 조건이다. 그리고, 이러한 나누는 문화가 근본적으로 깔렸을 때, 근본적인 기부문화에 대한 재정립이 가능하다.
4. 기부를 하는 사람이 딴 생각이 없는 생각만 거룩하다. X
기부란 다양한 목적이 존재할 수 있다. 정치적 목적일 수도 있고, 자기 만족 일수도 있다. 기독교 종교적으로는 이러한 기부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므로)아무 의미가 없는것이나 종교를 떠나서는 의미가 있다. 이러한 기부 활동 역시 세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수행하지 않는 편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5. 모든 사회봉사 단체, 재단이 일을 잘 하고 있다. X
미안하게도 현재 한국의 단체들 중에는 좀 별루 인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331억원 기부나 삼성의 기부가 금전적인 규모보다는 사용과정이나 집행과정이 더 궁금하고,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또한 한국의 이러한 가짜 재단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어져야 하고, 정부 또한 잘 선별해서 지원해야 할 것이다.
6. 기부를 안하면 도덕적으로 나쁘다 X
자본주의사회에는 그런거 없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시장의 룰만을 다하는것 만으로도 역할은 사실 다 한 것이다. 그러나 1번에서 이야기했듯, 그 룰에 대한 범칙을 기부로 메꿀수는 없다. 돈 많이 벌었으니 기부도 좀 해라란 식은 그냥 깡패일 뿐이며, 결론적으로 기부를 통해 도덕을 사는 행위를 정당화하게 된다.
7. 기부는 순전히 가진자의 동정심의 발로다. X
가진자들은 시장 시스템의 혜택을 본 사람들이다. 이러한 시장 시스템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기부를 바라볼수 있는 면이 많다. 기부란 어쩌면 가진자들의 권리란 점에서 해석되었으면 좋겠다. 기부가 동정심의 동인이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동정심에 의한 기부문화는 후진적인 문화이다.
8. 올바른 기부 문화 정착을 바라며
마지막으로, 지난 글에도 적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기부가 정치적 탈출 도구로 이용되는 사례가 되는것을 경계하며, 올바른 기부문화정착에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 이명박 대통령의 기부 발언을 문제 삼았던 프레시안의 기사와 최초의 전재산 기부란 식으로 찬양하는 듯한 분위기를 경계한다.
이는 올바른 기부문화 정책을 위해할 뿐 이다.
기부는 어려운게 아니다. 블로그에 글 쓰면 콩 하나 준다. 그것이 이명박 대통령보다 덜 위대하다는 생각을 갖지는 않는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이 한 일이 그렇다고 가치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니 곡해하지 말기 바란다.
ps. 마지막으로 기부와 정치가 좀 연결이 안됬으면 좋겠다. 마찬가지로 종교와 정치가 연결되는것도 경계하는 바이지만, 문근영양이 기부를 한 것을 보고 김대중이 어쩌구 한 것을 보고 기가찼었다. 북한을 돕는 NGO를 좌파와 연결 짓는것도 기가 차다. 보수세력의 큰 축은 기독교인 점은 Fact다. 북한을 돕는 가장 큰 민간 단체가 기독교란 사실도 Fact다. 그들은 좌파가 아니라, 잘나서도 아니라, 그냥 하나님의 나라와 당연한 일을 하는 사람들일 뿐이다.
점심시간에 블로깅을 짤막하게 하는데 금일 DDOS 보안건이 크게 터져 그 이야기를 하려 했으나, 결국 또 이이야기를 해버렸다. ㅡㅡ; (영양가도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