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몸에 좋은 "물", 어떤 것을 마셔야 할까?

채진욱2009.07.08
조회806
“깨끗한 물을 마시면 질병의 80%는 제거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렇게 강조   20대 직장인 김경아 씨는 틈 나는대로 곡물혼합차를 마십니다.

 

[김경아(26)/직장인 :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좋단 얘긴 많이 들었는데, 밋밋하고 그래서 이렇게 섞이거나 뭐가 있는 걸 많이 찾는 편이예요.]

어차피 물로 만든 제품이니, 당연히 물을 대신할 수 있을 거라고 여겼기 때문인데요.

과연, 물이 아닌 음료수를 마셔도 물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고병준/고려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물 대신에 많이 마시는 혼합차나 곡물차 같은 경우에는 안에 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이뇨작용을 일으켜서 몸에서 수분을 빼앗아 가서 오히려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혼합차, 커피 등은 실제로 마신 것보다 1.5배~2배 정도로 더 많은 물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자주 마실 경우, 오히려 만성탈수를 불러올 수 있고 또 '탄닌'이라는 성분 때문에 위장이 예민한 사람에게는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우유나 두유, 쥬스 등도 물 대신 자주 마시면 칼로리나 혈당의 과잉 공급으로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가 있습니다.

 

결국 물을 대신 할 수 있는 음료는 없는 셈인데요.

 

그렇다면 어떤 물을 마셔야 할까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판생수와 정수기 물, 그리고 수돗물 가운데 가장 맛이 없는 물을 골라보도록 했는데요.

세 사람이 선택한 것은 모두 수돗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줬습니다.

 

[홍미연(29)/직장인 : 아주 목마르지 않으면 잘 안 마실 거 같은데요.]

 

[김대희(32)/직장인 : 먹을 수 있는 물이지만, 굳이 찾지는 않을 거 같은.]

 

하지만 수돗물도 마시는 방법만 달리하면, 굳이 비싼 생수를 사 마시지 않아도 되는데요.

 

그 비결은 바로 시간과 온도입니다.

 

먹는 물의 안전기준을 모두 통과한 수돗물이라도 흙냄새를 비롯해 미생물 소독에 사용하는 염소 성분의 냄새가 강한데요.

 

이틀 정도 받아두면 냄새는 모두 날아갑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온도!

 

[김현구/국립환경과학원 먹는물연구과 박사 : 가정에서도 수돗물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5~10도씨 정도로 냉장하여 마시면 어떠한 물보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물을 섭씨 5도~10도로 차게 만들면 산소 함유량이 많아지고 청량감을 줘서 마시기 가장 좋은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그보다 차가울 경우, 내장을 차갑게 만들고 활성산소가 많이 생겨서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점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