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비오는날 맛있는 고추장떡을 해먹었어요~^^

조영수2009.07.09
조회138

 

 

 

에고... 비가 오니까 드디어 고추장떡을 해먹을 작정으로 청량고추를 사갖고 왔어요

손이 매울까봐 젤먼저 청량고추를 썰어 다져놓고는 감자를 썰면 덜 매울줄 알았는데.... ^^;

부침개부치는 내내 손이 아려왔답니다

레시피를 보니 청량고추가 두개에 풋고추가 7개라고 되어있는데, 전 반대로 해봤어요

매운맛을 좋아하니까~^^

버섯이 없는대신에 맛있는 호박이 있어서 호박도 채썰기 했거든요

다른재료 준비될 동안에 먼저 감자부침개를 해봤답니다

^^; 어째 퍼온글에서 본거라은 다른 모양이 되었지만, 나름 맛있어요

만드는방법도 간단해서 기름기없는 팬에 죽 깔고 뚜껑덮고 불을 약하게....ㅋㅋㅋ 재료손질에 열중하다

보이죠~ 태워버린 저거...감자부침개가 아니라 감자누룽지 같습니다...

고추장 2스푼을 두배로 늘려주고, 된장도 2스푼정도 해서 물을 많이 넣고 풀었답니다

내맘대로 레시피였죠... 레시피 무시하다가 결국 양이 엄청 늘어나서 고추를 더 썰어넣어야했고요

부침가루를 다 넣었는데도 묽어서 밀가루를 더 첨가해서야 겨우 맞췄는데도요

저렇게 질퍽해졌답니다

굽는내내 맛없음 어쩌나하는 걱정만 앞서더군요

중간에 만드는 과정도 좀 찍어 올릴까도 했었는데요

ㅋㅋㅋ 애들 간식챙겨줘야할 시간이 다되어가서 빨리 서두르느라....

완성작만 재빨리 찍었답니다

고추장떡을 너무나 좋아하면서도 만들어보는건 첨이네요

왠만한 부침개는 거의 섭렵을 했는데, 드뎌 고추장떡을 해봤으니... 담에는 이코노미야끼에 도전해봐야겠어요

^^; 막걸리를 살까 맥주를 살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저녁에 울신랑하고 살짝쿵 먹게 캔맥주를 두개를 샀놨답니다

지금은 애들이랑 허벌티에 고추장떡을 먹고 있어요...기름기많아서 허벌티랑 같이 먹으니까 딱인데요

에고 매워서 난리났네요

그새 500ml한병씩을 다 마시고는 물배를 채우게 생겼어요

ㅋㅋㅋ 난 맛있기만 한걸....

이젠 감자부침개만 열심히 먹고 있네요

집에 가는 소금이 없어 굵은소금-배추저질때 쓰는 소금-을 대충 넣어 버무려 구운건데...

간이 삼삼하게 괜찮게 되었네요

ㅋㅋㅋ 이젠 손맛의 달인에 오르려나 봐요

뭐든지 한번에 척척이에요

맛있는 호박덕분에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맛도 느껴져요

화욜날엔 덥다고 비빔국수를 온갖야채와 과일넣어서 비며먹고, 어제는 온갖야채 다져서 볶음밥 해먹고,

오늘은 비가와서 맛있는 고추장떡을 먹고....근데, 막상 먹을때 되니까 비가 그쳤어요....ㅜㅜ

좍좍 쏟아지는 비를 보면서 먹어야 제맛인데..... 바람만 엄청 불고 있어요

장마인지 태풍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여러분~ 오늘 저녁엔 매콤한 고추장떡 한장으로 신랑한테 사랑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