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이 들려주는 록키산맥의 숨결

한병태20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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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산맥 해발 3000m 높이의 수목한계선 지대가 있다. 그 이상은 나무나 식물들도  잘 살지 못하는 지대이다.

 

바로 그 한계선에 있는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서 곧게 자라지 못 하고 또 산소가 희박한 곳이라 몸 통을 아래로 떨어 뜨리며  살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곧고 미끈한 모습이 아니라 삐뚤어지고 굽은 형태로 마치 무릎을 끓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을 한채 자라게 된다고 한다.

 

이 나무들은 열약한 조건 속에서도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자라게 된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 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러한 무릎 끓고 고개숙인 나무로 만든다고 한다.

 

 이 나무는 밀도가 조밀하고 수분이 만치 않아서 좋은 현악기를 만드는데 좋은 재료가 된다고 한다.

 

 생존이 힘든 수목한계선에서 모진 바람과 희박한 산소로 살아 가기가 힘들지만 그 곳에서 오랜시간 싹을 티우고 잎을 내고 그 환경에 적응해 살기까지  힘든 여정이 그대로 그 구부러지고 움트러진 모습에서 나오고 있다.

 

그런데 그런 나무로 만든 바이올린이 가장 아름답게 싱금을 울리는 그런 절묘한 소리를 낸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에 있어서도 아름다운 영혼을 갈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격어온 사람이란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이 어려움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희망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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