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자만이 살아남는다. 실적장세에 대비하자.

류도성200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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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은 지난 5월부터 7월초인 현재 시점까지 지루한 박스권 등락의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시장에 풍부하게 유동성을
풀어놓다 보니 이로 인하여 촉발된 과잉 유동성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세계 증시가

유동성장세(금융장세)의 모습을 보이며 랠리를 펼쳤기에 더더욱 지루해보인다.

기본적으로 유동성장세 랠리를 처음부터 겪어본 사람들이라면 2~3배의 수익률은

기본이었으니 지금의 구간이 더더욱 버티기 힘든것이고 지루하다라는 것이다.

 

한참 랠리를 펼치던 증시는 북한의 핵실험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인 외부변수와 함께
내수변수였던 공매도 까지 허용하면서 시장의 매수 심리를 급격히 떨어트렸다.
이와 함께 개인투자자의 예탁잔고와 신용잔고 증가도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니 시장은 상승보다 조정 가능성이 더 클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시장은 의외로 강했다.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의 행운이 찾아와 주었고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도 시장을 쉽게

무너트리지 않았다.

 

그런데 왜 지금같은 박스권 장세에서의 가격조정인 현시점이 왜 그렇게 괴로워 보일까?

물론 금융(은행,증권)을 중심으로 포트를 편입한 투자자들의 종목들은 상당히 견고한 모습으로

되려 상승을 했거나 보합수준을 유지해주고 있으니 이들은 제외 하겠다.


제외한 이들 말고는 대부분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심각한 가격조정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지수는 기간 조정 구간이지만 내 종목만 거꾸로 가고 있으니 말이다.

 

지난 2009년 상반기가 상승랠리의 중심이 강한 유동성 이었다면
2009년 하반기의 키워드는 유동성 장세인 금융장세에서 실적장세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이다.

물론 이 중간단계를 잘 소화만 해준다면 상반기보다 더 큰 랠리가 나올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더 큰 랠리가 온다고 해서 지난 상반기와 똑같이 어떤 종목을 사더라도 너도나도

상승하는 그런 모습보다는 항상 이야기 해왔던 종목별 차별화 장세의 모습이 더욱 심화 될것이다.

 

지금 소외받고 있는 당신이라면 명심해야 한다.

이는 실적장세에서 항상 벌어졌던 사실이자 현실이었다.

지금이 포트의 대대적인 개편을 해야할 시기라는 것이다.
이런 박스권장세에서는 자신의 매매패턴이나 유형을 재정립도 해야 한다.

자신이 단기투자자인지 중기인지 장기투자자인지도 모르고 시장의 흐름과 심리를 읽지 못하면서

겉모습만 장기투자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

 

지금과 같은 박스권 장세에서는 확실하게 목표수익률을 짧게 잡고 전형적인 단기트레이더

성향으로 매매에 임할것인지 아니면 기약도 없고 막연하게 원금이 아쉬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저질적이면서 어쩔수 없이 장기투자자의 모습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봐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난 유동성 랠리로 인한 상승은 잊어라.

철저한 실적과 수급이 받쳐주는 종목군으로 초점을 맞추어 실적 장세에 대비하자.

다음주는 미국의 골드만삭스와 인텔등의 실적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실적이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어디까지나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우선이다.

지금과 같은 박스권 장세에서는 실적이 받쳐주는 기업들은 강한 흐름으로 견고하게

보합수준 또는 상승으로 실적이 안되는 종목들은 되려 거꾸러 빠지고 있는 현재 시장이기

때문에 더더욱 시장에 초점을 맞춰야 겠다.

지금 내가 시장에서 소외받고 있다면 왜 그런지 꼼꼼히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2009년 하반기에 대비해야 할것이다. 눈뜬 장님이 되지 말자.

 

 

Writen by 첫열매(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