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허브, 똑똑한 활용법.

윤소정2009.07.13
조회947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라벤더 향은 밤잠 설치는 아이에게 좋다. 라벤더로 속을 채운 베개는 방 전체에 향기가 퍼져 분위기까지 아늑하게 만든다. 라벤더 우린 물을 스프레이로 베개에 살짝 뿌려도 좋다.


밖에서 놀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넘어져 멍이 들게 마련. 이때 뜨거운 물에 데이지를 넣고 10~15분간 우려낸 다음 수건에 적셔 멍든 부위를 찜질하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벌레에 물려 가려울 때는 캐모마일을 우린 물이 효과적이다. 뜨거운 물에 캐모마일을 넣고 10분 이상 우려낸 뒤 수건에 적셔 벌레 물린 부위에 대면 가려움이 가라앉는다. 기저귀 발진에도 효과적이다.


페퍼민트에는 입 안을 ‘화’하게 하는 멘톨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특유의 향이 상쾌한 청량감을 준다. 유리병에 물을 담아 민트 한 줄기만 넣어두어도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이다.

 


목감기 초기에는 목에 염증이 생겨서 따끔거리는데, 이때 타임을 우린 물로 입을 헹구면 통증이 완화된다. 또 타임의 향이 강력한 살균 작용을 하여 입욕제로도 그만이다.


로즈마리는 두통을 가라앉히는 데 쓰인다. 달콤하면서 쌉싸래한 향 성분에 두뇌의 활동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요리할 때는 물론 허브티나 방향제, 입욕제로도 이용한다.


딜이라는 이름은 고대 노르웨이어인 ‘딜라(Dilla)’에서 유래된 것으로 ‘달래서 잠을 재운다’는 뜻. 딜은 진정 작용이 있어서 배앓이를 하는 갓난아기에게 좋고, 수유 중인 엄마에게도 효과적이다. 뜨거운 물에 10~15분간 우려내 마신다.

 

 

 

 Tip.  향이나 약효 강한 허브는 NO!


허브 중에서 오데코롱민트, 마조람 등 향이나 약효가 너무 강한 것은 아이에게 적합하지 않다. 캐모마일, 딜, 로즈마리, 바닐라 등 향이 순한 허브를 아이 방이나 아이가 사용하는 소품에 뿌려두면 기분까지 상쾌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