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TOM N TOMS - 뱅뱅사거리점

김지수2009.07.14
조회1,185

 

 

 

커피 전문점, 이제는 탐앤 탐스가 접수한다.

 

요새 길가다 보면 너무나 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알 수있다.

스타벅스, 커피빈, 엔젤리너스, 세븐몽키스, 탐엔 탐스 등등...

참고로 우리 동네엔 500M 반경으로 스타벅스, 커피빈이 각각 세개씩 있다.

(혹은 그 이상 있을 수도...)

 

밥값보다 비싼 커피, 도대체 왜 먹으러 가는걸까?

경제가 아무리 나빠져도 커피 전문점 안에 사람들은 쉽사리 줄지 않는다.

 

흔히들 비꼬아서 된장남, 된장녀 놀이라고도 하는데,

그냥 커피를 마시러 간다기 보다는

(솔직히 커피 전문점 치고 커피가 그렇게 맛있는건 아니지 않나)

북적대는 도심의 분위기를 한층 여유롭게 한 발자국 뒤에서 느끼며

개인적인 업무나 독서 등의 취미생활을 즐기려 하는 것이 아닐까.

혹은 친구들과 만나서 술은 부담스럽고

한껏 수다를 떨고 싶을 때 우리는 바로 이곳, 커피 전문점을 찾는다.

 

 

 

 

 

그러나 이 곳에도 단점이 분명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허리와 엉덩이를 너무나 고통스럽게 만드는

조그만 의자와 쟁반하나도 올리기 버거운 개미같은(쓰고보니 욕같다) 테이블이다.

 

이것은 소비자들을 쉽게 순환시키는 경제 원리의 일부라고 하는데,

바로 일부러 불편한 의자를 놓아 장시간 있지 않게 하여 자리를 확보하고

그럼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맞아 이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 원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탐앤탐스는 매장마다 거의 1개 이상의 비지니스 석을 놓고 있는데

(물론 다른 커피 매장들도 편한 자리는 어느정도 있기는 하다.)

이번에 아는 형님의 소개로 알게된 뱅뱅사거리의 탐앤탐스점은

실로 엄청난 공간이 아닐 수 없었다.

 

 

 

 

2층 계단 올라가는 길에 자랑스럽게 써져있는 문구처럼,

뱅뱅사거리 점은 탐앤탐스 국내 최대규모의 면모를 맘껏 보여주고 있다.

그럼 일단 그 입구부터 같이 봅시다!

 

 

 

 

무려 야외 테라스도 있다. 비오는 날 운치잡고 싶다고 저기 앉았다간...

 

 입구

 

생각보다 겉에서 보기에는 굉장이 작아보이고, 조촐해 보인다. 

그러나, 커피 전문점으로써는 드물게 발렛 파킹이 가능하다는 점은

충분히 장점으로 다가올 만하다.

 

 

 

1층에 있는 작은(!) 비지니스 석 두개.

사진이 흔들린 건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그랬다고 변명하고 싶다.(...)

 

1층

 

1층 사진은 찍기 뭐해서 안 찍었으나,

일반 다른 커피전문점 처럼 몇 개의 테이블과 좌석이 있고,

무려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두 대가 존재한다.

또한 작은 비지니스룸 2개가 있다.

 

내가 '작은' 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놀랐는지도 모른다.

그렇다!!! 저건 무려 작은 비지니스 석이다.

 

1층은 간단히 프리뷰라고 생각하고 한 번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보자.

 

 

 

 

 

예쁜 커피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fresh coffee in the world.(?!!)

  

 

 

별로 딴 데랑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그저 테이블 간격이 좀 넓고 빈 공간이 많다는 정도?

 

2층

 

자 이제 대망의 2층에 다다랐다. 아래 보이는 풍경이 처음 볼 수 있는

탐앤탐스 2층의 전경이다. 얼핏 봐선 "엥? 장난쳐? 딴 데랑 똑같잖아?"

할 수도 있지만, 훗 아직 모르시는 말씀.

 

 

 

 

 

올라가서 오른쪽에 바로 보이는 완전히 밀폐된 흡연석.

역시 초상권 보호를 위해 일부러 흔들리는 샷을 (쿨럭...)

 

 

자, 이제 본격적으로 뱅뱅사거리 탐앤탐스 점의 비지니스 석을 소개해 볼까?

 

 

또 역시 작은 비지니스 석 2개 추가요~ 가운데 남자 화장실이 위엄있게 버티고 있다.

 

 

아직은 작은 비지니스 석 뿐이 안보인다.

아, 그리고 저 가운데 보이는 남자 화장실은 살짝 불편한게 있는데

소변기가 없고 좌변기 하나만 있어,(그것도 칸막이도 없음)

민망한 꼴을 보이지 않으려면 문을 잠그고 들어가야 한다.

 

가끔 혼잡스러울 때, 여성들만 구사한다는 "화장실 밖에서 줄서기" 진형을 펼치는

남성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눈에 보이는 비지니스 석만 하나, 둘 , 셋, 넷, 다섯, 여섯... 하지만 더 있다는 것.

 

 

조금만 들어가보면 이런 멋진 공간을 볼 수 있다.

바로 안쪽은 모두 비지니스 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이 지점이 상대적으로 한산하여, 비지니스 석에 한명 혹은 두명이 있어도 되나

엄연히 '3인 이상 사용하길 바랍니다.' 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초상권 보호에는 흔들린 샷이 딱이죠!(그만할게요..)

오른쪽 아래에 긴~ 공동 테이블도 보인다.

 

 

방금 그 장면에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안쪽 깊숙히 중대형의 비지니스 석이 두 개 자리하고 있다.

 

 

 

 

 

엄청난 크기의 테이블. 어림잡아 10명 남짓 정도가 충분히 들어간다.

 

 

위에 보이는 테이블이 가장 큰 테이블이다. 이런 크기의 비지니스 석은 총 2개가 있다.

나머지는 3~6명 사이즈의 비지니스 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게 바로 제일 작은 사이즈의 테이블.

오른쪽 위 쪽에 보면 "단체석 - 최소 3인 이상" 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간지 맥북과 잘 어울리는 버터 좔좔 허니 치즈 브레드

 

Something to eat

 

그래도 나름 먹을 것, 마실 것 파는 가게에 왔는데 그 소개를 또 안할 수 없겠다.

나름 탐앤탐스에는 입소문 난 음식(?)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프레즐과 바로 위에 사진처럼 무지막지한 식빵 처럼 생긴

브레드 씨리즈(허니 버터 브레드, 허니 치즈 브레드, 갈릭 브레드 등등)가

바로 그것들이다.

 

(참고로 나는 느끼한 걸 잘먹는 편이지만,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허니 씨리즈들은 치즈와 버터가 적절히 범벅되어(...)

약간 느끼한 맛은 있지만 생각보다 달지는 않아 그래도 먹을만 하다.

나름 가격이 있기도 하고 그래서(5000원 대 였던듯) 나 스스로는 잘 안먹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가다 같이 오는 여자사람들은 버터 범벅된 걸 먹으며 맛있어 하더라.

 

그래도 브레드 씨리즈 중에 내가 먹을만 한 건 갈릭 브레드 인데,

적절하게 달고 맛도 괜찮다.

 

 

 

탐앤 탐스의 다양한 프레즐들 - 탐앤탐스 홈페이지 펌.

 

 

탐앤탐스에 오게 되면 장시간 있는 경우가 많아 여기서 끼니를 해결할 때도 많은데,

그 때 주로 먹는 건 프레즐 시리즈다.

탐앤탐스 프레즐은 종류가 많고 맛도 다양하며,

또한 안에 들어 있는 치즈가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고 맛있다.

 

지나가는 소리지만,

프레즐은 유럽의 가톨릭 수도사가 아기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

(도대체 어디가!)

실수로 두 번 굽는 바람에 바삭바삭한 형태의 과자가 탄생했다고

 

셋트메뉴도 다양하게 있어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음료는 솔직히 커피전문점이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 특별히 언급은 안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며 블랜딩 음료인 탐앤치노 시리즈도 괜찮았다.

 

아, 아메리카노는 탐앤탐스에서 500원에 리필이 가능하다는 사실!

(구입시 영수증은 반드시 챙겨두자)

또한 브레드나 프레즐이 식어 치즈 같은게 굳으면

치즈를 새로 얹어 다시 데워주는 서비스까지!

 

 

 

 

 

본격적으로 즐겨보는 된장남 놀이

 

자 이제 슬슬 즐겨 볼까.

카페에서 음악을 틀어놓지만 그리 크지 않아 어떤 것에 집중하기도 편하다.

예의없게 지 안방인마냥 소리꽥꽥 질러대는 무개념만 없다면 말이다.

 

실제로 이 주위에 회사가 많아서 그런지 비즈니스 석 답게 사업 미팅을 하는 팀도 많고

스터디 그룹 및 프로젝트 그룹도 꽤 많았으며,

심지어 텔런트 이기우씨가 여기서 영어과외하는 것도 봤다.-ㅁ-;

 

그나마 단점이라면 에어콘이 너무 빵빵해 좀 춥다는 것.(...)

 

 

제일 사이즈 작은 탁자에서 아무리 어질러 놔도 남는 공간

 

 

나름 한 간지 한다는 VAIO지만 맥북 앞에선 어쩔 수 없다.

 

  

간지 노트북이 그나마 민망한 얼굴을 커버해주고 있다.

  

 

윤녕군도 이런 환경에서 공부하는게 좋은지 허허 거린다.

 

 

 

 개인적인 취미로 즐기고 있는 보드게임도 이 곳에서 충분히 가능하다.

 

 

 

 

 

 

마치며

 

사실 이 글을 포스팅 해야하나 말아야 해나 고민을 많이 했다.

너무나 좋은 장소인데 반해 사람들은 적어 정말 쾌적한 이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 글이 혹시 멀리 퍼져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뭐 그래도 어짜피 좋은 곳은 소문이 퍼지기 마련이니까. :)

 

두서없이 적었는데 탐탐 뱅뱅사거리 지점의 "장점"만 정리해서 한번 적어보겠다.

(사실 딱히 단점이랄만한게 없다. 애매한 위치가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가격적인 면은 제외하자. 공간 이용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가격대비

솔직히 민x레xx, 토x 혹은 또 다른 어느 까페보다 훌륭하다.)

 

 

 

 

 

탐앤탐스 최대 매장

비즈니스 석 12 테이블  가량 보유

공간적 측면 활용 다양성

발렛 파킹 가능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서비스 나름 굿

가격대비 모든 면에서 훌륭!

 

 

 

가자, 뱅탐으로!!

(너무 많이는 오지마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