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rint Them In His Mind..』

임영우2009.07.16
조회26
『Imprint Them In His Mind..』

 

 

그 반지는 뭐야?

 

응? 아주 옛사랑에게서 받은거야.

 

 못잊은거야?

 

아니 그렇지 않아.

 

그런데 왜 지금도 하고 있어?

 

사람들은 흔히들 그러잖아.

누군가와 사랑하고.

누군가와 이별하고.

누군가를 잊게 되면은.

그 모든것들을 부정하려고 하잖아.

나도 전엔 내 서랍 가장 안쪽에다 꼭꼭 숨겨두곤 했었어.

없었던것처럼 말이야.

그런데 내눈앞에 없다고 해서 잊혀지는게 아니더라.

그 사람이.

그 기억들이.

너무 깊숙히 박혀서.

잊혀지지가 않았어.

너무 좋았을때고.

내가 아무리 부정한다고 해도 없었던일들이 아닌거니까.

그러니까. 그냥 매일처럼.

그 모든것들을 다시 꺼내어 봤어.

하루하루 기억하고.

하루하루 아파하고.

매일처럼.

그러니깐 익숙해지더라.

이 사랑도.

이 이별도 말야.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이래.

 

지금도?

 

옛이야기일뿐이야.

어떤의미를 두려해도.

끝인걸.

난 이제 너무 잘알아버렸거든.

 

 

 

 

 

P_s

어떻게서든.

너가 이걸 본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내손에 사년동안 껴있던 반지.

늘 이것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았어.

물론 아주 예전엔 이걸 방어하는데 쓰긴 했지만.

누구나 그렇잖아.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껴져있는 반지는.

특별한 의미이니까.

이걸 보여주고.

조용히 웃고 했지.

다가오지 마세요..라고 속으로 말하면서 말이야.

시간이 그렇듯.

변하는것들이 너무나도 많은것만 같아.

그래서 난 아직도.

아주 조금이지만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