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참 슬픈 사이다 그치?...

배연진200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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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참 슬픈 사이다 그치?...

난 세상에서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사람을 믿어주고 감싸주고 안아준다는것...

그리고 사람을 믿고 기대어서 안심이라는 것을 하게되고..

살다보니 ..처음맘과 같지 않게 자꾸 변하고 흔들리게 되고..

그 변화에 다 이해하며 따르겠다고 맹세하던 그맘조차 외면할만큼..

서운해 하며 또 속상해지고..

'세상에 믿을사람 너밖에 없다'라며 굳게 믿던 사람이..

믿음을 저버리면..'세상에 믿을사람 하나도 없다'라고 비관해버리고..

처음엔 꿈이겠지..몇번을 자책하고 또 후회를 해보다가..

결국 맘의 움을 꼭꼭 걸어 잠궈버린다.

 

누군가를 만나서'너','나'가 이닌'우리'가 되고

'우리'라는 테두리속에서 모든것을 닮아기고..

그 닮는다는 것은 모든것을 공유하고 함께 했다는 것이고..

 

그래서 뒤돌아보면 함께 했던 그 시간속의 추억이라는 놈때무네..

잊으려 애쓰면 애쓸수록 더욱 깊어지는 그리움을 어찌 할 수 없고..

잊었다 잊었다 최면을 걸어봐도 자꾸만 추억을 들춰보게 되고..

나쁜사람이라고 되내어 욕해봐도...

결국엔 행복했던 시절속의 친절함과 고마음에...

 나는 또 미안한 사람이 되고.....

'나'라는 사람..참 대책없고..'너'라는 사람 참 바보같고...

길지나가다가 무심코 마주치는 사람들보다 더 못한 사이가 된 우리...

우리 참 슬픈 사이다..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