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참을만큼 참았다. 실은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피곤하다는 핑계로 잊고 살기도 했다. 하지만 더이상 엉덩이가 움찔거리고, 코끝을 스치는 바람에 못견디겠다. 나 여행갈래. 그리고 다시 시작된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파리다.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예요? 라고 누가 물으면 끝도 없이 대답할 수 있다. 우선 러시아는 꼭 한번 가볼거구요. 이집트랑 인도를 왜 학생때 못가봤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슬슬 휴양지의 멋도 알아야 겠는데...괌이나 발리..하와이같은 곳은 어떨까요? 그 가까운 중국 한 번 못가봤네요..................................................... 하지만. 처음 내가 유럽에 갔을 때 out 도시였던 곳. 소명이가 다치고,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루브르도, 에펠도 제대로 보지못했던 그 파리. 두번째 유럽에 갔을 때 여행의 시작에 잠깐 스쳐지나가며..지난번에 못봤던 베르사유 꼭 보자며 반나절 스쳐 지나갔던 그 파리. 그 파리로의 세번째 방문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파리의 햇살과..파리의 바람과...파리의 그 냄새를 온 몸으로 느끼고 돌아오리라 다짐하면서. 아.. 벌써부터 가슴이 벌렁벌렁 하다. 사춘기 시절그녀는 뭔가를 선택하기에는 아직 때가 너무 이르다고 생각했다. 어른이 되었을 때는 뭔가를 바꾸기에는 이제 너무 늦었다고 체념했다. 지금까지 뭘 하느라 내 모든 에너지를 소비한 거지?"나는 좀 더 미친 짓을 해야만 했어!" - 파울로 코엘료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中
[prologue] 파리! 파리! 파리! #1
정말 참을만큼 참았다.
실은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피곤하다는 핑계로 잊고 살기도 했다.
하지만 더이상 엉덩이가 움찔거리고, 코끝을 스치는 바람에 못견디겠다.
나 여행갈래.
그리고 다시 시작된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파리다.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예요? 라고 누가 물으면 끝도 없이 대답할 수 있다.
우선 러시아는 꼭 한번 가볼거구요. 이집트랑 인도를 왜 학생때 못가봤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슬슬 휴양지의 멋도 알아야 겠는데...괌이나 발리..하와이같은 곳은 어떨까요?
그 가까운 중국 한 번 못가봤네요.....................................................
하지만.
처음 내가 유럽에 갔을 때 out 도시였던 곳.
소명이가 다치고,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루브르도, 에펠도 제대로 보지못했던 그 파리.
두번째 유럽에 갔을 때 여행의 시작에 잠깐 스쳐지나가며..지난번에 못봤던 베르사유 꼭 보자며 반나절 스쳐 지나갔던 그 파리.
그 파리로의 세번째 방문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파리의 햇살과..파리의 바람과...파리의 그 냄새를 온 몸으로 느끼고 돌아오리라 다짐하면서.
아..
벌써부터 가슴이 벌렁벌렁 하다.
사춘기 시절
그녀는 뭔가를 선택하기에는
아직 때가 너무 이르다고 생각했다.
어른이 되었을 때는
뭔가를 바꾸기에는 이제 너무 늦었다고 체념했다.
지금까지 뭘 하느라 내 모든 에너지를 소비한 거지?
"나는 좀 더 미친 짓을 해야만 했어!"
- 파울로 코엘료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