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nk182

신한석200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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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k182
blink182 Blink 182 / 블링크 182   

데뷔/결성 : 1993년
활동 시기 : 1990년대
멤     버 : Tom Delonge, Mark Hoppus, Scott "Mad Dog" Raynor, Travis Landon Barker
조 회  수 : 671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이 시대의 악동들 블링크 182가 새 앨범 를 발표했다. '윗도리 아랫도리 다 벗자'가 신보의 타이틀이다. 뮤직 비디오와 공연장에서 벗은 걸로 모자라 이제는 음악까지 올 누드를 선언했다.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그들의 네오 펑크 사운드를 만천하에 공개한다.

블링크 182는 '진짜' 펑크 밴드이다. 소란스럽고 엉뚱하다. 때론 저속하기도 하며 불량기가 철철 흐른다.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길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걷는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용수철 같은 탄력성은 보는 이들에게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통쾌함을 동시에 안겨준다.

처음 그들은 벗어서 떴다. 1999년 공개된 'What's my are again'의 뮤직 비디오에서 그들은 옷을 홀딱 벗고 샌디애고 거리를 질주했다. 또 그들은 무대에서도 심심하다 싶으면 곧잘 벗어제친다. 제 2의 그린 데이(Green Day)?. 한술 더 떠 이 곡이 수록된 음반 의 커버에는 포르노 배우 제닌을 등장시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이뿐이 아니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시상식장에서는 난쟁이들을 대거 출연시키는 기가 막힌 공연을 펼치기도 했으며, 십대 학생 팬들과 학교 도덕 선생님들이 함께 한 샌 안토니오의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노골적인 성행위를 묘사하는 등 돌출 행동을 일삼아 왔다. 이런 외적인 태도들은 그들을 단숨에 스타덤에 올려놓았고, 는 400만장이나 팔려나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인기 요인은 시원한 음악에 있다. 깔끔한 펑크 사운드와 팝 적인 멜로디는 그들의 주요한 음악 코드이다. 이는 그들의 양아치주의와 맞물려 스피커를 통해 커다란 폭발음을 낸다. 모던 록 차트를 정복한 'What's my are again', 'All the small thing' 등이 잘 말해준다. 그린 데이 이후 테크노와 하드코어에 밀려 힘을 못쓰던 네오 펑크/팝 펑크를 부활시킨 것이다.

베이스와 보컬 마크 호퍼스(Mark Hoppus), 기타와 보컬 톰 델런지(Tom Delonge), 드럼 스코트 레이너(Scott Raynor)의 진용으로 짜여진 밴드는 1993년 샌디애고에서 블링크라는 그룹명으로 첫 출발을 했다. 1994년 , 1995년 등의 인디 음반을 발표한 트리오는 샌디애고 인근의 클럽을 중심으로 열혈 지지세력을 넓혀나갔다. 이때에도 그들은 야시시한 무대 매너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고 전해진다.

1년 뒤인 1996년 메이저 레이블인 와 계약을 체결한 삼인조는 'Betty'라는 노래로 우리 나라에 잘 알려진 덴마크 그룹 블링크와 동명이라는 점 때문에 블링크 182로 밴드 명을 바꿔야만 했다. 하지만 얼마 뒤부터 블링크 182의 명성은 블링크를 앞질렀다.

1997년 메이저 데뷔작 의 수록곡 'Dammit'가 차트에서 호조를 보이며 서서히 점화된 인기 불꽃은 드러머를 트레비스 바커(Travis Barker)로 교체하고 발표한 199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