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씨(47)는 보름 동안 소화제를 먹고 있다. 속이 더부룩하고 헛배가 부르는 증상이 며칠 째 계속 됐기 때문이다. 복부 팽만감과 속쓰림 탓에 김 씨는 입맛을 잃고 끼니를 거를 정도다.
이 같은 소화불량은 누구나 한 번쯤은 꼭 겪는 질환이기도 하다. 소화불량의 일반적인 증상은 속쓰림, 조기 포만감, 상복부 팽만감, 구역 등이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위장 내에 음식이 계속 남아있는 것처럼 불쾌한 느낌이 드는 만복감도 하나의 증상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소화불량은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성일 가능성이 많다. 이러한 소화불량증은 대개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소화성 궤양, 기능성 위장장애, 과민성 대장 증후군, 역류성 식도염 등의 기능성 소화불량 역시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이 반복, 지속되지만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증상이 심하지는 않다.
문제는 소화불량이 기능성인 경우를 넘어서 중증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데 있다.
◆ "위암, 췌장암, 담도암 등의 경고 신호"
위암, A형 간염, 맹장염 등 질환은 초기에 기능성 소화불량과 증상이 매우 흡사하다. 또 소화불량은 담석증, 담낭질환, 담도암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췌장암 역시 초기에는 소화불량, 복통, 체중감소 등 증상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착각하고 무심코 소화제만을 복용하다가 질병을 키우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 같은 증상을 무시하고 방치하다가 갑작스럽게 ‘시한부’ 선고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무조건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기능성 소화불량과 중증질환의 경고 신호인 소화불량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심찬섭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기능성 소화불량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음에도 장기간 소화불량이 계속되면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화제를 먹고 병원의 진찰을 받았음에도 별다른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다른 장기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문정섭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도 “소화불량과 함께 체중감소, 설사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중증질환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소화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고 밤에 잠을 자다가도 깰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 교수는 또 “소화불량 증상이 대략 한 달 이상 오래 지속될 때는 중증질환의 경고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단 소화불량 증상이 느껴지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먼저 해야 한다. 일에 집착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입맛이 없을 때는 억지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술은 직접적으로 위벽에 영향을 미치고 담배와 커피는 혈액순환장애를 부르기 때문에 소화를 위해서는 피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소화제를 복용했음에도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내시경이나 초음파, 혈액 검사 등을 받고 중증질환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소화불량, "암 전조증상"일수도
이 같은 소화불량은 누구나 한 번쯤은 꼭 겪는 질환이기도 하다. 소화불량의 일반적인 증상은 속쓰림, 조기 포만감, 상복부 팽만감, 구역 등이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위장 내에 음식이 계속 남아있는 것처럼 불쾌한 느낌이 드는 만복감도 하나의 증상일 수 있다.
문제는 소화불량이 기능성인 경우를 넘어서 중증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데 있다.
◆ "위암, 췌장암, 담도암 등의 경고 신호"
위암, A형 간염, 맹장염 등 질환은 초기에 기능성 소화불량과 증상이 매우 흡사하다. 또 소화불량은 담석증, 담낭질환, 담도암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췌장암 역시 초기에는 소화불량, 복통, 체중감소 등 증상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착각하고 무심코 소화제만을 복용하다가 질병을 키우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 같은 증상을 무시하고 방치하다가 갑작스럽게 ‘시한부’ 선고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무조건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기능성 소화불량과 중증질환의 경고 신호인 소화불량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심찬섭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기능성 소화불량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음에도 장기간 소화불량이 계속되면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화제를 먹고 병원의 진찰을 받았음에도 별다른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다른 장기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문정섭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도 “소화불량과 함께 체중감소, 설사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중증질환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소화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고 밤에 잠을 자다가도 깰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 교수는 또 “소화불량 증상이 대략 한 달 이상 오래 지속될 때는 중증질환의 경고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단 소화불량 증상이 느껴지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먼저 해야 한다. 일에 집착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입맛이 없을 때는 억지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술은 직접적으로 위벽에 영향을 미치고 담배와 커피는 혈액순환장애를 부르기 때문에 소화를 위해서는 피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소화제를 복용했음에도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내시경이나 초음파, 혈액 검사 등을 받고 중증질환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