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와인찜과 아보가드 샌드위치

최종욱200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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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바지락을 많이 잡아 온 후, 베란다에서 하루이틀 모래를 제거했다. 

흔히들 소금물을 이용하여 모래를 제거하는데, 역시 바닷물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일본의 경우, 바지락채취장 입구에 바닷물을 담은 대형물탱크가 준비되어 있어, 이용객들이 그 물을 담아갈 수 있다.

살아있는 바지락은 수온에 민감하여 날씨가 더워지면 금새 죽게되므로, 가능한 빨리 모래를 제거하여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바지락이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인간이 맛있다고 느끼는 물질을 분비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상태로 냉장고에 한두시간 넣었다가

요리하면 더욱 맛있는 조개요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우리집의 경우, 조개탕, 조개칼국수, 봉골레 스파게티, 조개죽순밥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는데,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지락 와인찜이다.

중화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신선한 바지락 조개를 넣고... 

 

여기에 와인을 적당히 넣은 후, 

  

강한 불에서 잘 섞어준다. 

 

여기에 통후추를 갈아서 넣고...

 

다시한번 잘 버무려주고... 

 

뚜껑을 덮어 바지락이 입을 벌릴 때까지 부글부글 끓여준다.

 

쨘~~ 완성!!    바지락자체에 소금기가 약간 있으므로 추가로 간을 맞출 필요가 없다. 

 

국도변 무인판매대에서 구입한 미니 양배추와 바지락 와인찜 그리고 아보가드 샌드위치.

정말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