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원정대 육회 정준하맛집! 청담동 <영천영화>식육식당에 가다.

이주희20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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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이다.

그간 블로그를 방치? 하며 어떤 맛집이나 멋집을 가도

굳이 카메라 들이댈 만큼 마음이 동하지도 않았다.

그냥 뭐 다 귀찮았던게지.

 

그런데!!!!!!

 

이거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는 전설의 맛이었다.

 

맛집이라는 거 알고 찾아간 곳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흑흑

 

일단 간단한 스펙을 소개하자면,

어떤 프로그램인진 모르겠지만 가수 박상민의 맛집으로 소개되었으며,

최근에는 식신원정대에서 정준하의 맛집으로 나온 곳이다.

나 또한 식신원정대를 통해서 알게 됐-다고 해야 되나?

육회라면 환장하는 내 룸메가 방송을 보고는 가자가자 노래를 불러대서

검색을 해봤다. 왜 그런 곳 있잖아- 삘이 빡! 오는..

 

그랬어 여기가.

 

 

 

 

 

 

 

 

 

 

 

 

 

 

 

 

 

 

 

 

 

 

 

 

 

 

 

 

 

 

 

 

 

 

 

 

역시 소문대로 연예인들 엄청 찾아주신다.

가게 곳곳에 사진과 싸인 액자 남발.

 

여느 고깃집과 크게 차이나진 않는 심플 인테리어.

룸도 있고 윗층도 있는 것 같았다.

 

 

 

 

 

 

 

 

 

 

 

 

 

 

 

 

 

바로 저기서 주방장? 님들이 주문 즉시 고기를 썰어주신다.

1층 테이블에서 모두 보이게 오픈 된 곳에서 말이다.

그만큼 자신있다는 뜻일테고 그만큼 신뢰가 가게끔-

 

 

 

 

 

 

 

 

 

 

 

 

 

 

 

 

 

 

 

 

 

첫번째 타자는 육회!!

 

나 사실

육회 처음 먹어본거다?

함께 간 육회마니아 친구들에게 물었다.

 

"원래 육회란 이런 거야?"

-아니, 다르지. 원래 맛있지만 이건.....

너 어떡하냐. 처음 먹은 육회가 이런거니...

 

 

씹지 않아도 위장으로 슬슬 넘어가는 고소한 그 맛.

웬만한 음식에는 잘 동요하지 않는 고급입맛 친구는

영천영화 육회를 한 점 먹자마자 피식피식 웃음을 지으며

이 곳에서 나가는 순간까지 입꼬리가 올라가 있었다....

 

가수 박상민이 지방공연 가기 전 항상 이 곳에 들려 육회를 먹고 간단다.

그 이유를 알겠다.

그 뿐이다.

 

다만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

줌해서 찍은거라 크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저 사진이 실 사이즈와 비슷하다고 보면 됨.

 

 

 

 

 

 

 

 

 

 

 

 

 

 

 

 

 

 

 

얼마 가지않아 초토화 ㅋㅋ

저 접시가 육회 1인분(28,000원)이다.

 

 

 

 

 

 

 

 

 

 

 

 

 

 

 

 

 

 

영천영화의 인기메뉴 갈비살!

1인분 (35,000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꽃등심!

(1인분 39,000원)

 

 

이 곳의 인기메뉴가 갈비살이라는 사실을 알고 갔기 때문에

갈비살과 꽃등심 사이에서 갈등이 일었다.

그렇담! 갈비살 1인분, 꽃등심 1인분 씩을 먹어보고

더 맛있는 걸 시키면 되지! 란 생각으로 시식을 시작했다.

 

 

.................

 

 

 

 

"우리 조금 천천히 먹어도 될 것 같아 얘들아...^^;"

 

 

 

 

 

 

 

 

 

 

 

 

 

 

 

 

 

 

 

결국 선택 된 것은 갈비살!

다소 둔한? 친구는 갈비살과 꽃등심의 차이가 뭔지 사실 모르겠다고 했지만

확실히 갈비살이 훨씬 부드러웠다. 꽃등심에서 새어나오는 육즙을 포기하는 것도

힘들긴 했지만... 갈비살이 쫌 더 싸기 때문도 있었고 ㅋㅋ

 

위 사진은 갈비살 2인분.

 

 

 

 

 

 

 

 

 

 

 

 

 

 

 

 

 

 

 

반찬도 하나같이 맛있었는데 사진에 다 담기지 못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저거 깻잎 같은거, (깻잎이라 하지 않고 다른 이름이 있었다.)

저기에 갈비살을 싸먹는게 그렇게 일품이다.

 

아, 꽃등심은 꼭 기름장에 찍어서 먹어보세요.

아놔 또 생각나서 침 고이네..............

 

 

 

 

 

 

 

 

 

 

 

 

 

 

 

 

 

 

 

 

그렇게 네 명이서

육회 1인분에 꽃등심 1인분 갈비살 3인분을 먹어놓고도

아쉬움에 육회비빔밥을 시켰다. (15,000원)

배가 차지 않아서 라기보다는 뭐랄까..

그대로 일어나고 싶지 않은 집착 같은거였다.. 꾸벅

 

근데, 안 먹었음 후회할 뻔 ㅋ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육회 한접시에 나오는 육회 양보다도 많아 보였다.

아낌 없이 주는 육회 ㅋㅋㅋ

 

아이고 나 죽네 ㅜㅜ

 

 

 

 

 

 

 

 

 

 

 

 

 

 

 

 

 

 

 

 

우리 테이블의 최후 ㅋㅋㅋㅋㅋ

메뉴가 워낙 비싸니 반찬도 남김없이 먹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쉴 새 없이 젓가락을 놀렸다.

대략 백김치 다섯번, 단호박 세번 가량 리필 ㅋㅋㅋ

 

 

 

 

 

 

 

 

 

 

 

 

 

 

 

 

 

 

 

행여라도 이 포스팅 보고 그냥 갔다가 거지되지 마시라고-

친절히 가격표 보여드립니다.

저 가격에 부가세 10% 붙는 걸로 알고 있음.

 

사실 얻어먹는거 아니라면 모를까 편안한 마음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은 못된다.

갈비살 1인분 35,000원????? 그 돈으로 동네 고깃집 생고기 10인분을 먹겠다!

하는 분이라면 어쩔 수 없구요.

 

난 그래.

하루를 임금님 수랏상처럼 먹는다면 일주일 쯤 굶을 수 있어.

이거 먹고 한달 손가락 빨아야 한대도 ............. 포기할 수 없다 당황

 

 

 

 

사장님이 대구 분이셨는데,

영천영화 본점이 대구에 있단다.

그리고 희소식!!!

 

대구에는 서울의 반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다는 사실!

이번 여름 휴가는 대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쩌죽는 분지여도 난 괜찮아 ㅋㅋㅋㅋㅋㅋ

 

 

 

 

 

 

 

 

 

 

 

 

 

 

 

 

 

 

 

 

 

 

 

 

 

 

 

문득 걱정이 밀려온다.

내가 칭찬을 시작하면 하도 번지르르하게 해대서

내 말 듣고 뭔가 먹거나 보거나 하거나 하는 사람들은

종종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기대가 커서<

게다가 이 곳은 워낙에 극찬 중이니 ㅋㅋ

 

좋은 음식을 먹을 땐, 좋은 사람과 함께.

그것이 진리.

 

 

 

 

 

 

그리하여 네 사람이 한우 20만원 어치를 먹고 온 그 날의 이야기, 끗-

 

 

 

 

 

 

 

 

 

 

 

위치

 

청담사거리에서 영동대교남단 방향으로 가면

오른쪽으로 두번째 골목초입에 '민주마트'가 있다.

(민주마트 맞나? 아무튼 동네형 마트다. 파란색 간판의)

그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영천영화 간판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