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변화 아니라고는 하지만 교육정책에 변화가 생기면 학부모들은 걱정부터 한다. 어떻게 자녀들을 교육시켜야할지 고민이 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바뀌는 초등 영어교육과 관련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올바른 교육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①내년부터 영어 수업시간 늘어난다
②안산지역 유·초등 영어교육기관의 종류와 특징
③선배 엄마들에게 듣는 영어교육 노하우
영어 수업시간 늘고, 문자언어 도입 2010년부터 초등 영어 수업시간 주당 1시간씩 확대, 읽기·쓰기 교육도 도입
--영어교육 어떻게 바뀌나 내년부터 초등학교 영어 수업시간이 주당 1시간씩 확대되는 등 영어 공교육이 강화된다. 초등 3·4학년은 2010년부터 주당 1시간에서 2시간으로, 초등 5·6학년은 2011년부터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된다.
또 말하기와 듣기 위주로 진행되던 초등 영어교육이 문자언어(읽기·쓰기)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뀐다.
초등 3·4학년은 2010년부터, 초등 5·6학년은 2011년부터 영어 교육 과정에 문자언어 교육이 도입된다. 그동안 음성언어(듣기·말하기) 위주였던 초등 영어 교육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다. 정부는 문자언어 도입을 통해 표현능력을 높이고, 그동안 듣기·말하기에 편중된 의사소통능력 수업의 균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더불어 독해와 작문의 비중이 큰 중등 과정과의 격차도 줄일 수 있다고 예상한다. 이에 따라 학년별로 영어 교과서의 어휘수가 늘어나고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간 학습 수준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흥미 위주의 영어수업, 변화 생길 듯
초등 영어 교육과정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바뀌면서 흥미 위주로 진행되던 수업의 진행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적인 측면이 지금보다는 강조될 것이라는 것. 단어나 글을 소리내어 읽는 발음 및 억양, 단어의 뜻 등을 이해하는 독해력 등의 수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문법과 논리력 등을 조금씩 요구할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학부모들은 읽기와 쓰기 등의 문자언어가 도입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크게 어렵지 않게 진행될 것이라고는 하지만 부담감을 쉽게 떨쳐버릴 수는 없어 보인다.
실제로 전문가들도 정부의 방침이 발표되자 향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지금보다 한층 심화된 수준의 전문적인 영어 글쓰기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특목고 및 대학 입시, 영어능력평가시험에서 영어 글쓰기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부터 문자언어 교육이 실시된다면 고학년에서는 논리력과 사고력이 수반된 에세이와 문법을 강조할 것이라는 것.
--영어회화 전문강사 학교 영어 수업 진행
경기도교육청은 영어공교육 강화와 바뀌는 영어 교육과정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개 지역교육청별로 영어캠프를 열고 초등은 영어인증제를, 중등은 영어소통능력 인증제를 각각 시행한다. 인증제는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영어능력 평가를 실시해 등급을 매긴 뒤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초등학교 142개교에 영어체험교실, 중학교 150개교에는 영어전용교실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영어로 하는 영어 수업의 확대를 위해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선발해 초·중등학교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초등 350명, 중등 450명 등 총 800명의 영어회화 전문 강사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9월 1일부터 학교현장에 배치, 초등학교에 배치되는 강사들은 일단 방과후 수업과 같은 형태로 영어교육을 지원하다가 내년 3월부터 1시간씩 확대되는 영어 정규수업을 담당한다. 또 중·고교로 나가는 강사들은 9월부터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정규수업을 맡게 된다. 도교육청은 2012년 3월까지 연차적으로 2000여개의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둔다는 계획이다. 현직 영어교사에 대한 재교육도 강화된다. 초·중등 영어교사 12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기간의 심화연수를 하고 790명에게는 맞춤형 자기연수를 할 방침이다.
==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지난해 말 교과부는 현재 초·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될 ‘국가영어평가시험’ 추진안을 발표했다. 2009년까지 개발 및 예비시험을 치르고, 2010∼2011년 시범 시행, 2012년부터 정식으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형 토플로 불리는 이 시험은 영어의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터넷 기반 시험(IBT)이다. 시험은 난이도와 시험의 목적에 따라 1∼3급으로 등급을 나누어 개발된다. 1급은 대학 2∼3학년 수준으로 졸업시험과 취업, 해외 유학 등에 활용하고 2∼3급은 고등학교 학생용으로 개발, 입시 등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고등학생용 예비시험을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33개 고교에서 3학년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과부는 올해 9월과 12월에 두 차례 예비시험을 더 실시한 후 약 3만명에 대한 결과를 종합 분석해 최종 평가시험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교과부는 2011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인 고등학교용 시험이 기존 수능시험을 대체할 것인지는 2012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획 - 내년부터 초등 영어교육 바뀐다던데
기획 - 내년부터 초등 영어교육 바뀐다던데
2009/06/15 08:45
(850호 안산내일신문 게재)
기획-내년부터 초등 영어교육 바뀐다던데
내년부터 초등 영어 수업에 변화가 생긴다.
수업시간이 늘어나고 문자언어도 도입된다.
큰 변화 아니라고는 하지만 교육정책에 변화가 생기면 학부모들은 걱정부터 한다. 어떻게 자녀들을 교육시켜야할지 고민이 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바뀌는 초등 영어교육과 관련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올바른 교육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①내년부터 영어 수업시간 늘어난다
②안산지역 유·초등 영어교육기관의 종류와 특징
③선배 엄마들에게 듣는 영어교육 노하우
영어 수업시간 늘고, 문자언어 도입
2010년부터 초등 영어 수업시간 주당 1시간씩 확대, 읽기·쓰기 교육도 도입
--영어교육 어떻게 바뀌나
내년부터 초등학교 영어 수업시간이 주당 1시간씩 확대되는 등 영어 공교육이 강화된다. 초등 3·4학년은 2010년부터 주당 1시간에서 2시간으로, 초등 5·6학년은 2011년부터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된다.
또 말하기와 듣기 위주로 진행되던 초등 영어교육이 문자언어(읽기·쓰기)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뀐다.
초등 3·4학년은 2010년부터, 초등 5·6학년은 2011년부터 영어 교육 과정에 문자언어 교육이 도입된다. 그동안 음성언어(듣기·말하기) 위주였던 초등 영어 교육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다. 정부는 문자언어 도입을 통해 표현능력을 높이고, 그동안 듣기·말하기에 편중된 의사소통능력 수업의 균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더불어 독해와 작문의 비중이 큰 중등 과정과의 격차도 줄일 수 있다고 예상한다. 이에 따라 학년별로 영어 교과서의 어휘수가 늘어나고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간 학습 수준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흥미 위주의 영어수업, 변화 생길 듯
초등 영어 교육과정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바뀌면서 흥미 위주로 진행되던 수업의 진행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적인 측면이 지금보다는 강조될 것이라는 것. 단어나 글을 소리내어 읽는 발음 및 억양, 단어의 뜻 등을 이해하는 독해력 등의 수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문법과 논리력 등을 조금씩 요구할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학부모들은 읽기와 쓰기 등의 문자언어가 도입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크게 어렵지 않게 진행될 것이라고는 하지만 부담감을 쉽게 떨쳐버릴 수는 없어 보인다.
실제로 전문가들도 정부의 방침이 발표되자 향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지금보다 한층 심화된 수준의 전문적인 영어 글쓰기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특목고 및 대학 입시, 영어능력평가시험에서 영어 글쓰기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부터 문자언어 교육이 실시된다면 고학년에서는 논리력과 사고력이 수반된 에세이와 문법을 강조할 것이라는 것.
--영어회화 전문강사 학교 영어 수업 진행
경기도교육청은 영어공교육 강화와 바뀌는 영어 교육과정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개 지역교육청별로 영어캠프를 열고 초등은 영어인증제를, 중등은 영어소통능력 인증제를 각각 시행한다. 인증제는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영어능력 평가를 실시해 등급을 매긴 뒤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초등학교 142개교에 영어체험교실, 중학교 150개교에는 영어전용교실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영어로 하는 영어 수업의 확대를 위해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선발해 초·중등학교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초등 350명, 중등 450명 등 총 800명의 영어회화 전문 강사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9월 1일부터 학교현장에 배치, 초등학교에 배치되는 강사들은 일단 방과후 수업과 같은 형태로 영어교육을 지원하다가 내년 3월부터 1시간씩 확대되는 영어 정규수업을 담당한다. 또 중·고교로 나가는 강사들은 9월부터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정규수업을 맡게 된다. 도교육청은 2012년 3월까지 연차적으로 2000여개의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둔다는 계획이다.
현직 영어교사에 대한 재교육도 강화된다. 초·중등 영어교사 12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기간의 심화연수를 하고 790명에게는 맞춤형 자기연수를 할 방침이다.
==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지난해 말 교과부는 현재 초·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될 ‘국가영어평가시험’ 추진안을 발표했다. 2009년까지 개발 및 예비시험을 치르고, 2010∼2011년 시범 시행, 2012년부터 정식으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형 토플로 불리는 이 시험은 영어의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터넷 기반 시험(IBT)이다. 시험은 난이도와 시험의 목적에 따라 1∼3급으로 등급을 나누어 개발된다. 1급은 대학 2∼3학년 수준으로 졸업시험과 취업, 해외 유학 등에 활용하고 2∼3급은 고등학교 학생용으로 개발, 입시 등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고등학생용 예비시험을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33개 고교에서 3학년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과부는 올해 9월과 12월에 두 차례 예비시험을 더 실시한 후 약 3만명에 대한 결과를 종합 분석해 최종 평가시험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교과부는 2011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인 고등학교용 시험이 기존 수능시험을 대체할 것인지는 2012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