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미지의 섬 잔지바르..

유승미2009.07.26
조회80

 

탄자니아 다르살람에서도 배로 3시간을 타고 들어가야 하는

미지의 섬 잔지바르.

도착하자.. 입이 쩍.. 가슴이 두근두근 .

저 바다속으로 빨리 퐁당 하고 싶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 만 같다.

 

 

 

다르살람에서 잔지바르 들어가는 여객선.

피난민들처럼 꾸겨져 타고 가는 배.

그나마 외국인이라는 타이틀로 조금 웃돈을 주고 좋은 자리를 잡았으나

바퀴벌레 천국인건 여기나 저기나 마찬가지 다.

화장실은 자잘한 바퀴벌레들이 툭툭툭 막 튀어나온다.

 

 

잔지바르 도착해서 먹은 여러가지 꼬치들..

5개에 우리나라돈 천원 정도.

이것저것 이름도 모르고 먹었는데..

핏물이 나오는것도 있고 언제 구웠는지 모를 정체불명의 고깃덩어리도 있다.

그래도 맛있었다.

 

 

먹구름 잔뜩 낀 잔지바르 섬.

우리 머리 위론 먹구름이 잔뜩 하고

저~ 멀리엔 파란 하늘이 쫘~악.

 

 

물에 퐁당.

생각보다 물이 따뜻하다.

내가 바다에서 트라이애슬론도 하고 바다수영도 많이 했건만

저기 보이는 검은색 깊은 물가엔 못들어 가겠더라.

괴상한 물고기들과 눈이라도 마주칠것만 같아..ㅎㅎ

 

 

 

갑자기 사라진 먹구름들..

고요한 잔지바르.

 

 

파랗고 하얀 하늘아래

썬텐하고 수영하고..

이런 시선노름이 없네..

하늘이 내린 운 이야..^^

 

 

자칭 비지니스중이라는

마사리 부족한테 특별 주문해서 발찌도 만들었다.

이 총각이 차고 있는 하얀 발찌랑 커플이다.

이 총각 귀여워~

 

 

하늘과 바다이 공간이 아주 좁아 보이는 잔지바르.

애메랄드빛 바다는 이런 바다를 말하는 거지??

 

 

여행객 한명 없는 잔지바르.

오가다 어쩌다 만나는 여행객들과는 예전에도 친했던것 마냥

절친이 되어 친근감을 과시하기도 한다.

저 뒤에 보이는 초가집 같은게 우리 게스트하우스

밤에 잠잘땜 밤새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을 잘 수 있었다.

아침에 눈뜨면 나와서 책읽으며 썬텐하고..

수영하고 저렴한 밥먹고..

바닷가 바로 앞의 숙소지만 큰 더블룸에 2만원정도 했다.

내가 언제 또 이곳을 갈 수 있을까...

그립다. 그리워서 더 행복한 그 곳.

 

-잔지바르에서 내가 누린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