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 파리! 파리! 파리! #5 - 잘 곳을 마련하자. (한인민박 선택)

박혜영2009.07.27
조회170

그저 몇시간 잠을 자는 곳....정도로 생각하기에 숙소는 참 중요하다.

숙소가 엉망이면 여행을 망칠 수도 있다!!! 정말이다!!!

 

나느 그 동안의 여행들에서 나는 수많은 옵션의 숙소들을 경험해 보았다.

 

여행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숙소에는 크게

1. 호텔 (다양한 급수의...~)

2. 유스호스텔

3. 한인민박

4. 노숙

5. 야간이동 (장거리 이동시 시간 절약을 위해 기차나 버스안에서 자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을 들 수 있겠다.

학생때는 무조건 저렴한 것이 쵝오'였'다. (사람이 잘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전제에서;;;)

비싼 숙소에서 묵느니 그 돈으로 더 맛있는거 사먹고..더 좋은 체험을 하는 것이 여행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른 것 필요없이 쥐나 벌레 없고 씻을 공간만 마련되어 있으면 되었으니까. 

 

다른 사람들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다 보면... 나는 얼마짜리에서도 자봤다..(물론 싼 쪽으로...) 는 말까지 나오게 된다.

 

하.하..나는 천원짜리에서도 자봤고..물론 물가 싼 방콕에서 3000원짜리를 셋이서 이용해서...공항에서도 침낭깔고 자봤다..물론..나 혼자는 아니었고..전 세계에서 몰려든 수백명의 배낭여행객들이 주변에 있었다....

여행을 이렇게 불쌍하게만 다닌건 아니다. 홍콩에서는 별많은 호텔에서 자기도 했다...물론 이럴 때는 프로모션을 이용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메롱-

 

대부분의 배낭여행객들은 2번이나 3번 중에 선택을 하게 된다. 

민박이 좋나? 호스텔이 좋나?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개인의 선호도 차이일 뿐.

개인적으로는 민박보다는 호스텔을 좋아하는 편인데..무엇보다 큰 이유는 여행하는 기분을 더 실감나게 해주기도 하면서 여러 친구들을 사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뭔가 더 젊음이 느껴진다..우헤헷~

 

하지만 유스호스텔에 단점도 많다.

샤워 하러갈때도..심지어는 잘 때도 귀중품을 항상 챙겨야 하고..

많게는 10여명의 아이들과 한 방에 자면서 시끄러움이나 지저분함도 견뎌야 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친구의 취향도 상당 부분 고려하여(한식말고는 못 먹는다는삐질;;;) 한인 민박을 선택하기로 했다.  

 

한인민박에는 어떤 단점이 있을까?

집 안에 있을 때는 왠지 한국의 다른 동네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고, 조용하게 지내고 싶은데도 가끔 신상정보를 공유해야 하거나 잡담에 끼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이런 저런 규칙이나 통금 시간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한인 민박의 최대 무기는 앗싸앗싸앗싸밥과 정보앗싸앗싸앗싸 이다.

 

단기간 체류의 경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한달 두달 배낭여행을 하다 보면.. 휴대용 고추장을 갖고 다녀도.. 항상 한식에 대한 그리움을 떨쳐버릴 수 없다. 이런 향수를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밥이다. 그러다 보니 밥이 맛있고 푸짐하기로 소문난 민박집일 수록 인기가 많다. 아침 저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물가 비싼 유럽에서는 여행경비를 아끼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현지에 오래 산 주인에게 교통편이나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언어의 장벽이 없으므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체크가 가능하다!! 후후후~ 객지의 한국인이라는 동병상련에 같은 숙소의 사람끼리 쉽게 정보를 주고 받고 팁을 공유한다.

 

쓸데 없는 얘기가 너무 길었다!!

오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숙소를 구할 때 생각해야 할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다.

그동안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내린 결론은....

 

************** 많이 걷지 않아야 한다 ************************************************

숙소가 바로 지하철역, 또는 버스정류장 앞이다. 걸어서 5분거리이다...이런 광고 문구...대 환영입니다.

아무리 무거운 배낭을 매고 다니더라도.. 밤 늦게 돌아다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가도..많이 걷지 않아도 된다면 그만큼 장점이 됩니다.

특히 이번에 갔다온 파리는 지하철 역간의 거리가 1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지하철역 몇 정거장 더 멀리 있는 숙소라고 해도 내려서 걷는 거리가 가까우면 무조건 점수 50점 더해줘야 한다.

 

************** 화장실 수가 많을 수록 좋다 ******************************************

밤에 피곤한데 샤워 순서 기다리다가 잠이 드는 경우도 생기고.. 아침에 일정이 바빠 죽겠는데 씻지 못해 못나가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싸움납니다;;;;ㅎㅎㅎ

 

그래서 이번에 내가 숙소를 구한 방법은....

 

step 1. 민박 다나와에서 파리에 있는 민박을 모조리 검색한다.

            minbakdanawa.com

step 2. 그 중에 지도상에서 내가 원하는 위치에 있는 민박들을 몇가지 골라낸다.

step 3. 민박이름을 인터넷에 집어 넣는다(내가 많이 이용한 곳은 네이버 카페들..)....두둥....

            신랄한 리뷰들이 주루룩 뜬다.

            리뷰와 위치조건과 가격등...여러가지 변수들을 고려하여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하나 결정!!

            나는 4개의 후보를 두고 최종 고민에 들어갔다.

step 4. 결정한 민박의 홈페이지에 내가 가는 날짜에 자리가 있는지 예약 메세지를 올린다. 

            물론 한여름 성수기에는 이미 한달전부터 예약이 꽉 차 있는 곳도 있었다. 이놈의 인기란.쳇.화남

step 5. 자리가 있다는 연락이 오면 예약금 (첫날 숙박비)을 입금!!! 숙소 결정 완료!!!!

 

그래서 결정한 곳이 파리 클릭하우스.

거기서 5박하고 왔습니다. (2009년 7월 20일 ~ 24일)

 

곧 리뷰 올라갑니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