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란 무엇인가

박민수200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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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란 무엇인가

중앙도서관에서 전공책을 빌리면서 이 책도 함께 빌렸다.

원래부터 최민식 사진작가의 사진을 유심히 봐왔던 나로써는

최민식 사진작가의 책을 두번째 빌려보게 되었다.

 

여기서는 사진에 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있는데

그에대한 사진의 문제점들도 적나라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아무리 표현기법이 뛰어난 사진이라고 해도 내용이 뚜렷하지 않다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 그런 사진에는 힘을 느낄 수 없으며 가치 있는 사진이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사진을 말하다 p31에서

 

나도 그런 생각들을 항상 해본다.

쓸데없는 기교로 눈을 즐겁게하는 사진은 잠깐일 뿐 내 머리에 크게 와닫지 않는다.

내 사진들도 똑같다.

내 사진들 중 나에게 최고로 마음에 드는 사진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음 그래 이런것일뿐

 

여기서 최민식 선생님은 말한다.

사진작가들은 항상 자신에게 되물어야 한다고

 

"누구를 위한 사진인가?"

 

사람들은 말한다.

사진이란 무엇인가요?

추억을 담는 매개체, 추억의 상징 등등

그렇다면 그 추억은 누구에게 남겨주는 것인가

본인과 찍힌 사람들을 위한 사진일 것이다.

혼자 찍으러 다니고 온갖 기교를 부려 화려한 색감의 사진들을 만들어 낸다 해도 그 사진은 누구를 위한 사진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나도 이런 생각하면서 전시회때 건 내 사진들은 참으로 부끄러워 생각도 하기 싫어진다.

 

여기서 딱 내게 와 닿는 말이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

 

"나는 왜 사진을 찍으려 하는가?"

 

"나는 어떻게 찍으려 하는가?"

 

"나는 무엇을 찍으려 하는가?"

 

여기서 나는 항상 왜 사진을 찍으려 하는지만 생각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답은 아직도 찾질 못했다.

 

이 물음에 대한 답들은 찾는 순간 내 사진도 이 책에서 말하는

마음을 담아내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겠지...

 

물론 이 책에서는 최민식 작가선생님의 주관적인 생각이 가득하고 그 외에 여러 사진작가들의 사진과 그들의 사진에 대한 생각들이 담겨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한평생 사진만을 찍어온 사람들이고 프로페셔널한 사람들이며 다큐멘터리스트들 이다.

 

그리고 나 또한 그들의 생각에 동감하고 더욱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하는 충고를 남기자면

사진의 질을 높인다는 기교로 그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는 미련한짓은 하지말것이며

사진을 찍고 난뒤 사진을 보고 수많은 의미와 조잡한 글들을 넣지 말아야 겠다.

 

나는 사진작가가 아니지만 적어도 진짜 사진이란건 이 분들이 말하는 사진이 진짜 사진이라고 공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