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점을 제기해보죠. 1. 1909년 중국은 왜 일본과 간도협약을 맺었을까요? 자기 땅을 자기꺼라고 말하는대 안봉선 철도부설권을 일본에 넘겨줘야했었던건가요? 2. 조선왕조실록 운운 하시던데, 조선왕조실록에서 간도관리사 파견얘기는 안보셨습니까? 거기가 우리민족에 의해 영유된 땅이 아니라면 왜 조선에서 관리를 파견했을까요? 3. 동북공정에서 유별나게 고구려와 발해에 관한 내용이 유별나게 많은데, 현 중국정부는 역사적으로 자신들이 영유해온 땅의 영유권을 주장하는데 왜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역사기록을 조작하는걸까요? 4. 고대로부터, 요령산맥 동쪽에 대해 통치가 곤란하여 그들이 직접 관리를 파견해서 통치한적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데, 어째서 그 땅이 중국땅이 되게되는걸까요?"
이것이 이완희님의 간도에 관해 쓴 글에 김동호님이 달아둔 댓글이었죠.
먼저 중국과 일본이 간도협약을 맺는 것이나 조선왕조에서 간도 관리사를 파견했다(물론 이것은 청과 합의하에 파견된 공식적인 사건은 아니죠)는 것이 곧바로 간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할 근거가 못됩니다. 그 사이에 또 다른 합당한 논리로 전제와 결론을 연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동북공정은 다민족 국가인 중국이 분리독립을 막기위해 벌이는 수많은 역사 조작의 한 부분입니다. 동북공정에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동북지역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런 과정에 발해와 고구려가 거론 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한국의 역사책에서 만주지역에 살았던 고대부터 근대까지 수많은 이민족의 역사를 배제하는 것도 같이 문제를 삼아야 옳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부분은 피하거나 근거도 없이 북방 이민족을 우리의 형제(물론 기본시각은 그들을 종속적으로 취급함)라고 얼버무리며 넘어갑니까. 중국의 역사 인식에 분명히 잘못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의 잘못을 돌아보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직접 관리를 파견해서 통치한 적이 거의 없었다면서, 왜 역시나 공식적으로 그런 사례가 아예 없다시피한 조선의 땅이 될까요? 고구려와 조선은 다릅니다. 이런 식으로 과거까지 소급해서 영토를 주장하게 되면, 당과 명과 청과 같은 커다란 영역을 지배한 중국의 옛땅은 다 분쟁지역이 될 겁니다. 이게 올바르다 보십니까? 역사에서 정통성 같은 것에 집착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것은 애초에 성립 불가능합니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통치집단이나 통치지역에 대한 명분을 쌓기 위한 것에 불과합니다. 고구려 역사는 중국 것도 아니고 조선 것도 아니고 한국 것도 아닙니다. 단지 고구려의 것입니다. 왜 고대의 영토까지 논리를 소급해서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합니까? 일본이 한반도를 지배한 시점을 기준으로 영토를 주장하면 이 땅을 일본에게 내줘야 합니까?
청과 공식적 합의가 없이 잠깐 점유한 영토를, 또 지속적으로 청의 지배하에 있었던 영토를 갑자기 내놓으라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크게는 환단고기식에서 간도에 대한 집착에 이르기까지 시오니즘을 닮은 우리들의 민족중심의 역사관도 중국의 국가중심의 역사관 못지않게 문제가 심각합니다. 현실적으로 간도를 찾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찾는다는 말 자체가 어폐'입니다.
우리에게 유리한 것만 역사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소통이며 또한 수많은 집단들 사이의 소통입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확실한 근거와 타당한 유추를 통해 인식되어지는 것입니다. 미리 정답을 가지고 그것에 끼워맞추는 것은 역사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역사를 이용하기위한 역사조작에 불과합니다. 그것을 중국에서 하든 일본에서 하든 미국에서 하든 한국에서 하든 조작은 조작입니다.
간도문제에 관련하여 김동호님께
"의문점을 제기해보죠.
1. 1909년 중국은 왜 일본과 간도협약을 맺었을까요? 자기 땅을 자기꺼라고 말하는대 안봉선 철도부설권을 일본에 넘겨줘야했었던건가요?
2. 조선왕조실록 운운 하시던데, 조선왕조실록에서 간도관리사 파견얘기는 안보셨습니까? 거기가 우리민족에 의해 영유된 땅이 아니라면 왜 조선에서 관리를 파견했을까요?
3. 동북공정에서 유별나게 고구려와 발해에 관한 내용이 유별나게 많은데, 현 중국정부는 역사적으로 자신들이 영유해온 땅의 영유권을 주장하는데 왜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역사기록을 조작하는걸까요?
4. 고대로부터, 요령산맥 동쪽에 대해 통치가 곤란하여 그들이 직접 관리를 파견해서 통치한적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데, 어째서 그 땅이 중국땅이 되게되는걸까요?"
이것이 이완희님의 간도에 관해 쓴 글에 김동호님이 달아둔 댓글이었죠.
먼저 중국과 일본이 간도협약을 맺는 것이나 조선왕조에서 간도 관리사를 파견했다(물론 이것은 청과 합의하에 파견된 공식적인 사건은 아니죠)는 것이 곧바로 간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할 근거가 못됩니다. 그 사이에 또 다른 합당한 논리로 전제와 결론을 연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동북공정은 다민족 국가인 중국이 분리독립을 막기위해 벌이는 수많은 역사 조작의 한 부분입니다. 동북공정에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동북지역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런 과정에 발해와 고구려가 거론 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한국의 역사책에서 만주지역에 살았던 고대부터 근대까지 수많은 이민족의 역사를 배제하는 것도 같이 문제를 삼아야 옳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부분은 피하거나 근거도 없이 북방 이민족을 우리의 형제(물론 기본시각은 그들을 종속적으로 취급함)라고 얼버무리며 넘어갑니까. 중국의 역사 인식에 분명히 잘못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의 잘못을 돌아보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직접 관리를 파견해서 통치한 적이 거의 없었다면서, 왜 역시나 공식적으로 그런 사례가 아예 없다시피한 조선의 땅이 될까요? 고구려와 조선은 다릅니다. 이런 식으로 과거까지 소급해서 영토를 주장하게 되면, 당과 명과 청과 같은 커다란 영역을 지배한 중국의 옛땅은 다 분쟁지역이 될 겁니다. 이게 올바르다 보십니까? 역사에서 정통성 같은 것에 집착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것은 애초에 성립 불가능합니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통치집단이나 통치지역에 대한 명분을 쌓기 위한 것에 불과합니다. 고구려 역사는 중국 것도 아니고 조선 것도 아니고 한국 것도 아닙니다. 단지 고구려의 것입니다. 왜 고대의 영토까지 논리를 소급해서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합니까? 일본이 한반도를 지배한 시점을 기준으로 영토를 주장하면 이 땅을 일본에게 내줘야 합니까?
청과 공식적 합의가 없이 잠깐 점유한 영토를, 또 지속적으로 청의 지배하에 있었던 영토를 갑자기 내놓으라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크게는 환단고기식에서 간도에 대한 집착에 이르기까지 시오니즘을 닮은 우리들의 민족중심의 역사관도 중국의 국가중심의 역사관 못지않게 문제가 심각합니다. 현실적으로 간도를 찾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찾는다는 말 자체가 어폐'입니다.
우리에게 유리한 것만 역사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소통이며 또한 수많은 집단들 사이의 소통입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확실한 근거와 타당한 유추를 통해 인식되어지는 것입니다. 미리 정답을 가지고 그것에 끼워맞추는 것은 역사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역사를 이용하기위한 역사조작에 불과합니다. 그것을 중국에서 하든 일본에서 하든 미국에서 하든 한국에서 하든 조작은 조작입니다.
※ 건강한 역사관을 위해 참고할만 한 곳
http://orumi.egloos.com/category/%2A..%EC%97%AD........%EC%82%AC..%2A
그리고 임지현 교수의 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