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구라모토(Yuhki Kuramoto)

이운묵2009.08.04
조회701
유키구라모토(Yuhki Kuramoto)

1951년 사이타마현 우라와시에서 태어난 유키 구라모토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였다. 학창시절에는 라흐마니노프와 그리그 등의 피아노 협주곡에 심취하여, 아마추어 교향악단에서 독주자로 활동하는 등 피아니스트로서 발군의 솜씨를 보였다

학업에도 열중하여 일본의 명문 도쿄공업대학교 이공대에 진학, 응용물리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음악가와 학자의 선택의 기로에서 그는 프로뮤지션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피아노 연주는 물론 클래식 작곡과 편곡 그리고 팝음악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와 학습을 하였다. 이후 프로 뮤지션으로서 클래식에서 대중음악, 가요분야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명음악가, 탤런트와의 공연, 레코딩 활동을 통해 경력을 쌓아 오늘에 이르렀다.

구라모토는 피아노 솔로는 물론, 오케스트라 또는 스트링 앙상블과 협연할 때도 화법이나 대위법이 완벽에 가깝다. 지난 1991년 8월에 발매된 제 7집 앨범 '리파인먼트(Refinement)'에서는 영국의 세계적인 교향악단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와도 조인트 레코딩을 하였다. 당시 그가 작곡한 곡들이 매우 뛰어나서 명 지휘자들도 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지고 있다.

구라모토의 이름은 홍콩을 경유하여 동남아시아에도 파급되고 있으며, 타입은 다르지만 많은 이들이 '일본의 리차드 클라이더만'이라 부르고 있다. 최근에는 케이블 텔레비전이나 레이저 디스크 등에서의 영상음악, 나아가서는 일본항공 등 항공회사의 '인 플라이트 뮤직(In-Flight Music)'으로서도 각광받는 등, 그의 명성은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내한 공연 및 한국 뮤지션과의 조인트 레코딩 등이 기획단계에 있다.는 소식도 들려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