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의 진실??

너 정말 최악이다..2006.08.22
조회288

3달을 만난 커플이었어요..

 

지금은 사겼었단 자체도 참 끔찍하고 소름돋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했었는데..

 

저 24..오빠 28..

 

누가 봐도 멀쩡?하게 잘 만나다..이 남자 거짓말이 들통나면서 오히려 더 큰소리치며

 

한달전쯤에 생각좀 해보자며 연락을 안했습니다..

 

여기에다가도 기다리는 동안 구구절절한 사연도 쓰고 위로받고 그랬는데..

 

오빠생일도 그냥 지나가고 제 생일도 그냥 지나가고..

 

연락도 안되고 연락도 없길래..맘 접고있었던 바로 어제..

 

어제가 제 생일이었습니다..

 

친구들 대략 8명정도해서 역전에서 파티도하고 얼큰하게 취하게 술을먹었죠..

 

제 생일도 그냥 넘어가는 오빠땜에 속상도해서 아마 더 취했었나봅니다..

 

다 들지도못하는 선물도 많은 친구들의 축하에도 뭔가 마음한구석이 찐~하더군요..

 

그러던중 새벽 3시가 좀 넘어서 친구들이 하나둘씩집에갔고..

 

결국 여차여차해서 친구두명이랑 저만 남게되었어요..

 

술은 더 먹고싶은데 이미돈은 있는대로 다 써버려서 친구한명이 집에서 돈 가지고오겠다며

 

내 생일이니까 내 뜻대로 맞춰주겠다고 올때까지 근처 어디 들어가있으라더군요..

 

나머지 제 친구..오락실을 가자고합디다..

 

황금성이란 오락실을..말하는게 몇번 가본듯한데 저는 처음이었어요..

 

새벽이고 그래서 친구따라 들어갔죠..사람들이 은근히 많더랍니다..

 

아저씨들이 많은 관계로 구석에 자리잡고앉아 제친구는 겜을하고 전 가만히 앉아있었죠..

 

두리번두리번 구경을하다 화장실에 가는길에.........................술이 확깨더라구요..

 

그렇게 연락이안되던 남친이..그렇게 보고싶던 남친이..

 

아저씨들 사이에서 겜을 하고있었습니다..몇번을 확인해도 제 남친이 맞더군요..

 

여전히 제 만날때처럼 눈이 충혈되서는 마치..게임에 미친사람같았습니다..

 

우선은 저를볼까무섭게 친구데리고 그 자리에서 나왔어요..

 

오락실갔었다는건 알고있었는데 절대 안간다고했었고 여튼 이 남자가했던 말들이..괴롭더라구요..

 

또 거짓말이구나..하는 생각..

 

그래서 생각한게 흥분을 가라앉히고는 친구두명 그냥 집에 보내고서..그 앞에서 기다리다

 

남친이 집에가고나서 들어갔습니다..

 

아까도 남친이랑 친한듯 말을하던 그 남자가 아직있더라구요..

 

그 남자분이랑 직원분에 말씀에 의하면..저녘만되면 온답니다..그리고 밤샌대요..거의..

 

직업은 없답니다..얼마전에 사업하다 망했다했대요..오락실을돌며 따는돈으로 생활한답니다..

 

정말 다리가 풀리더군요..나오자마자 전화를했는데 세상에 "고객님의 사정에의해 당분간 착신이...."

 

돈도 못내서 핸드폰도 끊겼던거죠..

 

집도모르고 전화도안되고 안절부절하고있는데 맞은편 오뎅빠에서 남친이 보이는겁니다..

 

언제만났는지 친구로보이는 남자와함께..

 

우선은 들어가서 조용히 인사하고..남친 표정 장난아니더군요..

 

조용히 말하고 싶다고 밖으로 불러냈는데..

 

남친 차에서 얘기했거든요..

 

잘사는것처럼 집도 거짓말이었고 일본으로 사업차다니는것도 거짓말이었고..그래도 큰소리치고

 

그랬던 남잔데..오락실에서 봤다는말에 다 불더군요..

 

뭐이제 거짓말로도 덮을수도없을지경이 되버렸으니까..

 

집이랑 사업도 다 거짓말이고 나 만날때 그때 사업이 망했다고..그럼 그동안 비싼것만 먹고

 

비싼대만가고 핸드폰 요금도 못낼정돈데..어떻게 그랬냐니까..

 

돈 따는 날만 저를 만났다고하더군요..

 

딴돈으로 물쓰듯쓰며 제게는 돈많은 사업가 행세를하고..

 

다 거짓말이지만 제가 좋았다고하더군요..참..기가막혀서..

 

그런놈이 생일날 내버려두고 새벽까지 게임한답니까??

 

차안에있는 물건은 잡히는대로 집어던지고 물고 때리고...

 

내가 지쳐 못때릴만큼만 때려주고 집에왔습니다..

 

정말 좋아했는데..이 남자 거짓에 속고 그렇게 문란한 생활을하는 사람이었다는게..끔찍하네요..

 

이런 사람 붙들고 연락없다고 울고그랬던 제가 너무 한심하구요..

 

그동안 거짓말에 놀아났다는게 너무 화가나네요..

 

그래서 거짓말은 언젠간 들통나는거라고 하는거봐요..

 

평생가는 거짓말은 없죠..

 

그래도 속은 후련하네요..미련따위도 없게됐고 정말 나쁜놈하면서 잊을수있으니까..

 

멀쩡한 얼굴로 말하는건 얼마나 청산유순지..

 

이런 남자 조심하세요..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