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늘은 좀 살만하네요.. 어젠 잠을 많이 잤는데도....몸이 피곤하더라구요... 완전 의욕상실증상 ㅋㅋ 그래서 어제는 10시부터 잠이 들었더니 오늘은 좀 개운하네요. 이제...정상생활로 돌아와야겠다는...ㅋ 저번에 정식 휴가때...시댁에서 이런일이 있었더랬죠. 규니 : "엄마..집에 미숫가루 있어요?" 시엄마 : "아니...집에 없는데? 왜? 먹고싶나?" 규니 : "아뇨...그냥...가끔 먹고 싶을때가 있어서.." 시엄마 : "그래? 난 너네 안 먹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마눌 : "가끔 생각날때가 있더라구요...사 먹을려니..너무 비싸서..집에 있으면 조금 가져갈라구요..히히" 시엄마 : "그래? 그럼 진작에 얘기하지...그럼 오늘 아침에 준비해서 만들었을텐데.." 마눌 : "아니에요..없으면 됐어요...우리가 사 먹으면 되져.." 시엄마 : "비싸다며...아니다...그러면 내가 내일 아침에 일찍 방앗간 갔다 와야겠다.." 마눌 : "아니에요...일부러 그러지 마세요.." 시엄마 : "너네가 먹고 싶다는데 해줘야지.." 마눌 : "일부러 안그러셔도 되는데...그냥 두세요...저희가 사 먹을께요." 제가...미숫가루 먹고 싶다고 울 신랑에게 말했거든요. 마트엘 가서 살려고 하니까...무진장 비싼거에요... 그래서...결국 못 사고....울 신랑...시엄마께 얘길 꺼내네요.. 보통 시댁에는 없는거 없이..다 있으니까...있을꺼라 생각했나봐요..ㅋㅋ 시엄마는...집에도 먹을사람 없고..우리도 안 먹는다 생각하셔서(작년에 미숫가루를 챙겨 주셨는데 우리가 잘 안먹었다고 ㅡㅡ;;)...집에 없었던거고.. 저 말 한마디를 꺼냈더니...울 시엄마....안절부절 하십니다..ㅡㅡ;; 담날 아침일찍 다녀오신다지만.....몸도 많이 피곤하셨고..(밭매고 오신지라..) 그리고 담날 제사때문에 마산에 가야했던 날이거든요.. 결국...미숫가루 없이..우리는 집으로 오게 되었죠. 그리고..2주일 뒤...저번주..우리가 내려갔잖아요. 노느라...2틀동안 바쁘게 보내다가...우리가 출발하기전에 잠자고 있을때.. 울 시엄마는 잠도 못 주무시고.... 김치를 비롯해...밑반찬 여러종류, 복숭아, 포도, 추어탕 얼린거, 심지어 과자랑 쥬스까지 또 바리바리 싸놓으셨더라구요.. 일어나서 출발할려고 준비하니까...(결국 새벽에 출발했지만..) 울 시엄마...냉장고에서 그제서야 까만 봉다리를 꺼내시네요.. 시엄마 : "이것도 가져가라.." 마눌 : "그게 뭐에요?" 시엄마 : "응 미숫가루다." 마눌 : "만드신거에요?" 시엄마 : "그래..방앗간 가서 샀다.." 마눌 : "일부러 안 사셔도 되는데.." 시엄마 : "너네 먹고 싶다는데...해줘야지.." 규니 : "뭐하러 일부러 만들었어요? 우리 마트가서 샀는데.." 시엄마 : "한번 먹어봐라.." 마눌 : "우와...맛있어요...우리가 산건...맛은 별루 ㅡㅡ;;" 시엄마 : "그래..그럼 이거가져가서 먹어라." 마눌 : "엄마...그러면...이거 조금만 덜어주세요." 시엄마 : "아니다...우린 먹을일도 없다..다 가져가라." 울 신랑도 먹어 보더니....확실히 우리가 산거랑은 맛이 틀리니까...다른말 안하더라구요..ㅋ 그래서...결국 사 놓으신거 그대로 우리가 가져왔져.. 그리고 어제.. 저녁을 준비 하면서....문득...아침마다 미숫가루 먹어야겠단 생각이 드는거에요. 마눌 : "오빠...나 아침마다 미숫가루 타주라.." 규니 : "타 먹어~~" 마눌 : "" 살짝 밉더라구요....요즘 우리 아침 안 먹거든요.. 울 신랑은...저 출근할때 자느라 정신없고... 저는 원래부터...아침이 안 먹혔거든요.. 잠깐 일어나서 태워주지....이런 생각도 들고...흥흥 그러고 있었죠. 그리곤...어제 10시 되서...너무 피곤해서 잠이 들었는데... 오늘 아침.. 자고 있는 신랑에게.. 마눌 : "나 간다~~" 그럼서..얼굴까지 덮고 있는 이불을 들추며...뽀뽀를 할라는 찰라. 규니 : "응...냉장고에 그거 가지고 가~~" 마눌 : "응?" 규니 : "미숫가루 타놨어.." 마눌 : "우와~~ 진짜? 얼른 냉장고로 가서...타놓은 미숫가루를 들고..다시 신랑한테 가서.. 마눌 : "잘 먹을께....쪽" 그러고 출근을 했네요....히히 미숫가루는 벌써 완샷했구요...으하하하 속이 든든합니다...ㅋㅋ 어제 저 자는 틈을 타서....빨래 돌린것도 널고...미숫가루도 타놓은 모양이더라구요...히히 솔직히...아침에 '또 잠만 쿨쿨 자는구나...치치 미숫가루도 안 타주고...치치' 요런 생각 했었거든요. 울 신랑...말은 퉁명스럽게 해도...속마음은 아니란걸 다시한번 알게 되었슴돠..히히 그전에...시엄마의 사랑도 느낄수 있었구요. 근데..생각해보니.. 울 신랑더러 타 달라고 안해도 되겠어요..ㅋㅋ 전날 저녁에 타 놓고 자면 되는거니까...ㅋㅋ 아~~ 왜 그런생각을 못했을까요? ㅋㅋ 오늘부터라도 바로 실천해야겠슴돠.....
[규니마눌] 마음만은 한강같은 규니
아....오늘은 좀 살만하네요..
어젠 잠을 많이 잤는데도....몸이 피곤하더라구요...
완전 의욕상실증상 ㅋㅋ
그래서 어제는 10시부터 잠이 들었더니 오늘은 좀 개운하네요.
이제...정상생활로 돌아와야겠다는...ㅋ
저번에 정식 휴가때...시댁에서 이런일이 있었더랬죠.
규니 : "엄마..집에 미숫가루 있어요?"
시엄마 : "아니...집에 없는데? 왜? 먹고싶나?"
규니 : "아뇨...그냥...가끔 먹고 싶을때가 있어서.."
시엄마 : "그래? 난 너네 안 먹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마눌 : "가끔 생각날때가 있더라구요...사 먹을려니..너무 비싸서..집에 있으면 조금 가져갈라구요..히히"
시엄마 : "그래? 그럼 진작에 얘기하지...그럼 오늘 아침에 준비해서 만들었을텐데.."
마눌 : "아니에요..없으면 됐어요...우리가 사 먹으면 되져.."
시엄마 : "비싸다며...아니다...그러면 내가 내일 아침에 일찍 방앗간 갔다 와야겠다.."
마눌 : "아니에요...일부러 그러지 마세요.."
시엄마 : "너네가 먹고 싶다는데 해줘야지.."
마눌 : "일부러 안그러셔도 되는데...그냥 두세요...저희가 사 먹을께요."
제가...미숫가루 먹고 싶다고 울 신랑에게 말했거든요.
마트엘 가서 살려고 하니까...무진장 비싼거에요...
그래서...결국 못 사고....울 신랑...시엄마께 얘길 꺼내네요..
보통 시댁에는 없는거 없이..다 있으니까...있을꺼라 생각했나봐요..ㅋㅋ
시엄마는...집에도 먹을사람 없고..우리도 안 먹는다 생각하셔서(작년에 미숫가루를 챙겨 주셨는데 우리가 잘 안먹었다고 ㅡㅡ;;)...집에 없었던거고..
저 말 한마디를 꺼냈더니...울 시엄마....안절부절 하십니다..ㅡㅡ;;
담날 아침일찍 다녀오신다지만.....몸도 많이 피곤하셨고..(밭매고 오신지라..)
그리고 담날 제사때문에 마산에 가야했던 날이거든요..
결국...미숫가루 없이..우리는 집으로 오게 되었죠.
그리고..2주일 뒤...저번주..우리가 내려갔잖아요.
노느라...2틀동안 바쁘게 보내다가...우리가 출발하기전에 잠자고 있을때..
울 시엄마는 잠도 못 주무시고....
김치를 비롯해...밑반찬 여러종류, 복숭아, 포도, 추어탕 얼린거, 심지어 과자랑 쥬스까지
또 바리바리 싸놓으셨더라구요..
일어나서 출발할려고 준비하니까...(결국 새벽에 출발했지만..)
울 시엄마...냉장고에서 그제서야 까만 봉다리를 꺼내시네요..
시엄마 : "이것도 가져가라.."
마눌 : "그게 뭐에요?"
시엄마 : "응 미숫가루다."
마눌 : "![[규니마눌] 마음만은 한강같은 규니](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01.gif)
만드신거에요?"
시엄마 : "그래..방앗간 가서 샀다.."
마눌 : "일부러 안 사셔도 되는데.."
시엄마 : "너네 먹고 싶다는데...해줘야지.."
규니 : "뭐하러 일부러 만들었어요? 우리 마트가서 샀는데.."
시엄마 : "한번 먹어봐라.."
마눌 : "우와...맛있어요...우리가 산건...맛은 별루 ㅡㅡ;;"
시엄마 : "그래..그럼 이거가져가서 먹어라."
마눌 : "엄마...그러면...이거 조금만 덜어주세요."
시엄마 : "아니다...우린 먹을일도 없다..다 가져가라."
울 신랑도 먹어 보더니....확실히 우리가 산거랑은 맛이 틀리니까...다른말 안하더라구요..ㅋ
그래서...결국 사 놓으신거 그대로 우리가 가져왔져..
그리고 어제..
저녁을 준비 하면서....문득...아침마다 미숫가루 먹어야겠단 생각이 드는거에요.
마눌 : "오빠...나 아침마다 미숫가루 타주라.."
규니 : "타 먹어~~"
마눌 : "![[규니마눌] 마음만은 한강같은 규니](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16.gif)
![[규니마눌] 마음만은 한강같은 규니](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16.gif)
![[규니마눌] 마음만은 한강같은 규니](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16.gif)
![[규니마눌] 마음만은 한강같은 규니](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16.gif)
![[규니마눌] 마음만은 한강같은 규니](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16.gif)
![[규니마눌] 마음만은 한강같은 규니](https://bbs.nate.com/img/mark/theme_icon_16.gif)
"
살짝 밉더라구요....요즘 우리 아침 안 먹거든요..
울 신랑은...저 출근할때 자느라 정신없고...
저는 원래부터...아침이 안 먹혔거든요..
잠깐 일어나서 태워주지....이런 생각도 들고...흥흥 그러고 있었죠.
그리곤...어제 10시 되서...너무 피곤해서 잠이 들었는데...
오늘 아침..
자고 있는 신랑에게..
마눌 : "나 간다~~" 그럼서..얼굴까지 덮고 있는 이불을 들추며...뽀뽀를 할라는 찰라.
규니 : "응...냉장고에 그거 가지고 가~~"
마눌 : "응?"
규니 : "미숫가루 타놨어.."
마눌 : "우와~~ 진짜?
얼른 냉장고로 가서...타놓은 미숫가루를 들고..다시 신랑한테 가서..
마눌 : "잘 먹을께....쪽"
그러고 출근을 했네요....히히
미숫가루는 벌써 완샷했구요...으하하하
속이 든든합니다...ㅋㅋ
어제 저 자는 틈을 타서....빨래 돌린것도 널고...미숫가루도 타놓은 모양이더라구요...히히
솔직히...아침에 '또 잠만 쿨쿨 자는구나...치치 미숫가루도 안 타주고...치치' 요런 생각 했었거든요.
울 신랑...말은 퉁명스럽게 해도...속마음은 아니란걸 다시한번 알게 되었슴돠..히히
그전에...시엄마의 사랑도 느낄수 있었구요.
근데..생각해보니..
울 신랑더러 타 달라고 안해도 되겠어요..ㅋㅋ
전날 저녁에 타 놓고 자면 되는거니까...ㅋㅋ
아~~ 왜 그런생각을 못했을까요? ㅋㅋ
오늘부터라도 바로 실천해야겠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