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존 그리샴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다. 존 그리샴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싸구려이기 때문이다. 미국식 정의, 영웅주의, 감성주의, 법정 용어로 대변되는 현 미국지식인의 오만 등이 권선징악과 짬뽕되어서 아주 매끈하고 도발적이고, 선정적이며, 통쾌한 싸구려 소설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존 그리샴 소설은 매우 흥미진진한것이다.오죽하면 원전으로 읽어 보기까지 했으랴... 우자던 소설을 보고 “와! 감동받았어!! 나도 훌륭한 변호사(판사)가 되어서 무식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맨날 피해만 입는 바보같은 우민들을 위해서 이 한몸 바쳐서 때돈 벌어주고 때돈벌어야지!” 따위의 소리만 안한다면, 그냥저냥 무난하게 볼 만하다. 한마디로 통쾌한 미국식 B급농담처럼 생각하면 되시겠다.
소설 몇 권에 평생 써도 다 못쓸 돈을 모은 멤피스 촌아저씨가 쓴 소설중에 하나가 바로 레인메이커다. Rain Maker - 강우 전문가로 뭐 대충 하늘로 올라가서 뭐 던져 구름 만들어 비내리는 직업이라 카더라. 주인공은 로스쿨졸업예정자, (같은학교였던) 여자친구는 (역시 같은학교인) 돈많은놈 만나서 결혼했고, 어찌저찌 겨우 취업한 회사는 M&A 당한다. 파사신청, 쓰레기같은 법률회사에 쓰레기같은 직책으로 취직. 매일밤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일거리를 찾아다니고(사실 찾아다니지도 않는다. 찾는다면 여자일뿐.).
이 정도의 무난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던 주인공 루디 베일러씨는 어느날 우연히 알게된 보험배임사건(자세한건 설명하기 힘들고...)을 하나 수임하게 된단 말이지. 그 보험회사는 바로 Great Benefit. 이름 죽인다 크~ 어떤 작명 쎈스인지 모르겠지만 서도..
그레이트 베네피트가 가난하고 무식한 사람들 집을 돌아다니며 보험가입을 받는다. 블랙씨네 집에도 들렀다. 영업사원을 가장한 사기꾼이. 블랙씨네 부인은 보험에 든다. 블랙씨네 아들이 백혈병에 걸린다. 병원에 간다. 돈이 많이 들었다. 보험회사는 보험금을 지급하길 거절한다. 이유는 없다. 블랙씨네 가족은 요청한다. 보험회사는 거부한다. 블랙씨네 가족은 요청한다. 보험회사는 거부한다. 블랙씨네 가족은 요청한다. 보험회사는 거부한다.
치료가 늦어졌다. 아들은 이제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어느날 있었던 무료법률상담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풋내기 주인공을 만난다. 주인공은 당연히 주인공스럽게 분노한다. 주인공은 당연히 주인공스럽게 덤벼든다.
그러나 언제나 악당은 강한법. 덤벼들고 보니 보험회사를 대리하는 변호사는 멤피스 최대의 로펌의 파트너고, 판사는 멤피스최대 로펌의 파트너의 친구. 소위 X되었다. 하는상황.
개인파산상태에다가, 전 여자친구는 결혼해 버리고, 돈도 없어, 차도 없어, 직업도 없어, 가진거라돈 딸랑 변호사 자격증 한 장.
루디 베일러의 대역전극이 시작된다!!! 두두둥!!!!
전미 베스트 셀러 1위의 레인 메이커!! 기대하시라!!!
그!러!나! 절!대!로! 한!국!에!서!는! 있!으!수!없!는! 일!이!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바로 상대가 Great benefit가 아니고, “삼성”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위대한 삼성이 이건희 욕심에 자동차 한더 어쩐다 헛소리 하면서 큰 돈을 잃으시더니, 작은돈을 받아서 매꾸시려고 하신다.
얼마전만 해도 진로가 은행돈 2조 5천억원 먹고 날라서, 서민들이 소주 80억병 잡숴주셨지 않았던가.
근데 이회사 너무 치졸하고 잔인하게 나간다.
똑같다. 할수있는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자신들이 피해를 볼 방법을 최대한 줄이고, 그것이 공론화 되지 않고, 언론에 알려지지 않고, 무식하고 멍청한 우민들이 변호사를 찾아가지 않기를 손톱을 깨물면서 바랄 뿐이다. 아니다. 그,게 아니다. 삼성은 손톱을 깨물면서 바라고 있지 않다. 어딘데. 이땅이. 삼성의 영지인 한국 아닌가? 감히 어떤 변호사가 삼성의 심기를 건드려 정면으로 달려들겠는가? 하로 한국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다는 삼성 법무팀이 나가시는데 누가 막을 것인가? 감히 어느 개념없는 판사가 삼성의 결정에 반기를 들것이냐? 걱정없다. 왜냐하면. 삼성이니까.
삼성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고 그전부터 이야기 많이 해놨다. 신문사에 돈도 많이 주고, 정치인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얼마전에도 엠비씨 이상호 그기자가 헛소리 하는바람에 잠깐 어머 깜짝! 하고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 신강균이가 알아서 잘 하겠지. 뭐 안되면 엠비씨에서 광고 빼버리지. 아니 그냥 사버리는 방법도 있고. 우리나라 국민들 멍청하고 멍청헤서, 회사가 어려워서 월급 줄여, 사람 짤라...그래도 괜찮아. 삼성반도체 세계 1위 달성! 삼성 애니콜 유럽시장석권! 이정도 기사 또 한두먼 나가주면
아..역시 삼성이 한국제일의 대표기업이지. 역시 삼성전자!! 이자릴들 해줄거야.
교통사고 난 그사람이 잘못이지. 아니 왜 하필! “대리운전 전문”으로 대충 만든 “우리 삼성화재”보험차량에 뛰어들이서 말야...
미안하긴 하지만 내부규정 이라는게 있고, 또 법적으로 문제될것도 없으니깐..또 자본주의니까...알면서~ 언론화만 안되면 뭐...괜찮겠지...아니 뭐 좀 떠들어도, 뭐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말야.
보험회사 만세.. 교통사고 나기전에 어느 보험인지 알아보고 치이자!
난 존 그리샴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다.
존 그리샴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싸구려이기 때문이다.
미국식 정의, 영웅주의, 감성주의, 법정 용어로 대변되는 현 미국지식인의 오만 등이 권선징악과 짬뽕되어서 아주 매끈하고 도발적이고, 선정적이며, 통쾌한 싸구려 소설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존 그리샴 소설은 매우 흥미진진한것이다.오죽하면 원전으로 읽어 보기까지 했으랴...
우자던 소설을 보고 “와! 감동받았어!! 나도 훌륭한 변호사(판사)가 되어서 무식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맨날 피해만 입는 바보같은 우민들을 위해서 이 한몸 바쳐서 때돈 벌어주고 때돈벌어야지!” 따위의 소리만 안한다면, 그냥저냥 무난하게 볼 만하다.
한마디로 통쾌한 미국식 B급농담처럼 생각하면 되시겠다.
소설 몇 권에 평생 써도 다 못쓸 돈을 모은 멤피스 촌아저씨가 쓴 소설중에 하나가 바로 레인메이커다.
Rain Maker - 강우 전문가로 뭐 대충 하늘로 올라가서 뭐 던져 구름 만들어 비내리는 직업이라 카더라.
주인공은 로스쿨졸업예정자,
(같은학교였던) 여자친구는 (역시 같은학교인) 돈많은놈 만나서 결혼했고,
어찌저찌 겨우 취업한 회사는 M&A 당한다. 파사신청, 쓰레기같은 법률회사에 쓰레기같은 직책으로 취직. 매일밤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일거리를 찾아다니고(사실 찾아다니지도 않는다. 찾는다면 여자일뿐.).
이 정도의 무난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던 주인공 루디 베일러씨는 어느날 우연히 알게된 보험배임사건(자세한건 설명하기 힘들고...)을 하나 수임하게 된단 말이지.
그 보험회사는 바로 Great Benefit. 이름 죽인다 크~ 어떤 작명 쎈스인지 모르겠지만 서도..
그레이트 베네피트가 가난하고 무식한 사람들 집을 돌아다니며 보험가입을 받는다.
블랙씨네 집에도 들렀다. 영업사원을 가장한 사기꾼이.
블랙씨네 부인은 보험에 든다.
블랙씨네 아들이 백혈병에 걸린다.
병원에 간다.
돈이 많이 들었다.
보험회사는 보험금을 지급하길 거절한다. 이유는 없다.
블랙씨네 가족은 요청한다.
보험회사는 거부한다.
블랙씨네 가족은 요청한다.
보험회사는 거부한다.
블랙씨네 가족은 요청한다.
보험회사는 거부한다.
치료가 늦어졌다. 아들은 이제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어느날 있었던 무료법률상담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풋내기 주인공을 만난다.
주인공은 당연히 주인공스럽게 분노한다.
주인공은 당연히 주인공스럽게 덤벼든다.
그러나 언제나 악당은 강한법.
덤벼들고 보니 보험회사를 대리하는 변호사는 멤피스 최대의 로펌의 파트너고,
판사는 멤피스최대 로펌의 파트너의 친구.
소위 X되었다. 하는상황.
개인파산상태에다가, 전 여자친구는 결혼해 버리고, 돈도 없어, 차도 없어, 직업도 없어, 가진거라돈 딸랑 변호사 자격증 한 장.
루디 베일러의 대역전극이 시작된다!!! 두두둥!!!!
전미 베스트 셀러 1위의 레인 메이커!! 기대하시라!!!
그!러!나!
절!대!로!
한!국!에!서!는!
있!으!수!없!는!
일!이!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바로 상대가 Great benefit가 아니고, “삼성”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위대한 삼성이 이건희 욕심에 자동차 한더 어쩐다 헛소리 하면서 큰 돈을 잃으시더니,
작은돈을 받아서 매꾸시려고 하신다.
얼마전만 해도 진로가 은행돈 2조 5천억원 먹고 날라서, 서민들이 소주 80억병 잡숴주셨지 않았던가.
근데 이회사 너무 치졸하고 잔인하게 나간다.
똑같다. 할수있는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자신들이 피해를 볼 방법을 최대한 줄이고, 그것이 공론화 되지 않고, 언론에 알려지지 않고, 무식하고 멍청한 우민들이 변호사를 찾아가지 않기를 손톱을 깨물면서 바랄 뿐이다.
아니다. 그,게 아니다. 삼성은 손톱을 깨물면서 바라고 있지 않다. 어딘데. 이땅이. 삼성의 영지인 한국 아닌가? 감히 어떤 변호사가 삼성의 심기를 건드려 정면으로 달려들겠는가?
하로 한국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다는 삼성 법무팀이 나가시는데 누가 막을 것인가?
감히 어느 개념없는 판사가 삼성의 결정에 반기를 들것이냐?
걱정없다. 왜냐하면. 삼성이니까.
삼성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고 그전부터 이야기 많이 해놨다.
신문사에 돈도 많이 주고, 정치인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얼마전에도 엠비씨 이상호 그기자가 헛소리 하는바람에 잠깐 어머 깜짝! 하고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 신강균이가 알아서 잘 하겠지.
뭐 안되면 엠비씨에서 광고 빼버리지. 아니 그냥 사버리는 방법도 있고.
우리나라 국민들 멍청하고 멍청헤서,
회사가 어려워서 월급 줄여, 사람 짤라...그래도 괜찮아.
삼성반도체 세계 1위 달성!
삼성 애니콜 유럽시장석권!
이정도 기사 또 한두먼 나가주면
아..역시 삼성이 한국제일의 대표기업이지. 역시 삼성전자!! 이자릴들 해줄거야.
교통사고 난 그사람이 잘못이지. 아니 왜 하필!
“대리운전 전문”으로 대충 만든 “우리 삼성화재”보험차량에 뛰어들이서 말야...
미안하긴 하지만 내부규정 이라는게 있고, 또 법적으로 문제될것도 없으니깐..또 자본주의니까...알면서~
언론화만 안되면 뭐...괜찮겠지...아니 뭐 좀 떠들어도,
뭐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말야.
한국에서
레!인!메!이!커!는
절!대!없!다!
아.......존그리샴의 싸구려 소설이 보고싶다.
“우리 배심원은 유죄를 인정하여 징벌적 손해 배상금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