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동안 화장실 변기 거꾸로 쓴 나

2006.08.22
조회674

다른 톡들 보다 저도 제게 있었던 재미난 일 하나 써볼께요~ ㅋㅋ

이 얘긴 모든 술자리에서 거의 먹히더라구요 ㅋㅋㅋ

참고로 전 남자 -_-

 

저는 정확히 고1 여름까지 학교 화장실 대변기를 거꾸로 사용했습니다 .. ㅡㅡ

그러니까 일반 좋은 화장실이나 집은 앉아서 싸는거 잖아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학교는 쭈그려 앉아서 일을 보잖아요 ㅋㅋ

그 때 쭈그려 않을때 변기가 ___) 이렇게 되있다면 튀어난 쪽을 바라보고 일을 봐야 하는데

전 반대로 앉아서 일을 봤습니다. ㅡㅡ..

초딩 땐 여자애들 있어서 화장실에서 똥 싸는건 상상도 못했고 중학교는 암울하게

남중 갔죠  그래서 그 때부터 학교에서 똥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똥을 자주 싸러가는

스타일이라.. 근데 문제는 제가 중1때 학교에서 첨으로 똥을 싸러 갔을 때

대변보는 곳 문을 열었을 때 어디로 싸야할 지 햇갈리는 겁니다

솔직히 화장실 가서 똥 쌀 때 XX 야 이 화장실을 저곳을 바라보고 넣는거야 라고

알려준적 없잖아요 -_-; 그래서 저는 그 날부터 쭈욱 고1 그날까지 반대로 대변변기를 사용했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건 이 변기는 똥눌때 오줌 넣기 왜케 불편하나 ㅡㅡ (남자분들 공감)

왜 일을 볼 때 내가 바라보는 쪽에 똥이 묻어있을까(가끔 흘리는분들) 하는 의문이 간혹 들긴했지만

제가 정상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던 고1 체육대회 축구 예선 있는 사건의 그 날.. 긴장똥이 마려운거에요..

그래서 같이 뛰는 친구랑 빨리 화장실에 갔다오기로 했습니다

그 친구는 손을 씻고 전 언제나처럼 반대로 쭈그려앉아 일을 보려고 했고 그날은 변기화장실

문을 조금 늦게 닫았는데 저의 잘못된 방향을 본 친구가 갑자기 문닫고 난 저를 노크하며

부르는겁니다. 야야  XX 잠깐 문열어봐

아 왜~ 이러면서 문을 열었죠 다시 바지입고 ㅡㅡ

그러더니 그 친구 쓰러집니다............ 너 병신이냐구 왜 거기보면서 싸냐구

배잡고 쓰러지던군여...........그러더니 저쪽보고 싸야지 하는겁니다...............

그 순간 저는 저의 중1때부터 고1 그 여름까지 저의 화장실에서의 대변 보던 것이

영화의 필름처럼 스쳐지나가더군여 ............. 그리고 항상 화장실 사용하면서 느꼈던

의문점들.. 똥과 함께 오줌 넣기 불편하거나 왜 내가 바라보는 쪽에 가끔씩

똥이 묻어잇나 하는 그런 것들.................... 그러한 의문점들이 풀렸습니다......

그 날 이후로는 지금 대학생활하는 오늘까지 화장실 변기 ___) 이렇게 생긴건

남들처럼 제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