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정말 모르겠어여..넘 어려워..ㅡ.ㅜ

ㅡ.ㅜ2003.02.26
조회1,975

처음엔 편한 오빠 동생이었어여..25..22

 

한달전..메신져에서 말하더군여..자길 오빠로서 좋아하냐..남자로 좋아하냐..

 

아무말안하고 되물었습니다..그랬더니..자긴 절 여자로 좋아한다 그러더군여..

 

좋아했습니다..그치만..여전히 사귄다는건 저에겐 부담이었나봐여..

 

그러니까..월드컵..4강때..남들 다 웃으면서 즐거워할때..전..한강에서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그리곤 다짐했져..다신 남자땜에 우는일 따위는 하지 않겠다구..

 

그사람..정말 마니 사랑했습니다..전..그래여..

 

좋아한다는것과 사랑한다는것..

 

사랑한다는건..그사람의 단점까지도..내가 좋아해줄수있는것..그렇게 생각해여..

 

2년을 사귀구 헤어진..그사람..정말..정말 마니 사랑했습니다..

 

그사람 잊으려구..전화까지 정지시킨 저였습니다..근데..

 

지금 이사람..제 다짐을 무참히 무너뜨린 사람입니다..

 

첨엔..그냥 오빠 동생사이가 좋지 않겠냐..얘기하며 그런식으루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구..

 

이사람..저한테 너무 잘해줍니다..그러다..제게 말하더군여..

 

자기가 고백한 이후로..제 말투..행동..모두 자길 멀리 하려구 하는게 보인다구여..그러면서..

 

저땜에 자꾸 지칠려구 한다구여..

 

정말 고민마니 했습니다..이사람 저사람한테 자문두 구하구..

 

모두들 한결같이 하는말...언제까지 그렇게 맘 닫구 있을거냐는..저조차..이런 제가 한심해보였을정도였어여..

 

겁내구 있다는거..제가 알겠더라구여..

 

상대방한테 상처를 주는것보다..내가 또다시 상처를 받을까봐..힘들어질까봐..그걸 겁내구 있다는걸..

 

근데..어느날..문득..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여..

 

지금 이사람 못보구..연락안하구..지내두 괜찮을까..하하..웃긴게..

 

그 생각만 했는데두..가슴 어딘가..쓰려오는듯한..그런게 느껴지는거예여..눈물까지 날려구 그러더라구여

 

그때..그날..그렇게 그사람한테..대답해줬습니다..

 

정말 마니 좋아하더라구여..좋습니다..다 좋은데..여전히..변한건 없는데..

 

이사람..연락을 잘 안합니다..오빠 동생으루 지낼땐..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았어여..

 

하루에 몇번씩은 문자로든..연락을 했으니까여..근데..여전히 똑같아여..ㅜ.ㅜ

 

하루에 한두번..그것두 문자로..참았습니다...그러려니..

 

그래두..제가 문자 보내면..답문은 꼬박꼬박..바로바로..근데..문제는..

 

그사람..어디서 무얼하는지..저..제가 묻기 전엔 알수없습니다..ㅡㅡ;

 

전..수시로 연락 잘 해주는 사람이 좋거든여..지금껏..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그래왔구여..

 

거기에 익숙해져있는지..이사람..이러는거에..상처 마니 받아여..이사람..문자남기는 말투에두..

 

이게 이사람 성격이러니..하면서두..

 

솔직히 연락하는건..자기가 하고싶음 하는거라 생각하기땜에..연락하는 문제로 얘기하는거..

 

제가 연락 자주 하라구 강요하는것 같아..얘기하지 않으려했거든여..

 

그렇다구 이사람 여자문제가 복잡한..그런것두 아닙니다..

 

근데..제가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

 

이사람이랑 같은 동네에 살지만..며칠후 3월이면..이사람 학교는 용인에 있구여..

 

전..이번에 다시 수능봐서..제가 하고싶은쪽으루..서울에 있는 보건대로..그래서..평일엔 자주 볼수가 없어여..

 

왜냐면..집에 부담주고 싶지 않아서..낮에 회사다니구..오후에 학교 다닐 예정이거든여..

 

근데..자주 보지두 못하는데..저흰 연락두 자주안하져..그러니까..자꾸만..걱정이 되여..

 

이러다..최단기록 세우게 되는거 아닌가..ㅡ.ㅜ

 

근데 웃긴건여...저..이사람한테 자주 연락하구 싶구..그래두..참는다는거예여..

 

이사람은 저한테 자주 연락 안하니까..저 또한 망설여지게 되더라구여..하고싶어두..참게 되더라구여..

 

근데..그 참고 참았던게..어제 드디어 터졌습니다..

 

이문제로 계속 고민하구 있었던 터라..어제 아침부터 기분이 꿀꿀하더라구여..

 

여전히 일어나두 문자하나 없는 그사람땜에...서운하기두 하구 속상하기두 하구..

 

정말 좋아하구 있는건 맞는지..그냥 사귀자 한건지..여기까지 생각하게 될 정도예여..

 

제가 먼저 전화했어여..어제..그사람 학교에 간다하더라구여..복학신청으루..

 

제가 꿀꿀해하니까..일 빨리 마치구..6시까지 신촌으루 온다 하더군여..제가 친구를 만난다 했거든여..

 

그렇게 얘기한게 11시쯤? 학교엔 갔는지..여전히 알수없었습니다..ㅡㅡ;

 

 참다참다 2시쯤 전화했습니다..가고있다 그러더군여..

 

그래두..일 다 마치면 전화든 문자든 주겠지..그렇게 생각하구 친구만나서 얘기하고..

 

그렇게..5시30분을 넘기구..점점 화가 나더군여...6시까지 온다던 사람이..자기 지금 어디라구..

 

문자라두 남겨주면..오죽 좋을까여..속상하더라구여..

 

참다참다..또 45분에 전화했어여..

 

허허..이제..수원역으루 가는 버스안...ㅡㅡ;6시까지 신촌으루 온다는 사람이..

 

정말 마니 화났습니다..그래두..친구랑 같이 있다길래..좋게 말했습니다..전철타게 되면 문자달라구..

 

늦으면 늦을것 같다구..미리 연락 못해주나여..

 

8시에..동네에서 만났습니다..그동안 쌓인거 얘기 다했습니다..

 

솔직히..어제..사귀는 관계..여기서 그만 끝내구 싶었던게 제 심정이었습니다..

 

그사람두 얘기하더군여..저한테 연락오는 남자들..연락 안했음 좋겠다는..그리구..말 삐딱하게 하지 말하는...그것뿐이라더군여..

 

근데..이사람..학교 CC로 3년을 사귀다..군대에서 병장 막 달았을때..헤어졌습니다..당연히 여자가 먼저..

 

전에 한번 집에 놀러간적이 있었는데..책상위에 직접 접은 학..상자..앨범안의 그대로 있는 사진들..

 

그땐 사귀기 전이었으니까 별루 신경안썼어여..

 

근데..솔직히 상대방 과거..얘기 들어서..기분 좋은 사람 있겠어여?

 

저또한 과거 없는것두 아니구..그래서..되도록이면..전 묻지두..얘기하지두 않아여..

 

근데 이사람..계속 저 만나오는 동안..묻지두 않은 얘기 다합니다..ㅡㅡ^

 

발렌타인하루전날은여..선물얘기를 하던 중이었나봐여..묻지두 않았는데..갑자기..그때 알았습니다..

 

(사진이야 전 여친이란거 알구있었지만..학이랑 상자는 생각두 안하구 있었던 저였는데..)

 

학이랑 상자..그 여친이 준거더라구여..그러면서..못버리겠다구...@.@

 

저..묻지두..버리라구..그런말..꺼낸적두 없습니다..근데..자기입으루..이런..황당할때가..

 

초코렛? 해주구 싶은맘 싹 사라져 버리는 순간이었어여..

 

그래두 해줬는데..맘 안좋더라구여..전 여친꺼옆에..제꺼 있을거란 생각하니까..그냥..맘이 좀..안좋더라구여...

 

그래두 저..암말 안했어여..그냥..지나간 과거구..그런거 일일이 신경쓰다보면..끝이 없을것 같아서..

 

그러다..어제 말했습니다..

 

오빠..여전히 못잊구 있는거냐구..아니라 그러더군여..

 

근데..왜 못버리겠냐구..왜 사진은 그대로 있냐구..

 

그러면서 물었어여..전 여친이랑두 이렇게 연락 안했냐구..이사람 정말 바봅니다..

 

아니다..수시로 문자든 전화든..정말 마니 했답니다..

 

그 상황이면..그렇게 했어두 안했다 하지..바보같이 솔직하게 묻는말에 다 답합니다..

 

정말 마니 했다는 그말을 듣는순간..눈물이 나더군여...

 

그럼 지금 이러는 이유는 뭔가 싶구...그럼 난 전 여친만큼..그런맘이 아닌가..싶구..

 

물었습니다..

 

날 좋아하기는 하는것 같은지..=>좋지

 

그냥 씸플하게 사귀는건지..=>아니다..그렇게 말하지 말라..

 

날 생각하는 맘이 어느정도인지..=>웃음으루..

 

생활하면서..내 생각나서..먼저연락하고 싶은 맘은 드는지..=>또 웃음으루..

 

그치만..정작 제가 듣구 싶은대답은 듣지 못했어여...

 

이사람..이젠 잘하겠다 하는데..자기가 잘못했다 하는데..뭘 잘못했다는건지..

 

맘 안좋았어여..여전히 안좋습니다..

 

꼭 제가 연락 자주 하라 강요하는것 같아서...씁쓸하네여..맘이...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이사람과 계속 사귀어두 될런지..아님..더 좋아지기 전에..그만 끝내는게 좋은지..

 

요즘들어..그사람에 대한 제맘이 점점 커져간다는게..느껴져여..

 

조금전..이사람..문자왔습니다..애써 노력하는게 보입니다...맘이 안좋네여..

 

전같았으면 바로 답문 보낼텐데...저..보내야할지 말아야할지..고민하구 있습니다..

 

방금 또 왔습니다..왜 응답없냐구..ㅜ.ㅜ

 

제맘..씁쓸하네여..왜 이러져...이사람..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투정부리면..늘 웃어주는 사람입니다..그리곤..다음날이면..제가 말한대로 해주려구..대단히 노력하는것두 다 보입니다..

 

오늘두..보이네여..안보이면 좋으련만...

 

**글 쓰다 보니 넘 길어졌네여..푸념..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