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0주----남편하구 냉전..

꾸몽이맘..2006.08.23
조회976

어케 복수를 해줘야 할까요..

임신인거 알구 나선 입덧이 있는것두 아닌데 집안일은 신랑이 다 하거든요.

일이 제가 더 늦게 끝나는 이유도 있지만서도 집안일 일체 청소빨래 설겆이 다 신랑이 하구있어요.

제가 맨날 그러거든요..평생을 하는것도 아니구 달랑 1년만 하면 되는데 그거 못참냐구..

난 애기 갖기전엔 직장 다님서도 새벽5시 30분에 일어나서 아침도 챙겨주지 않았냐구..

고맙져 고마운거 아는데...원래 고기를 좋아했는데 임신하고 나니까 갈비가 더 땡기더라구..

썩을놈의 신랑 고기 먹구 싶다고 하면 나가기 귀찮고 지가 별루 안좋아하니까 어케 맨날 나가서 먹냐구..맨날 고기 타령이라구....고기 먹구 싶다고 말을 많이 해서 그렇지 나가서 먹은적도 많지 않은데.

마트가서 고기 재놓은거 사서 먹자는데 같은 고기지만 갈비가 먹구 싶은데 그게 맛이나나.

신랑 설겆이하는데 선반에 있는거 옮겨 달라는말에 확 돌더라구요...

설겆이 하기전에 아예 치워놓구 하면되지 꼭 퐁퐁 묻힌 담에서야 생각나서 맨날 치워달라구하구...

집안일 해주는거 고마운데 어젠 갑자기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짜증을 냈더니 자기 일 갔다와서 하루종일 빨래 개키고 물도 두번이나 끓이고 여름에 놀던 보트도 빨아서 널었다구...

거기서 그만 뒀어야 하는데 그말 듣는데 또 열받아서 생색내는것같이 들리기도 해서...그렇게 힘들면 이제 하지마...하구 쏘아 붙였어요..

그러더니 저녁먹구 저 씻고 있는데 이리저리 전화하더니 나갔다 온다고 하더니 12시30분에 술마시고 들어왔네요...

그렇게 말한게 전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밥차려주면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나두 힘든데 기분좋게 아침 맞으면 안되냐니까 신랑 하는말...그럼하지마

누가 아침 차려달랬어...갑자기 신랑이 했던말이 생각나서 똑같이 말해버렸어요..지가 한말인진 생각도 못했겠죠..

술값도 카드로 계산하고 온거보니 더 열받더라구요..

내가 갈비 먹자고 할땐 어케 맬 사먹냐구 하던것이...참내 기막혀서..

난 애기땜에 알콜중독 수준으로 맬 먹던 술 담배 다 끊었는데 지는 이제 심심하다구 밤만되면 친구들 만나서 겜방에나 갈려고 하구..

이제 난 임신했으니 어디 못가는거 아니까 저러고 다니나 싶기도 하구...

밤새 분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

오늘 일 끝나고 나두 똑같이 그 시간에 들어갈까 하는데....임신한 아짐마가 갈때가 있어야죠..

저녁에 홈플러스나 몇시간 돌아다닐까 하는데 것두 한두시간이면 끝일것 같구..

신랑한테 어케 복수해줘야 할까요...

첨엔 입덧도 없다가 이젠 밥 먹음 속이 안좋아 토하는데..이눔의 신랑은 것두 모르구...

암튼 오늘 하룬 짜증 지대로임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