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8개월,8개월 두 아이 놀이방에 맡기고 맞벌이 하고있어요.. 저 올해 30이구요, 신랑 32
신랑이 회사가 멀어요, 집은 부천, 회사는 하남.
고속도로 타고 백넘게 밟고 달려도 1시간 반걸립니다.
그래서 회식이라도 있거나, 회사 사람들이랑 저녁이라도 한끼 먹게되면 술 마시게 되니까, 그냥 회사 사택에서 자고 담달 거기서 바로 출근하라고 합니다. 술먹고 대리부르면 비용도 만만찮고, 와도 몇시간 못자고 바로 출근해야하니까 힘든거 생각해서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신랑이 출퇴근이 이러니, 제가 회사다닌다고 해도 회식한번 참석을 못합니다.
친구 만나는것도 그렇구요,
이번주 토욜날 정말 몇달만에 친구들 만나 영화라도 한편 보려고 어제 얘기를 했습니다.
원래 저번주 토욜날 보려구 했는데, 신랑이 대학동창모임있다구 해서 양보했구요, ktx표를 미리 예매했던거라..
어제 얘기를 했더니 이번주 토욜날 결혼한 친구 집들이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나 이번주 토욜날 친구만난다고 얘기했다하니까 자기는 기억이 안난답니다.
그래서 모른다고 영화 이미 예매해놨다고 뻥쳤습니다.
오늘 출근해서 문자 다시 보냈습니다. 영화 예매했다고, 나 이번주 토욜날 친구 만나러 간다구..
신랑 메신저 로긴하네요.
신랑 : 재미있게 보구 와라.. 시간은? 나 : 오후 3시꺼 신랑 : 그럼...난...못 가네 나 : 결혼식도 아니구 집들인데 뭘 그렇게 가고싶어하냐? 신랑 : 그럼..회비 5만원 그냥 날리네.. 나 : 무신 회비가 5만원이나 해? 신랑 : 집들이 선물...하구.. 나 : 몇명이 가는데..? 1인당 회비가 너무 쎄다.. 신랑 : 못 오는 사람을 위하여...5만원.. 오는 사람 3만원 나 : 그런게 어딨어.. 가는 사람이 더 내야지.. 안가는데 5만원씩이나 걷냐? 거기 규칙 웃긴다.. 보통 참석못하는 사람이 덜 내는건데.. 신랑 : 어떻하냐. 내년...둘째 돌을위해서라두..가야 하는데 나 : 참내. 결혼식도 아니고 집들이에 웬 둘째 돌.. 차라리 나보고 가지말라고 대놓고 얘기하지,
어줍잖은 핑계는.(둘째가 올 1월11일에 태어났어요) 신랑 : 전체적으로 모이는 경우가 드므니깐.. 나 : 오빠 좀 짜증난다.. 신랑 : 이따가..얘기 하자 나 : 됐어, 나 안가, 오빠가 집들이 가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것도 아닌데, 친구도 맘대로 못만나네요.
너무 속상해서 하소연할려구요..ㅠ.ㅠ
지금 28개월,8개월 두 아이 놀이방에 맡기고 맞벌이 하고있어요.. 저 올해 30이구요, 신랑 32
신랑이 회사가 멀어요, 집은 부천, 회사는 하남.
고속도로 타고 백넘게 밟고 달려도 1시간 반걸립니다.
그래서 회식이라도 있거나, 회사 사람들이랑 저녁이라도 한끼 먹게되면 술 마시게 되니까, 그냥 회사 사택에서 자고 담달 거기서 바로 출근하라고 합니다. 술먹고 대리부르면 비용도 만만찮고, 와도 몇시간 못자고 바로 출근해야하니까 힘든거 생각해서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신랑이 출퇴근이 이러니, 제가 회사다닌다고 해도 회식한번 참석을 못합니다.
친구 만나는것도 그렇구요,
이번주 토욜날 정말 몇달만에 친구들 만나 영화라도 한편 보려고 어제 얘기를 했습니다.
원래 저번주 토욜날 보려구 했는데, 신랑이 대학동창모임있다구 해서 양보했구요, ktx표를 미리 예매했던거라..
어제 얘기를 했더니 이번주 토욜날 결혼한 친구 집들이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나 이번주 토욜날 친구만난다고 얘기했다하니까 자기는 기억이 안난답니다.
그래서 모른다고 영화 이미 예매해놨다고 뻥쳤습니다.
오늘 출근해서 문자 다시 보냈습니다. 영화 예매했다고, 나 이번주 토욜날 친구 만나러 간다구..
신랑 메신저 로긴하네요.
신랑 : 재미있게 보구 와라.. 시간은?
나 : 오후 3시꺼
신랑 : 그럼...난...못 가네
나 : 결혼식도 아니구 집들인데 뭘 그렇게 가고싶어하냐?
신랑 : 그럼..회비 5만원 그냥 날리네..
나 : 무신 회비가 5만원이나 해?
신랑 : 집들이 선물...하구..
나 : 몇명이 가는데..? 1인당 회비가 너무 쎄다..
신랑 : 못 오는 사람을 위하여...5만원.. 오는 사람 3만원
나 : 그런게 어딨어.. 가는 사람이 더 내야지.. 안가는데 5만원씩이나 걷냐? 거기 규칙 웃긴다..
보통 참석못하는 사람이 덜 내는건데..
신랑 : 어떻하냐. 내년...둘째 돌을위해서라두..가야 하는데
나 : 참내. 결혼식도 아니고 집들이에 웬 둘째 돌.. 차라리 나보고 가지말라고 대놓고 얘기하지,
어줍잖은 핑계는.(둘째가 올 1월11일에 태어났어요)
신랑 : 전체적으로 모이는 경우가 드므니깐..
나 : 오빠 좀 짜증난다..
신랑 : 이따가..얘기 하자
나 : 됐어, 나 안가, 오빠가 집들이 가
이러구 메신저 바로 로그아웃 해버렸어요. 넘넘 속상하구, 친구들 만난다구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한 2,3개월 전에 친구 만나서 영화보고 호프집에서 맥주한잔 하는데, 어찌나 전화를 해대던지..
저녁 7시부터 한 네번 넘게 전화한거 같아요, 8시 반부터는 지금 몇시인줄 아냐구, 짜증섞인 목소리로 말하구.. 진짜 제가 시부모님 모시구 사는것도 아닌데, 저러구..
이래저래 10시까지는 집에 들어왔어요.
요즘같아서는 정말 맞벌이고 뭐고 때려치고 확 육아휴직 하고싶습니다. 1월에 출산하고 출산휴가 끝나고 둘째 백일도 안된거 놀이방에 맡기고 계속다녔는데, 이제와서 휴직하는거 우습지만,
요즘 생활너무 힘들구요..
뭐 별남자 없겠지만은 두 갓난아이 맡기면서 맞벌이하는거 정말 쉬운일 아닌데, 요즘은 정말 너무한다 싶어서요.
아까 그렇게 로그아웃하고 바로 전화라도 할줄 알았는데 안하네요. 어이없어서..
점심시간 이후에 전화왔길래 받았더니, 부동산에서 전세 나온거 있다고 전화왔었다고 그말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네요.
항상 그래요,
서로 싸우는거 안좋아해서 웬만하면 대화로 풀고 지나가는데, 어쩌다 제가 속상해서 몇마디 싫은소리하면 그때는 좀 눈치보다가 며칠지나면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대하고.. 항상 그렇게 반복됐던거 같아요..
제가 일하는 기계도 아니고, 돈은 돈대로 벌구, 살림은 살림대로 하구, 그나마 스트레스도 제대로 못풀구.. 이럴때는 정말 내가 왜 결혼했나 싶기도 해요..
걍 넋두리 좀 해봤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