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참석을 안해도 회식비는 내라???

쐬주2006.08.23
조회33,496

벌써 몇주 지난 이야기인데요....

 

다른 회사는 어떨까 궁금해서 글 함 남겨봅니다....

 

오랜만에 친구들한테 연락을 해서  모여서 술한번하자 하구 약속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여유있게 일주일정도 시간을 두고,,,, 모일 사람들과 시간, 장소 등등을 차근차근

 

정해갔습니다.....

 

모임 약속이 있는 바로 전날~

 

갑작스레 회사에서  제가 약속을 잡은 그 날짜 그 시간에 급히 회식을 잡은겁니다....

 

이거 어쩌나~,,, 하구 고민하다가,,,,,

 

친구들과의 모임을 제가 주선했고,, 또한 분명히 훨씬전에 미리 정해진 약속이기땜에,,,

 

그 약속을 취소할수 없다,,, 라고 생각하여,,,, 저희 팀장에게,,,

 

사정을 공손히 얘기하구,,, 이번회식 빠지겠습니다.. 라구 말했습니다.....

 

뭐 그랬더니,,,,, 팀장님은, 나는 괜찮은데 사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겠냐....라면서,,

 

어쩔수 없지... 잘 다녀와라.... 그러시더군요....

 

그런데,,,, 회사에 회식이 있으면 장소나 메뉴등을 예약하고 등등 회식을 전담하시는 분이

 

계시거든요.... 그분 말씀이 회식참석 못하는건 니 사정이고,,,, 회식비는 내야한다....

 

그러시더라구요.....헐~

 

정식휴가나 다른 업무로 인해 빠지는것이 아니고 너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빠지는 거기때문에,,,

 

회식비는 꼭 내야한다고.... 전에 너보다 높은 사람들도 다 그렇게 했다고,, 실제 장부도 보여주더군요

 

보니까 거짓말하신것은 아닌데,,,,,ㅡ.ㅡ 괜히 억울했어요.....

 

암튼,,, 그래서 그날 친구들과의 모임도 갖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그 다음주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회식비를 일단 회식주관자가 결제하고 '총회식비/회식 참가한 사람수'=1인당 회식비

 

이렇게 되거든요..... 그런데,,, 세상에나,,,, 3만얼마가 나온거에요....

 

저희회사 주당들이 무지 많아서 회식비 절반이 술값인데,, 그날도 무지 먹었더군요.....

 

ㅠ.ㅠ

 

암튼 쌩돈 날아갔습니다.....

 

일단 내고 저희 부서에서 그것에 대해 투덜투덜 거렸더니,,,

 

저희 팀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나도 아직 한번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식을 빠져본적이

 

없는데,, 너는 참 대단하다고..... 약간 비아냥거리면서.....

 

저는, 선약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전날 일방적인 통보로 회식을 결정하구선,,,

 

참석안했다고 눈치봐야하는 회사가 이상하다고 그런식으로 얘기했는데,,,

 

너같은 놈은 빨리 여기를 떠나야겠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ㅡ.ㅡ

 

좋게 보내줄땐 언제고...ㅡ.ㅡ

 

암튼 사회생활하기 참 힘듭니다.... 사람들과의 얽혀진 이해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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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 됐네요... 처음 써본글인데....

답글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읽어봤습니다.

좋은글, 나쁜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몇가지 내용을 추가하면요,,, 저희 회사 회식비만 그렇구

다른 복지수준은 괜찮습니다... 직원 40여명의 규모구요..

글구 회식과 친구약속은 서로 다른 도시여서 잠깐 들렀다 갈만한 상황은 못됐어요.

생각해보니 제가 잘못한 부분도 이제서야 보입니다.

앞으로 더더욱 열심히 사회생활 할께요...

아, 글고 저 남자고 군대도 다녀왔거등요~^^

 

회식 참석을 안해도 회식비는 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