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상견례전이지만, 저는 시부모님 되실분들 댁에 몇번가서 인사드리고 저녁도 같이 먹었어요. 그런데 무조건 내년가을엔 꼭 결혼을 시키겠따고 하시네요. 저랑 남친은 동갑인데 지금 27살이거든요? 29살에는 결혼하면 안되고, 30살은 너무 늦다고 28살이 마지노선이라고 하시면서.. 꼭 내년엔 결혼해야한다고.. 혹여 제가 며느리가 안된더라도 아무여자라도 있으면 앉혀다놓고 아들장가보내시려는듯.. 절박해보이셨어요. - - 문제는요.. 사랑과 전쟁.. 매니아는 아니어도 가끔 보기도 하고.. 드라마광은 아니지만, 심심찮게 고부갈등소재많잖아요. 그리고 우리부모님.. 보통 평범한 부부이지만, 보통평범한 부부의 흔한고민이 뭐겠습니까? 화나면 욱욱대는 대한민국 남편을 둔.. 그냥 평범한 부부에요. 가끔 웃으시고 좀 더 자주 다투시는.. 딱히 결혼해서 누구네 부부처럼 살고 싶다..라는 생각들게 하는 커플 .. 이제까지 살면서 없었던거 같아요. 결혼하기가 싫어요. 나만 손해같아요.. 아무리 집안일을 같이 한다해도 내가 더 힘들면 힘들지, 덜하지않을것같고... 또 시부모님 좋다는 며느리들 얘기... 못들어봤어요. 여기싸이트 와서 가끔 보긴봤지만.. 도대체 결혼 왜해야하는지.. 어려서부터 딱히 뭐 "절대 결혼안한다"또는 "꼭 결혼한다" 라는 생각 안해봤어요. 근데 내년에 결혼해야된다고 딱 못을 박으시니까 당장 낼모레 결혼해야하는사람처럼 기분이 우울하고 도망가고 싶고.. 벌써부터 그래요... 정작 남친은 변하지 않고 나랑 행복하게 잘살수있을까.. 라는 생각부터 해야 정상일텐데 저는 그게 아니라, "시부모님과 잘지낼수있을까" "아기낳고 다시 재취업할수있을까" "이제 정말 재미없는 인생이 되겠구나.. 크게 달라지지않는.. 죽을때까지 메뉴얼이 다 정해진 삶.. 혼자 여행가기도 눈치보일거고... " 이런 고민부터 되요. 정말 미치도록 머릿속에서 하루종일 오만가지 불행한 결혼생활의 단면들이 마구마구 떠올라요. 그러다가도,, 그래.. 그 아이만 날 사랑해주고 잘해주면 다 이겨낼수있을거야.. 하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그 아이가 과연 그럴수있을것인가..하면.. 아니거든요... 그렇게 살가운 성격도 아니고.. 양아치도 아니고 성실하고 착한 아이이긴 하지만, 자기 성질도 있어서.. 결혼생각할때 망설이고 고민하신분없나요? 요새 노현정 아나운서 얘기 나오잖아요. 바보들인지..정말 운명적인 사랑인지.. 도대체 무슨 베짱으로 한두달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희희낙낙하는지.. 정말 그 용기가 가상해요.. 무식하면 용감한건가요. 뭘 모를때 결혼해야하는건지.. 난 노현정이가 정대선 사랑하는거보다도 더 그 아이(남친)를 사랑하고, 그 커플들보다 6년 3개월을 더 그 아이 옆에 있었는데도 이렇게 고민되고 그러는데... 뭐라고 경험담좀 얘기해주세요.....
도와주세요. 결혼하기가 무서워요...
아직 상견례전이지만, 저는 시부모님 되실분들 댁에 몇번가서 인사드리고 저녁도 같이 먹었어요.
그런데 무조건 내년가을엔 꼭 결혼을 시키겠따고 하시네요. 저랑 남친은 동갑인데 지금 27살이거든요? 29살에는 결혼하면 안되고, 30살은 너무 늦다고 28살이 마지노선이라고 하시면서.. 꼭 내년엔 결혼해야한다고..
혹여 제가 며느리가 안된더라도 아무여자라도 있으면 앉혀다놓고 아들장가보내시려는듯.. 절박해보이셨어요. - -
문제는요..
사랑과 전쟁.. 매니아는 아니어도 가끔 보기도 하고..
드라마광은 아니지만, 심심찮게 고부갈등소재많잖아요.
그리고 우리부모님.. 보통 평범한 부부이지만, 보통평범한 부부의 흔한고민이 뭐겠습니까? 화나면 욱욱대는 대한민국 남편을 둔.. 그냥 평범한 부부에요. 가끔 웃으시고 좀 더 자주 다투시는..
딱히 결혼해서 누구네 부부처럼 살고 싶다..라는 생각들게 하는 커플 .. 이제까지 살면서 없었던거 같아요.
결혼하기가 싫어요. 나만 손해같아요..
아무리 집안일을 같이 한다해도 내가 더 힘들면 힘들지, 덜하지않을것같고...
또 시부모님 좋다는 며느리들 얘기... 못들어봤어요.
여기싸이트 와서 가끔 보긴봤지만..
도대체 결혼 왜해야하는지..
어려서부터 딱히 뭐 "절대 결혼안한다"또는 "꼭 결혼한다" 라는 생각 안해봤어요.
근데 내년에 결혼해야된다고 딱 못을 박으시니까 당장 낼모레 결혼해야하는사람처럼 기분이 우울하고 도망가고 싶고.. 벌써부터 그래요...
정작 남친은 변하지 않고 나랑 행복하게 잘살수있을까.. 라는 생각부터 해야 정상일텐데 저는 그게 아니라,
"시부모님과 잘지낼수있을까"
"아기낳고 다시 재취업할수있을까"
"이제 정말 재미없는 인생이 되겠구나.. 크게 달라지지않는.. 죽을때까지 메뉴얼이 다 정해진 삶.. 혼자 여행가기도 눈치보일거고... "
이런 고민부터 되요. 정말 미치도록 머릿속에서 하루종일 오만가지 불행한 결혼생활의 단면들이 마구마구 떠올라요.
그러다가도,, 그래.. 그 아이만 날 사랑해주고 잘해주면 다 이겨낼수있을거야.. 하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그 아이가 과연 그럴수있을것인가..하면.. 아니거든요... 그렇게 살가운 성격도 아니고..
양아치도 아니고 성실하고 착한 아이이긴 하지만, 자기 성질도 있어서..
결혼생각할때 망설이고 고민하신분없나요?
요새 노현정 아나운서 얘기 나오잖아요. 바보들인지..정말 운명적인 사랑인지.. 도대체 무슨 베짱으로 한두달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희희낙낙하는지.. 정말 그 용기가 가상해요..
무식하면 용감한건가요. 뭘 모를때 결혼해야하는건지..
난 노현정이가 정대선 사랑하는거보다도 더 그 아이(남친)를 사랑하고, 그 커플들보다 6년 3개월을 더 그 아이 옆에 있었는데도 이렇게 고민되고 그러는데...
뭐라고 경험담좀 얘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