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푠아.. 상황에 맞춰 살자.

행복만땅~★2006.08.25
조회1,345

어제.. 조금 일찍 퇴근한 저..

남푠 사무실로 향했죠~


남푠 : 올때 계약금 찾아가지고와.

만땅 : 얼마정도?

남푠 : 2백만원만 할까?

만땅 : 알았어. 지금 출발해..


울부부.. 한달 뒤에 이사할 곳과 계약합니다.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그곳.

지금 살고있는 곳이 너무 맘에 들어하는 남푠이지만..

집주인과 끝내 협상을 이루지못해.. 이사해야할 상황인거죠.

남푠아.. 상황에 맞춰 살자.남푠아.. 상황에 맞춰 살자.남푠아.. 상황에 맞춰 살자...


울부부.. 계약하기 전에 다시한번 집을 둘러보기로했는데..

역시나.....

같은 24평인데도.. 어쩜 이렇게 틀리는지..

이사할 곳이 너무나 좁게만 느껴지고..

남푠 역시.. 답답하게 느껴지나봐요.


지금 살고있는 이곳은.. 도시에 속하지않아서..

생각보다 넓게.. 잘 만들어졌거든요.

방도 3개나 있고.. 거실도 넓고..

사는 세대가 많지 않아서 주위가 조용하죠.


근데..

이사할 곳은.. 방이 2개고 거실도 좁고..

(리모델링해서 베란다 없애기로했는데도 좁네요.)

아파트 단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아서 소음이 심한편..

갑지가 울부부 적응이 안되려고합니다.

아직 아이들이 없어서 그러겠죠?


만땅 : 자갸~ 우리가 처음부터 너무 좋은집을 얻었던것같아.

남푠 : 그러게..

만땅 : 이곳으로 이사할땐 버려야 할 물건들이 너무 많겠다.

         걱정이네.. 작은방에 있는 물건들은 하나도 못가지고오겠어.

         다 버려야쥐..

남푠 : 그나저나.. 책장과 책상은 어디에다 두지?

만땅 : 내가 봤을땐.. 한곳에 함께 두는건 불가능하고.. 나눠야쥐~

         아님.. 누구 주고오던쥐~ㅋ

남푠 : 야~ 안돼. 절대로...

만땅 : 농담이거든.. 내가 해온 혼수를 어디다 버려?

남푠 : 그나저나 걱정이다.

만땅 : 괜찮아. 사람은 다 상황에 맞춰 살게 되어있어.


ㅋㅋㅋ..

자기만의 책장과 책상이라고 생각한 남푠인데..

또 너무 맘에 들어했거든요.

그걸 버리자고했으니.. 남푠 당황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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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이사하면서..

울부부.. 각자 자취할 때 쓰던 물건들은..

다 버려야할것같아요.

남푠아.. 상황에 맞춰 살자...

세탁기, 티비, 옷장, 짝이 없는 책장, 수납장, 기타등등..

아까워서 다 싸들고 이사한 울부부였는데..

상황에 맞춰 살아야하니깐 좋게 생각하렵니다.


울부부.. 아파트 계약하고 집으로오는길..


만땅 : 자갸~ 집에 들어가기전.. 떡볶이 사가자.

남푠 : 그래.. 순대도 사야쥐~

만땅 : 또 먹고싶은거 없어? 마눌이 월급받았으니 쏜다~~

남푠 : 됐어~


울부부..

후련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먹는걸로 달래봅니다.

ㅋㅋㅋ..

넘 소박하게 달래는것같기도하고..


신방님들..

오늘하루도 사랑 많이 하시고..

행복만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