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지만 외벌이인 우리 신혼살림

자존녀2006.08.25
조회2,547

안녕하세요~

현명한 선배님들의 조언을 바라겠습니다.

 

올3월에 결혼한 신혼입니다.

신랑과 연애는 2년을 못채우고 결혼을 했습니다.  자세한 가정사 연애할땐 말하지 않은 상태고

그저 그냥 평범하지만 화목한 집안이고 동생학자금 대고 있다고 말한 정도로 그냥 넉넉하지 못하다고만 신랑은 알고 저와 결혼을 했을겁니다.

 

결혼을 했고 행복한 신혼 살림을 신랑이 구입한 전세집에서 시작했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신랑이 통장을 주더군요 꽤 많은 돈이였습니다.

전세,결혼자금 제외하고 남은 돈이라고 이 통장에 급여도 들어온다고 우리집 살림 잘 부탁한다고 하더군요 ~

 

사실 전 결혼하기전부터 친정이 어려워 거의 급여의 대부분이 가사에 지출된 상태였으므로 결혼자금이 많이 부족했었죠~ 그래서 준비하면서 8백만원 정도의 빚(카드/마이너스통장)을 만들었어요

 

말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안되더라구요

신랑은 나에게 통장을 주고 명세서도 꼬박꼬박 주는데 전 급여가 들어오면 족족 카드빚으로 쪽쪽 다 빠지는데... 그걸 말하기에 참 ...

 

결혼하고 3달째 신랑에게 말했어요~ 내가 결혼하면서 빚이 좀 있는데 그거 갚고 있으니까 그거 다 갚으면 내통장 공개할께~

착한 울 신랑 그럼 그래~ 그럼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구요.. 군데 그게 대수롭지 않은게 아니고 본인도 엄청 궁금했을꺼예요 ~ 나를 생각해서 그렇게 얘기한것 같고.. 엄청 미안하더라구요

결혼한지  5개월째네요  카드빚이란게 갚아도 돈이 모자라면 현금 써비스를 받게 되잖아요~ 계속 그렇게 메꾸다 보니 잘 안갚아지고 참 힘드네요

그렇다고 신랑 통장에있는 돈으로 베꿀순 없더라구요 너무나 미안해서 차마 그렇게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 다섯달동안  삼백삼십정도의 카드빚은 갚았고 현재 카드빚이 현금돌려막기한걸 비롯해서 150만원 정도 남았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사백짜리는 이자만 내고 있구요...

신랑 월급으로 월 백만원씩 적금만 넣고 있는 상태입니다.  빨리 빚을 갚아야 떳떳하고 신바람 나게 정말 맞벌이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텐데...

떳떳하지 못한 내 자신도 그렇고 신랑한테도 미안하고~ 이런얘길 못하는 내가 부부가 맞나 싶기도 하고.. 사실 신랑이 많이 소심한 편이거든요~ 알뜰살뜰한 검소형이고...

신랑이 내 급여통장도 보고싶어할껀데.. 마이너스 대출까지 정리할려면 올해가 가기전까지 통장도 못보여줄것 같아요 내 성격상...

글구 카드빚은 다음달까지 갚을수 있을것 같은데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어떻게 갚아야할지.. 것도 까마득하네요~ 목돈읋 상환해야하는데..참 신랑한테 빌려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참... 내성격이 이상한건지...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