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로라도 다 한다.

풍년초2006.08.25
조회338

아직 쏠로이신 분들.

쏠로여서 못하거나 안하시는 일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전앤

반쪽 생기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리스트까지 작성해 뒀는데.....

그러다 놓치는 일도 많고,

막상 해보니 별로 더라구요.

 

그래서 인생관을 바꿔.

먼저 해보고

좋으면 반쪽이랑 같이 해야지 결심했죠.

 

그 중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홍대 앞 인디문화 즐기기.

골목골목 미대생들이 그린 독특한 벽화들도 많구요.

토요일 오후1시부터 프리마켓이 열리는데 독특한 액세사리들을 많이 판답니다.

서로의 반쪽이들에게 하나씩 사줘도 부담안가는 가격의 독특한 악세라리죠.

여기서 인디밴드들의 음악공연도 자주 있습니다.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가수 못지 않는 음악성을 갖고 있어요. 가사도 무지 좋구요.

한접시에 천원짜리 저렴한 스시부터 무지 비싼 스시까지 종류도 다양한 초밥집들이 많구요.

(여자중 초밥 싫어하는 분은 없답니다. ^.^)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스파게티 전문점도 수두룩하다는...

그렇다고 한정식집이 없느냐 그건 아니고요. 여러 종류의 음식들이 많아요.

그리고 저녁이 되면,

노천문화를 즐길수 있는 다양하고 예쁜 음식집과 술집들이 즐비하게 있죠.

잘 찾아보시면 비싸지 않고 맛있는 집도 많답니다.

 

2. 남산 데이트하기 좋은 곳입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요. 손 꼭잡고 걷기 좋을 정도의 사람들이랍니다.

명동쪽(남산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올라가면.

공자를 모셔놓는 사당도 있어요. 중국에서만 봤는데 한국에서 보니까 무지 색다르더라구요.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것도 볼만 하구요.

그렇게 손잡고 이얘기저얘기 하며 걷다보면 남산이 베스킨라벤스31이라는걸 알게 될거예요.

골라보는 재미가 있거든요.

우선 남산타워가 있구요.

한옥마을도 있답니다.

그리고 제가 자주 이용하는 국립극장도 있는데.....

영화는 자주 보셨을테니 간만에 연극한편보고 남산 관광을 마감하는 것도 좋아요.

 

3. 한강즐기기.

가끔 공연홍보위원? 이라는 분의 한강예찬을 봤는데요.

저도 한강이나 공원을 무지 좋아하는데요.

한강도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한강을 걷다보면 예쁘게 꾸며놓은 공원들도 많구요.

가족단위로 놀러온 사람들이며, 연인들, 운동하는 사람들 참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죠.

이번 홍수때문에 지금부터 피기시작한 쑥부쟁이 꽃들을 보긴 힘들지만,

그래서 곳곳에 피어있는 야생초들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괴물 찍은 곳이 한강이니,

원효대교나 마포대교를 보시는 것도 좋겠죠.

야 저기 이상한거 있다 저기저기 막 그럼서~~~

 

4. 월드컵 공원 즐기기.

한강공원을 말씀드렸으니, 월드컵 공원도 들어가야 겠기에...

상암축구경기장이 있다는 것은 잘 아실테고,

축구경기장 만큼이나 넓은 까르프가 있죠.

그래서 피크닉 바구니만 들고와서 여기서 다 채워 가셔도 된답니다.

준비할 필요가 없겠죠?

여긴 넓은 호수공원, 갈대숲, 나무숲, 그리고 인라인이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 조성되어 있죠.

입맛대로 골라 즐기셔도 된다는....

연인이라면,

나무숲을 적극권장합니다. 나무들이 푸르르고 아직 크지 않아서 연인들의 위장이 가능한 곳이죠.

돗자리 하나 펴고 누워 하늘만 보고 있어도 행복한 곳입니다.

 

5. 공원 얘기 나왔으니, 낙산 공원도 빠지면 섭섭하죠.

여긴 왠만한 드라마에서는 한번도 빠진적 없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봄이 참 좋은데.... 야생화들이 많이 피거든요.

봄이 아니라면 저녁에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야경이 끝내주거든요. 

성루에 올라앉아 야경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어찌가는지 알 수 없다는...

낙상공원은 혜화역에 내려서 올라가시면 되는데요...

혜화역하면 또 연극으로 유명한 동네 아니겠습니까!

요즘 재미있는 소극장 뮤지컬부터 철지난 호러, 전통극까지 많은 작품들이 공연중이니 관람후

작품 관람평하며 낙산공원에 오르셔도 좋을겁니다.

주말엔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무료 공연도 많답니다.

 

금요일인데...

내일은 직장인들이 기다리던 주말 아닙니까?

반쪽이를 만났든,

아직 기다리고 있든,

지금의 시간을 충실히 보내야지 않을까요?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호응이 좋으면.....

제 반쪽이만을 위해 꽁꽁 숨겨뒀던 데이트 코스를 풀어 드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