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 분들께....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0살여자2006.08.25
조회2,375

전 5년정도 연애를 했어요~

나이는 동갑 30이구여~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네요..

만난지 1년만에 결혼얘기를 계속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형의 남자는 아니지만 때론 내뜻 다 받아주고

다투기도 마니하고..  이사람 아니야 라고 하면서도 계속만나왔네요

 

중간에 헤어지자는 말 제가 몇번했는데... 

전 아니다 싶으면 확실히 끊는 타입이었는데 ... 이사람한테는

흐리멍텅~~

 

중요한건.. 내년 봄에 결혼하기로 프로포즈 받았는데...

전 지금도 결혼생각이 없네요.남친은 내년봄에 하는걸루 알고 잇는데....

 

아직 남친이 결혼준비가 안됐어요~

지금 5천정도는 있는데... 이걸루 서울 어디다 집을 구합니까?

 

집도 집나름이지만... 요즘시세 알아보니 장난아닙니다.

사서 간다는건 아니고 전세부터라도 시작할려고 하는뎅

남친은 욕심이 없고 세상물정 잘 모르는 편이예요

지금 5천모았다고 하지만 가진거 없을때도 (2천정도) 그때도 대출받아서

어떻게라도 장만하면 된다는 식이죠..

열심히 해서 벌면 된다고.. 너무 무의미한  열심히...최선을...잘 살면 된다...식으로...

남친 집안에서 한푼도 도와줄 형편도 안되고...

오히려 부모님 용돈드리고... 병원비며, 생활비 드려야해요..

아들셋 중 둘째 아들인데..  아직은 다 미혼이구여~

집에 일있으면 둘째인 울 남친이 집안일 다보고 다니고 젤 효자인듯 합니다.

 

저두 집은 아들둘에 딸 제가 가운데인데... 저희집도 형편이 썩 좋은편이 아니라서

오빠는 장가가서 분가하고 아버지가 안계셔서 제가 가장이지만...

20살부터 직장생활해서 집에 삼천만원  보태드렸어요 (집 장만할때)

아프신 몸으로 울엄마 지금도 일하시고... 저두 많이 벌지는 못하고 간식히 돈백정도

받고 일합니다. 안쓰고 안먹고 열심히 모아둔 2천정도 있네요

 

결혼한 사람들 얘기들어보면 돈때문에 싸운다고 ... 너무 돈돈 그러면 안되지만

서울생활이 하루벌어 먹고 살기 힘든곳이잖아요~

 

살다보면 남자는 다똑같고... 능력있는 사람한테 가야 행복하다고

주위에서들 없는집에 가면 힘들다고 안된다고 합니다.

제 집안환경도 다알고 계시는 친척분들도 제가 어렵게 살았고 .... 그러니...

결혼해서는 고생하지 말라고 합니다.

 

남친 직업은 영업일이라 월급이 일정치 않아요

영업비로 쓰는 돈도 장난아니지만요...

 

동갑이라서 그런지 가끔 생각이 어린것 같고 마음이 좁다는 생각도 합니다.

5년 만나면서 중간에 헤어져  7개월 공백이 있었긴 하지만...

그 공백기간에도 계속 날 쫒아 다녔구여~

잘할테니... 사랑한다면서~

 

또 중요한건... 남친 집안 식구들한테 정이 안갑니다.

오래만나지는 않았지만... 싫은것도 아니지만... 그냥 제 느낌에 절 좋아하는

눈치도 아닌것 같구여~

 

구구절절 글로 제 마음을 표현할수 없지만....

결혼준비가 다 된상태라면 결혼생각 있지만... 만약 결혼해도.... 큰 자신은 없구요

이런 결혼 하지 말아야 하나요?

이사람 사랑한다기 보다... 그냥 정들었다는 생각들어요

가끔은 헤어져야한다는  생각도 마니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머리아파옵니다.

 

제가 결혼상대로 생각하는 사람은...

현재위치보다.... 잘살든... 가난하든...  이 사람이 얼마나 성장할수 있는 사람인지

지금은 어렵운 형편이라지만 목표 뚜렷하고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클수 있는 사람이죠

 

제남친은 잠도 많고.... 전 활동적인걸 조아해서 등산하자... 운동하자... 막그러면 그냥

자는게 젤 좋다고 해요... 정말 게으른것 같고... 에휴~~!~

 

만약 이사람이랑 결혼해서  사는걸 떠올려보면

전 잔소리만 늘고 싸우고 ... 제 성격이 많이 까칠해졋지만 그때는 더...

남친도 나랑 살면 불행하지 않을까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