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DJ같은 남자가 이상형인 제칭구

부자2006.08.25
조회324

전 30중반 아줌마입니다...

소설같이 살아가는 제칭구 얘기할까 합니다...얘기가 좀 길어질라나???

고교 동창인 제친구,,,이쁘구 늘씬하구 성격 화통하구,,,집안 부유는 아니지만 직장다니며 받은월급 걍 자기 용돈하구정도인칭구입니다...

저의시대는 대학졸업하구 취직하는것보다,,,선봐서 결혼하는 추세이지요...

특별한 재주가 없는 평범한 여성의 경우,,,

이친구 좀 노는 친구거든여,,,졸업후 선보면서 미래남편감 찾아가면서 노는거 즐기면서 걍걍살아갔죠

 

이친구 남자 취향이 좀 독특한데 요즘으로 이야기하면 호빠에서 기생오래비같은 남자가 이상형이져

예전 저의 세대는 그런사람 나이트가면 DJ같은형,,,

항상 새로운 남친 만나 인사하러가보면  나이트 DJ,,,

왜 그런애들 또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 여자등쳐먹지 않습니까?!!

이친구 월급타서 하는거라곤 옷사구 화장품사구 DJ만나 뒷바라지 다하구 돈바쳐 몸바치는 스타일,,,

 

맘에 들지않아 자주 안만나는 친구였져

그런데 어느날 이친구 선을 봣는데,,,음  우리가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남자

대기업에다니면서 집안 적당히 좋은 그런사람,,,

저희는 부산인데 이남자는 서울남자

 

거리가 거리인 만큼 데이트 몇번못했지만 이친구는 뻑 간상태죠,,,결혼할거라 100%생각하면서,,

 

그런데 몇번의 데이트이후 이남자 전화가 없는겁니다...그때당시의 시대는 삐삐시대이구,,,

여자가 그런 상황에 먼저 전화하는건 상상도 못하는 시대이져,,,

 

일주일 이주일 시간이 갈수록 이친구 몸살로 들어눕구,,,하다 한달되가던날 조심스럽게 긴장하면서

남자에게 전화를 했져,,,이남자 전화받더니 "만나자 휴일날 부산가리오" 하더이다...

만나서 이친구가 물었죠,,,왜 연락안하냐 하니 걍 이친구한테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었대여

그런데 이젠 왠지확신이 선다고 결혼하잼니다...

 

그래서 양가 인사,,,상견례  절차 마치구 날잡구

남자는 마침 부산에  발령받아서 사택(아파트)에 살구 알콩달콩사랑을 키웠져

그러던 어느날,,,남자가 낼 회사 일때문에 새벽에 출근(아마 건설쪽??인가 그럴겁니다)한다해서

칭구가 새벽1시까지 그사택에서 놀다 집에왔대여

 

그런데 새벽에 전화가왔는데 왠 청천병력

병원,,,이남자 교통사고로 사망 흑흑흑 (절대 지어낸얘기아님)

 

이칭구 그때부터 옛날버릇나오구,,,일두 안하구 방황하면서 다시 DJ같은 남자 만나 몸바쳐돈바쳐...

동거까지,,,맨날 술에 쪄리구,,,

 

그러다 주위 여자친구들 위로,충고,격려,,,하다하다 걍 안만나기를 3년넘게 ,,,

 

어느새 주위여친들 30대라 결혼다하구,,,

 

그러기를3년인가 4년 넘게 연락두절했는데 어느날 전화와서 결혼한다네여,,,

 

결혼하기전 댕기풀이 있쟌습니까

 

만났죠,,,신랑될사람은 회사 일땜에 좀늦는다구

 

수다떨기로시간을 보내는데,,,이친구 "신랑될사람 좀 못생겼다"

 

그러길래 전부 아줌마다보니 "야 살아보니 얼굴뜯어먹고 사는거 아니더라 얼굴 그거아무것도아냐 성실하구 착하구 너위해주면되지,,,"이구동성으루 현실적인 충고하고 있었죠,,,

 

몇분이 흐르구 "저기 우리신랑온다"하길래 전부 문쪽으루 돌아보는순간,,,갑자기 흐르는 적막감,,,

순간 전부 먹던거 수다떠는거 멈추구 허걱,,,,

 

제가 태어나서 그렇게 못생긴사람 첨봤음,,,친구들두 다 그렇다구,,,

 

숏다리에 오스트랄로피테쿠슨가??그 예전 역사책에서 봣던,,,머리는 앞머리가 벗겨졌는지 부분 가발

 

못생기면 어때라는말 쏙들어가구,,,

 

암튼웃고 떠들고하다,,,어케만났나 궁금했져,,,인생이 힘들어 홧김에 저지르는것 같기두 하구,,,

 

이친구 취직해서 몇개월 다니던중 같은빌딩 같은층에 다른사무실다니는 남자인데,,,

 

자기를 보는순간 반해서(친구가 한미모하거든여) 온갖 금은보화를 하루가 멀다하게

선물하구 공들이다

(왜 여자는 물질에 약하쟌습니까??꼭 속물로 볼 필요없이 여자의 심리져)

데이트 하게되구 넘착하구 친구한테 넘 잘하다보니

이남자와 결혼하구 싶다...내가 이남자를 사랑하구 있구나 생각해서 결정했다는 겁니다...

 

참 충격이 컸죠,,,

 

그런데 지금은 물질적으루 부유하지는 않지만,,,아이놓구 알콩달콩 넘행복하게 잘 삽니다...

 

맘적으루는 친구들중 최고루 부유하게 살고있져,,,

 

남편가정적이구 자상하구 착학구,,,시댁식구들 넘 착하구 잘해주구

 

우리끼리 얘기하져 좀 놀던애가 시집 잘 간다더니 그말이 맞는거 같다라구,,,

 

애효,,,인연은 따로 있나봅니다...끝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