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

결혼 8개월2006.08.26
조회2,268

안녕하세요.

제 얘기를 끝까지 읽어 주시고 판단을 좀 해주세요.

 

저희는 시부모님, 시누이, 시동생, 아기 이렇게 일곱 식구가 한 곳에서 같이 살고 있어요.

제가 시누이랑 시동생 보다도 나이가 어리구요.

그리고 제가 시집을 와서 식모살이를 하듯이 생활을 한다고 저는 느낌니다.

매일 넓은 집을 제가 다 치우고 세탁기도 하루에 2~3번씩, 아침 저녁 또한 제가 다 차립니다.

애기 때문에 밖에는 나가지 못하고 매일 집에만 있으니깐 스트레스가 쌓여있는 상태였구요.

또 저희 신랑이 피씨방을 하기 때문에 늦게 들어오는 것에 항상 불만이 가득했기에 싸우기도 많이 했었는데 일찍 들어오겠다던 남편이 늦게 들어와 화가 나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날 제가 친구 집에 놀러를 간다고 밥을 예약을 해놓고 나갔었는데 도련님이 일을 마치고

돌아왔을때 찬밥 밖에 없고 새밥이 없다는 이유로 화가 나 있었습니다.

그전에 집안 식구들과도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꽁해 있던 상태였구요.

집에 돌아왔을 때 비가 와서 제가 빨래를 안으로 들여놓는데 밥을 먹고는

상을 주방에 쏙 밀어넣고는 자기는 방에서 티비를 보는 것입니다.

 

저희 도련님 원래 상 잘 안 치우고 저만 있으면 대충 치우고 제가 다시 치우게 합니다.

전 그것에 언제 날잡아서 좋게 얘기 하려고 벼르고 있던 상태였구요.

그것을 본 순간 제가 기분도 나빠있던 상황이라 무표정하게 냉랭하게

"도련님 미안한데 앞으로 상 좀 치워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에 열을 받았던지 빗을 부러뜨려서 어머니한테 던진 것입니다.

그러면서 "놀러 다닐 시간 있으면 밥이나 해놓지"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때 저희 신랑도 있던 터라 저희 신랑이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동생한테 먼저 욕을 해버렸습니다.

그러자 도련님이 저희 신랑 뺨을 때린 것입니다.

 

그때부터 둘은 정말 주먹다짐에 칼까디 들이대며 싸웠습니다.  

상황은 종료되고 저희 어머니와 얘기를 했습니다.

어머니께선 "니가 왜 신랑 앞에서 그런 말을 하냐, 그 일은 내하고 니가 할 일이다. 여자가 집에

잘 들어와야 집안이 조용하다. 니가 잘못 들어왔단 얘기는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저희는 조만간 분가하기로 했구요 도련님은 자기 여자친구랑 여행을 간 상태입니다.

그리고 오늘 어머니와 아가씨가 원인 제공자는 저라고 질타아닌 질타를 합니다.

제가 잘못한 일인가요????

저의 입장에서는 원인제공도 제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이 되니깐 답답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