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여..

바위2003.02.27
조회2,189

안녕하세여.

며칠전 글을 썼었는데 님들의 리플이 많은 도움이 되서여 다시한번

도움을 받고자 적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이제야 겨우 사랑하게 되었는데 ......

요즘들어 전 남친이 자주 연락이 와여..

 

헤어진 이윤...남들이 쉽게 말하는 성격차이...

난 차마 여자로써는 들을수 없는 말을 듣고 그 충격에 헤어졌져...

첨엔 좋게 헤어질려구 했는데 그넘의 자존심이 먼지(둘다 고집 무지합니다)...

결국 집안 싸움으로까지 갔구..부모님한테 보여서는 안될모습을 보였지여..

양쪽 부모 계신 자리에서 다시는 만나는일 없겠노라 했습니다..

그일이 있고 전 그 지역을 떠나 친구도 가족도  없는 ..예전에 알던(지금의 남친이져)

친구가 맘 정리 할거면 조용한 자기동네 오라고 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워낙 내성적이라 맨 정신엔 차마 전화 못하는 사람...

이번에 드디어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며칠전  전남친이 새벽에 전화가 왔어여..

술이 좀 취하긴 했지만(술취해서 필름 끊기는 건 없음)  사귈때처럼

말도 부드럽게 하대여...

밥 잘먹고 다니냐구....아픈덴 없냐구... 보고싶다...

예전 그대로의 오빠 모습이였습니다..

전 씩씩하게 대답했져..

그런 걱정 안해줘도 나 어디가든지 잘 산다고...

냉정한 목소리에 조금은 서운한 모양이였습니다...

나중에 다시 전화가 왔는데 술이 좀 취했나봅니다..

울면서 그러더군여 정말 보고싶다구...서럽게 울면서..

 문제는  몇시간 후....

전남친 누나가 전화가 왔습니다..

설마 지금도 우리 동생이랑 통화하냐구..

사실대로 말했져

오빠 전화와서 받는거 뿐인데여.....

그럼 부탁인데 동생 전화와도 받지말구 문자와두 답장주지 말라구...

순간 황당했습니다..

끝난 사인데 왜 내가 그런말을 들어야 하는지 몰랐구여...

알았다 대답하구 전화를 끊었어여..

근데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오빠의 아버지가 전화가 왔습니다..

무슨 말을 하고싶어 하는지 뻔히 알면서도 전화를 받았지여..

역시나...우리 ㅇㅇ연락하지 말아라..

요즘에 맨날 술만 마시고 오늘은 경찰서에 있다...

끝엘 정확히 듣진 못했지만 경찰서에 있다고 한거 같았어여..

설마 내가 잘못들었겠지...

그냥 알았다고 하믄서 신경 안쓰고 잊어버릴려고 했습니다..

나중에야 알게 됐습니다..

아는 언니 전화가 왔더군여..

얘기들었냐구..

제가 그랬습니다...

언니 하고싶은 말만 하라구...

원래 돌려서 말하는걸 싫어하는 스탈이라 바로 물어보더군여..

다시 합칠 생각 없냐고....

솔직히 미련은 있습니다..허나 부모한테 못보일 모습보이고 치욕적인 말까지

들었는데 다시 시작하는건 생각해본적 없다구여..

오빠가 그랬다더군여..

제가 삼일절에 볼일 보러 갈 예정이였는데 그때 가면 절 잡겠다구 했답니다..

저 없인 못살겠다구....

언니한테 분명히 전해주라고 했습니다..

지금의 남친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이제야 겨우 맘 잡았는데 흔들지 말라구여...

언니의 충격적인말..

오늘 새벽에 ㅇㅇ이 술집 부쉬고 아가씨 때려서 경찰서에 있다구...

저한테 전화해서 운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순간 눈물이 나왔어여...

이러면 안되는데...

지금의 제 남친....

저한테 너무 잘해줍니다..

예전엔 친구였었는데 전 남친과의 관계(동거)를 알고있어여..

첨엔 사귀자는 제의 거절했습니다..

내 과거도 알고 있구 내가 어떤앤지 잘 알고 있는 너한텐 절대 못간다구여..

하지만  한번도 날 가볍게 대하거나 무시하는건 없었습니다..

한결같았어여..

그거에 제가 넘어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맘이 편한건 아니에여..

대부분의 남자가 여자의 과거를 생각한다고 하던데..

제 남친 저한테 그랬습니다...

자기 또한 깨끗한 남자가 아니구 난 니가 과거 있다고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으니까   암 생각 하지 말라구여..

제 남친한테 넘 미안하기두 하구...

어케하면 좋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