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여자 눈물에 약하단 얘기가 있잖아요? 그렇다고 제가 그걸 일부러 이용하는 건 아니구요. 전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닌데 남친을 사랑하고 부터 눈물이 많아졌어요. 괜시리 남친과 헤어지는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나고, 싸우게 되면 울어버리고... 유난히 제 남친은 눈물에 약한 것 같더라구요.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제가 잘 못 했어도 제가 울면 바로 미안하다고 울지 말라고 누나가 울면 내가 더 아프다고 그러면서 안아주거든요. 뭐 일부러는 아니지만 싸울 때 몇번 울기도 했었구요. (이용 한건가??) 암튼, 그렇다고 머리 써서 '울어야지,' 이렇게 생각한 적은 없었어요. 그럴 생각도 없구요. 사랑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니까 왠만하면 머리로 생각안하려고 해요. 근데, 제 남친 제가 우는걸 너무 좋아하네요;; 제가 울면 막 달래고 안아주다가 제가 눈물 그치면 '누나 앞으로 계속 울려야지~'이러는데, 첨엔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짜로 저 울릴라고 노력하는것 같애요; 일부러 눈물나게 감동적인 말 해서 울리고, (정말 일부러예요, 저 울리려고-_-) 그러다가 어제, 남친하고 작은 말다툼이 있었어요. 남친이 자기랑 팔씨름을 해서 내가 이기면 헤어지겠다, 이렇게 얘길 했었거든요. 절대 제가 이길일 없으니까 그런 얘길 한거죠. 남친과 손잡고 놀다가 제가 문득 그게 생각나서 얼른 남친 팔을 꺾은 담에 '이겼다~'하면서 웃었더니, 남친 바로 정색하면서 '그래서?'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내가 이겼어^^' 그러니까 남친이 '뭐? 말 하려면 해봐.' 그러길래 정말 장난으로 '우리 헤어져.' 이랬더니 바로 삐져서 나가버리는 거예요. 겨우겨우 달래서 데리고 들어왔죠. 그때가 새벽 한신가 그랬거든요. 졸리기도 하고 덥기도 해서 혼자 밖에 나와서 쪼그려 앉아있었어요. 남친이 바로 나오더니 절 부르더군요. 무릎에 얼굴 파묻고 있다가 남친이 부르니까 고개를 들었는데 남친이 갑자기 울어?? 그러는 거예요. 이게 왠 황당한 소리? 전 당연히 '아니~내가 왜 울어~' 그랬죠. 그러니까 남친이 '뭐가 아니야~울었는데,' 하면서 제 눈가를 닦는 거에요. 그러면서 '왜 울어~왜 자꾸 울어.' 그러네요;; 전 진짜 안울었으니까 '나 진짜 안울었어;;내가 왜 울어,' 그랬더니 남친이 그럼 이 눈물은 뭐냐고.. 눈감고 있었더니 눈가에 있던 물기가 모여서 그런거 같다고 그랬더니 계속 아니라고 누나 울었다고, 빨리 왜 울었냐고 말하라네요;; 나참, 안울었다는데 왜 그렇게 끈질긴지.. '안울었어~' '울었잖아, 왜 울었어,' '안울었다니까~' 이런 패턴으로 한 열번을 반복하다가-_- 결국엔 제가 '그래, 울었어 .-_-'라고 거짓말을 해버렸어요. 절대 절대 일부러 한게 아니랍니다. 내가 안울었다는데도 남친이 계속 우겨대니 정말 어쩔 수 없었어요. 그제서야 남친, 부드러운 목소리로 남 거봐~ 왜 울었어. 왜 자꾸 울고 그래, 이그. 나 그냥.. 남 왜 울었어? 빨리 말해봐. 나 암것도 아니야. 그냥 울었어. 남 빨리~~ 미치겠더군요. 울었다고 거짓말했더니 이유까지 대라고-_- 또 아까 처럼 이 싸이클 몇번을 반복하다가 또 거짓말을 하고 말았네요. 나 그냥..반성좀 했어. 내가 너무 나쁜 여자친구인거 같아서. 남 누나가 왜 나뻐. 내가 더 나쁘지. 나 정말 그렇게 생각해? 남 응. 누나보다 내가 훨씬 나쁘지. 어린애같이 굴고... 휴.. 이렇게 힘겹게 실갱이를 끝내고, 들어왔는데, 생각해보니 웃음이 나네요. 어떤 심리일까요? 그만큼 자길 사랑한다는 일종의 증거로 생각하는 걸까요? 두살 어린 남친, 20살이지만 아직은 어린가 봅니다.^^ 1
남자, 정말 여자 우는 걸 좋아하나요?
남자는 여자 눈물에 약하단 얘기가 있잖아요?
그렇다고 제가 그걸 일부러 이용하는 건 아니구요.
전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닌데 남친을 사랑하고 부터 눈물이 많아졌어요.
괜시리 남친과 헤어지는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나고, 싸우게 되면 울어버리고...
유난히 제 남친은 눈물에 약한 것 같더라구요.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제가 잘 못 했어도 제가 울면 바로 미안하다고 울지 말라고 누나가 울면 내가 더 아프다고 그러면서 안아주거든요.
뭐 일부러는 아니지만 싸울 때 몇번 울기도 했었구요. (이용 한건가??)
암튼, 그렇다고 머리 써서 '울어야지,' 이렇게 생각한 적은 없었어요. 그럴 생각도 없구요.
사랑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니까 왠만하면 머리로 생각안하려고 해요.
근데, 제 남친 제가 우는걸 너무 좋아하네요;;
제가 울면 막 달래고 안아주다가 제가 눈물 그치면 '누나 앞으로 계속 울려야지~'이러는데,
첨엔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짜로 저 울릴라고 노력하는것 같애요;
일부러 눈물나게 감동적인 말 해서 울리고, (정말 일부러예요, 저 울리려고-_-)
그러다가 어제, 남친하고 작은 말다툼이 있었어요.
남친이 자기랑 팔씨름을 해서 내가 이기면 헤어지겠다, 이렇게 얘길 했었거든요.
절대 제가 이길일 없으니까 그런 얘길 한거죠.
남친과 손잡고 놀다가 제가 문득 그게 생각나서 얼른 남친 팔을 꺾은 담에 '이겼다~'하면서 웃었더니,
남친 바로 정색하면서 '그래서?'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내가 이겼어^^' 그러니까 남친이 '뭐? 말 하려면 해봐.' 그러길래 정말 장난으로 '우리 헤어져.' 이랬더니 바로 삐져서 나가버리는 거예요.
겨우겨우 달래서 데리고 들어왔죠.
그때가 새벽 한신가 그랬거든요. 졸리기도 하고 덥기도 해서 혼자 밖에 나와서 쪼그려 앉아있었어요.
남친이 바로 나오더니 절 부르더군요.
무릎에 얼굴 파묻고 있다가 남친이 부르니까 고개를 들었는데 남친이 갑자기
울어?? 그러는 거예요. 이게 왠 황당한 소리?
전 당연히 '아니~내가 왜 울어~' 그랬죠.
그러니까 남친이 '뭐가 아니야~울었는데,' 하면서 제 눈가를 닦는 거에요.
그러면서 '왜 울어~왜 자꾸 울어.' 그러네요;;
전 진짜 안울었으니까 '나 진짜 안울었어;;내가 왜 울어,' 그랬더니 남친이 그럼 이 눈물은 뭐냐고..
눈감고 있었더니 눈가에 있던 물기가 모여서 그런거 같다고 그랬더니 계속 아니라고 누나 울었다고, 빨리 왜 울었냐고 말하라네요;;
나참, 안울었다는데 왜 그렇게 끈질긴지..
'안울었어~' '울었잖아, 왜 울었어,' '안울었다니까~'
이런 패턴으로 한 열번을 반복하다가-_-
결국엔 제가 '그래, 울었어 .-_-'라고 거짓말을 해버렸어요.
절대 절대 일부러 한게 아니랍니다. 내가 안울었다는데도 남친이 계속 우겨대니 정말 어쩔 수 없었어요.
그제서야 남친, 부드러운 목소리로
남 거봐~ 왜 울었어. 왜 자꾸 울고 그래, 이그.
나 그냥..
남 왜 울었어? 빨리 말해봐.
나 암것도 아니야. 그냥 울었어.
남 빨리~~
미치겠더군요. 울었다고 거짓말했더니 이유까지 대라고-_-
또 아까 처럼 이 싸이클 몇번을 반복하다가 또 거짓말을 하고 말았네요.
나 그냥..반성좀 했어. 내가 너무 나쁜 여자친구인거 같아서.
남 누나가 왜 나뻐. 내가 더 나쁘지.
나 정말 그렇게 생각해?
남 응. 누나보다 내가 훨씬 나쁘지. 어린애같이 굴고...
휴..
이렇게 힘겹게 실갱이를 끝내고, 들어왔는데, 생각해보니 웃음이 나네요.
어떤 심리일까요?
그만큼 자길 사랑한다는 일종의 증거로 생각하는 걸까요?
두살 어린 남친, 20살이지만 아직은 어린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