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속옷가게 아줌마 ㅠㅠㅠ

넘후해연 2006.08.27
조회2,206

제목 그대로예요 ㅠㅠㅠㅠ

며칠전에 참 난감한 속옷가게 아줌마를 만났죠 ㅠㅠㅠㅠ

일단 먼저 말씀드리자면 제 나이 스무살

알건 알되 아직은 순수,순진?? 의 티를 완전 벗지 못한 나이죠...

그날은 가을 준비도 할겸 친구들이랑 쇼핑을 나갔더랬습니다.

오랜만에 쇼핑도 하고 하니 기분이 참 좋았드랬죠 ㅋ1ㅋ1ㅋ1

이것저것 사다가 얼마전 구입한 치마밑에 받쳐입을

레깅스를 사기위해 눈을 굴리며 길을 가고 있었드랬죠 ㅋㅋ

그러다가 한 가게에 눈이 머무르더군요 ㅋㅋㅋ

제가 원하던 땡떙이 무늬에 밑부분은 셔링처리가 되있어서

참 마음에 드는 그런 레깅스였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전 앗 저거다 해서 사야지~♬ 라며 아줌마에게

아줌마 이거 얼마예요?? 라고했죠 ㅋㅋ

뭐 아줌마가 얼마라 그랬는진 사실 기억 안납니다 ㅋㅋ

암튼 그냥 그럼 이거 주세요~ 하고있는데

아줌마가

"속옷은 안필요해?"

라더군요

사실 제가 슴가가 쩜 큰편입니다 ㅠㅠㅠ

시중에 보통 그런 작은 가게에 나오는 브라 사이즈는

대게 A컵밖에 없죠 ㅠㅠ B컵도 간혹가다 있습니다 만 ;;;

제가 D,E사이를 왔다갔다 하거든요 ㅠㅠㅠㅠ

그래서 속옷을 사려고 해도 일본속옷매장같은데 가고 그래요

친구들도 저의 그런 사정을 모두 다 알고 있었고요...

암튼 그래서 전 아줌마의 그 질문에

"네 필요없어요"

라고 대답하고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는데 아줌마가

"그럼 필요하면 또 와~"

이러시더군요 ㅎㅎ 이까진 친절한 아줌마였어요 ㅠㅠㅠㅠ

아줌마의 저 말에 전 거의 혼잣말 수준으로

친구들에게

"사이즈가있을까....."

라고 말을 흘렸드랬죠.

근대 아줌마가 그말을 들었는지

"왜? 슴가가 커? 보기엔 별로 안커보이는데"

라면서 갑ㅈㅏ기 대뜸 제 슴가를 만지는겁네다 ㅠㅠㅠㅠㅠ

뭐 손만 살짝 대는거도 아니고 움켜쥐는것보다는 좀 약하게 ㅠㅠ

그것도 시내 한복판, 가게 안도 아니고 길거리에서 ㅠㅠㅠ

저 뿐만이 아니라 제친구들도 다 같이

조낸 당황해서 아예 라면서 똥씹은 표정으로 돌아서서 막 거의 도망치듯이 왔습니다 ㅠㅠ

레깅스는 마음에 듭니다 만

속옷가게 아줌마들은 다들 그렇게 스스럼이 없으신가요? ㅠㅠㅠㅠ

아니면 그 아줌마만 그러신걸까요?? ㅠㅠㅠ

상콤한 추억만이 자리잡길 바랬는데

결국 이런 우울하고 암울한 추억이 하ㄴㅏ 자리잡고 말았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