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에이즈에 걸린것같아요...ㅠㅠ

미치겠다.ㅠㅠ2006.08.28
조회2,619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서울에서 직장다니고 있는데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거의 8년지기 친구가 있어요.

고등학교땐 정말 친하게 지냈는데 저는 대학진학을 하고 친구는 취업길로 빠지고..

그러다보니 연락도 뜸하고 가끔.. 싸이로만 소식을 전하는 그런 친구..

서로 일이 바빠서 매일 언제 보자 언제 보자 미루기만하다가 세달전쯤 드디어 만났습니다!

아.... 그런데 그친구 정말 성생활이 문란하더군요.. 중절수술도 두번이나 받았다더라고요.

아무렇지 않게 말하니까 몸서리쳐질 정도로.. 충격이 컷어요 전 ㅡㅡ;

잠깐이지만 슴살때 주점 아가씨도 했었다더군요. 2차는 안나갔다는데.. 하는행동이나 말로 봐선..휴..

 

이런애가 아니었는데 .....ㅠㅠ

지금은 천안에서 생산직을 다니고 있다는데..

들어보니 남자 문제로 직장도 열댓번 옮긴거 같더군요.

너무 변해버린 그아이의 모습...

그래도 고등학교땐 활발하고 붙임성 좋아서 동성 친구도 많고 했는데 지금은

만나는 친구들이 없다더이다. 단.. 매일 채팅. 나이트원나잇으로 남자를 만나고 다닌데요.

남자친구는 안만든답니다. 만들어도 3~4번 만나면 헤어진데요.. 남자가 질려해서 ;;

 

솔직히 좀 얼굴이 두꺼워진건 있더라구요.

만나서 맛있는거 먹으러가자더니 자기가 아는 오빠네 레스토랑을 데리고가서

밥,술값만 10만원 넘게 나왔습니다 ㅡㅡ;; 자연스럽게 제가 계산하게 하더군요.

오랫만에 만났으니 그런가부다 하고~ 그날은 거기서 헤어지고..

 

그이후에도 설왔다고 연락 와서 주말에 몇번봤는데 ..자기가 돈내는 꼴을 한번도 못봤습니다.

같이 밥먹으면서 지아는오빠 선물은 뭐사줄까 고민하면서 나랑 먹은 밥값은 꼭 나혼자..ㅡㅡ;

친구한테도 이런데 남자는 얼마나 뜯어 먹을지 ...

요즘에 부쩍 서울에 자주와요.. 저 혼자 사는데 직장을 서울에 알아보고 있다고

자기 자리 잡으면 같이 살자는 듯이 말을 하더군요.

제가 사는집이 월세라 방값이랑 수도세같은게 혼자치루긴 부담스러웠던차라 진지하게 고려중입니다. 

 

그런데..  술자리에선 늘 아는오빠라는 사람들을 하나씩 끌고 옵니다.

매번 데리고 오는 오빠들도 바뀌고 술자리 이후엔 전 택시타고 집가고..

친구는 그사람과 모텔로...........

다음날엔 꼭 전화와서 자랑인냥 자기 성경험을 늘어놓습니다.

저는 아직 남자친구가 없거든요; 잘들어두래요.

그 오빠 애무를 해줬는데 어쩌고..  첨에 한두번은  호기심에 들었는데

갈수록 거부감이 드는 ㅡㅡ;;; 이런애랑 과연 잘 살수 있을까요 저......

같이 사는데 남자 안끌고 올거란 보장은 없잖습니까.. 고민입니다.

 

다른건 이해할수 있을것 같은데 남자 문제 쪽으로는 진지한 대화가안통해요..

그리고 그저께 토요일날 또 만났어요..

근데.. 친구가 짧은치마를 입고 나왔는데 다리에 불긋불긋하게 뭐가 좀 났더라고요;

순간 스치는 생각. 에이즈..

으~~ 그친구가 원래 피부가 좀 안좋아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빨간 수성펜으로 찍은 듯한 쪼그만 점들이 많이 찍혀 있더라고요..

팔이랑 목도 좀 그런것같고..  그거 보니까 진짜 만나기 싫어 졌습니다.

설마 에이즈일까요? ㅡㅡ;; 요즘 식욕도 없고 구토도 자주한다던데 ..

병원가보라니까 심각하게 생각안하는듯해요..

 

이친구를 어찌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