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는 올케 잡긴 잡아야하는데...

어쩔수없는 신우2006.08.29
조회18,699

싸가지 없는 올케 잡긴 잡아야하는데...대책을 세우긴 세워야겠고... 누구한테 맘터놓고 말할사람도 마땅치않아 글을 올려봅니다...

 

 

울 올케를 만난건... 2001년 7월 쯤입니다... (참고로 2남 1녀중 첫째입니다)

그당시 내나이 26이였고 결혼을 한 상태였고... 딸아이가 첫돌을 막넘겨서 일입니다...

바로 밑에 남동생이(공익근무중...) 무턱대고 여자아이를 대리고 오더니 임신을 했고 책임을 지고 싶다는겁니다..

그 여자아이 이제막 20살된 아이였습니다...

어이없기도하고해서 그 여자아이를 대리고 공원으로가서 지금부터 내가 하는말 잘 들으라고 했습니다.. 내 동생 사랑하느냐 물었더니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합니다... 그래서.... 아가씨 나이가 이제 20살인데... 사랑하는지 안하는지 확인이 없는사람하고 아이낳고 살수 있겠느냐 물었습니다...

그것도 확신이 안선다 합니다... 가만이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어렵게 얘기했습니다...

아이한테는 정말 미안하지만 아이지우고 이남자랑 더 많이 만나보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시간이 지나도 이사람이 좋거든 그때 다시 아이낳고 살아도 늦지않는다고 했습니다....

아가씨 지금 애기낳는순간부터 나는 없는거라고... 이렇게 말해 놓고도 정말 맘아파 눈물도 흘렸습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아이 낳겠다하더군요... 그래서 동생이랑 아가씨랑 친정엄마한테 인사시키고 혼인신고하고 같이살게 만들어줬습니다... 남동생이 자립할 여건이 못되어서 친정엄마랑 같이 신접살림을 시작한거죠...  당연히 어른이랑 사는거 불편하겠죠...  친정엄마 우리집에와서... 거의 사시다시피했습니다... 제가 붙잡았죠... 친정엄마 못내려가게 아르바이트자리도 만들어서 일다니게 하고... 제 집에 모시고 있던것도 3년정도 모시고 있었습니다... 친정아버지는 엄마랑 이혼하신상태라.. 시골집에서 혼자 조그맣게 소일거리로 농사지시고 살고계셨고요.. 막둥이는 학교다니고... 내가 도와줄수 있는거라곤 친정엄마 내가 모시고있는거라 생각했습니다...  동생 공익근무 마칠무렵 딸아이 낳고... 크레인자격증따서 배우면서 일다니고 크레인이라는일이 공사판다니는거라 고정 자리가 없습니다... 길어야 1년 짧으면 며칠.. 이렇게 전국을 다니니 같이 붙어있을시간도 없었습니다.. 큰아이 돌두지나기전인가 둘째아이를 가졌습니다... 그때 저도 둘째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맏며느리이고 시댁이 농사를 크게 지셔서 거의 매주 시댁에 내려가 일도와드리고 하면서 쌀이며 밭에서나는 온갖채소들 다 올케한테 퍼다 날랐습니다... 올케가 사 먹은거라곤 육류뿐입니다... 하다못해 참깨도 볶아서 가져다 주었으니까요.. 떡을 너무 좋아해서... 정말 많이 가져다 주었고요 먹고싶음거 있음 참지말고 사먹으라고 돈 5만원 10만원씩 신랑 몰래 집어주기도 했습니다... 올케가 둘째낳을무렵 산달은 가까워지고 동생은 멀리가있고 맘이 불안해서 올케를 우리집으로 대리고 왔습니다... 한달정도 있었지요 정말 설거지한번을 안시켰습니다... 저도 그때 임신중이였지만 조카랑 울큰딸 시간마다 울어대고 싸워도 싫은내색한번 없이 골고루 정말 열씸으로 밥해먹이고 간식만들어 먹이고 했지요..

산기가 온것도 새벽 3시반쯤... 울 신랑이 산부인과로 올케대리고 병원으로갔고 아침 8시넘어서 애기낳도록 혼자 분만실앞에서  지키고 있다가 애기사진찍어서 동생 핸드폰에 보내주고 병실잡아서 올라가는거 보고 영양제 제일 좋은걸로 놔주라해고(선불...10만원) 잠든거 보고 바로 거기서 회사로 출근했습니다... 전 애들도 봐야하고... 집에있다가 아침에 애들대리고 병원으로 갔지요~ 자연분만은 3일이면 집에 오지요 우리집에 삼칠일 다해줬습니다...(참고로 올케는 7남매중에 6째이고 엄니는 중풍이시고 경상도에 계십니다..)

 

 

이렇게 서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일이 터지기시작했어요...

친정아버지가 쫌 이상해지셨습니다... 약간에 쇼크비슷한겁니다..

2년새에 형(큰아버지)이랑 누나(고모)...그리고 엄마(내겐 할머니)까지 모두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약간에  넉놓고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동생이 모시고 왔습니다... 올케가 1년을 모시고 있었지요... 친정엄마는 우리집으로 다시 오시고 매 주마다 1시간정도 걸리는 시댁을 다니기에..

아버지 드실만한 고기 음료수 간식거리 아예 제가 장을 봐다 줬습니다.. 그리고 휴가다녀오라고 아버지 제가 7.8월을 모시고 있었습니다... 자동으로 전 시댁에서 휴가 같이못간다고 한소리 듣고 애들대리고 꼬박 집에서 방학이며... 보냈습니다.. 휴가 끝나고 모시고 갔는데... 작년 12월쯤에 올케가 한번얘기하던군요... "형님 저 정말 힘들어요... 죽고 싶을만큼 힘들답니다" 이해합니다... 올케를 달랬습니다..

아버지가 올케 힘들게 하는거요??? 울 아버지 하루 두끼드셨습니다.. 혼자 씻으시고..그리고 하루종일 방안에서 화장실가시는거 담배피우러 나가시는거 외에 나오지도 않으십니다... 자리바뀐탓도 있고... 텔레비젼틀어놓고...  헌데 올케가 하는말이 그동안은 아버지 기초생활자금이 30만원정도 나왔는데 그것으로 노인네 생활비해왔는데 지난달(11월)부터 끊겼답니다... 관할사무소에 알아보니 자식이 대려갔다고 되어있어서 끊겼답니다... 저 정말 몰랐습니다(돈이 나오는지)... 내가 다달이 준돈도 20만원정도되고 장봐다주는것도.. 10만원정도되고 쌀이며 온갖채소들 다대줬는데... 30만원이란돈을 쓰고 있었으니... 울막둥이도 생활비 조금씩이라도 보태라고 미안한맘 보이려고 제가 얼마씩주라고 했었던터라 주고있었습니다...... 헌데 기초생활자금 끊기니까 힘들다고 했던겁니다... 생활비가 많이 들어간다나..(내 동생... 월급 내가 아는걸론 270가까이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스워집니다... 내가 드린공이 물거품이 되어 날아갑니다...

 

볼때마다 힘들다... 해서... 제가 이리저리 알아봐서... 울 아버지... 올 3월에 나눔의집에 모셨습니다.. 

제집 근처입니다... 제가 자주 디다보는데... 오히려 너무 좋아하십니다... 텃밭도 있고 동물도 여러종류로 조금씩키워서... 거기에 재미 붙이셔서 집엔 안가겠다고 하십니다..

여기까기도 어리니까... 참습니다... 힘들었을겁니다... (참... 동생이 근처로 직장을 옮기면서..

지난 9월부터 집에서 출퇴근을 합니다...)

 

제가 정말 화가 난건... 이번껀입니다..

친정엄마가 폐경기가 오는지 열이 확올랐다가 갑자기 춥다고 이불을 찾다가... 변덕이 1시간 사이에도 여러번일어납니다... 그래서 제가 하던일도 다 그만두라했습니다... 그것도 1년이 넘어갑니다...

헌데 당신이 모아둔돈을  쓰셨나봅니다...막둥이랑 제가 용돈 자주드렸는데... 손주놈들 옷사주고 먹을거 사다 나르시고... 그래서 일을 다시 시작하려하니.. 나이도 많다 안받아주고... 그래서... 올케랑 동생 앉으라하고 일을 하려하는데... 어렵다... 안받아주기도하고... 몸도 안좋고... 그러니 니들 나 한달에 10만원씩만 보태다오... 손주 공제들어가는거랑 동생들 운전자보험이랑 당신 공제하나랑 핸드폰요금 3만원정도 해서 10만원이며 될거같다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앞에선 아무말이 없어서... 울 엄마 니들끼리 생각해보고 말해다오... 하시고는 그 다음날 우리집으로 오셨습니다...

헌데... 당돌한 울 올케  올라오신 그날 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는 보험 다 해약하라고.. 여유가 없어 못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엄마 "알았다" 그 말 한마디만 하시고 전화끊으십니다... 그리고 바로 베란다로 나가십니다.....  제가 뒤쫒으며  엄마 왜?~~ 울엄마 언릉 눈물 훔치십니다...

화가나서... 동생놈도 올케도 다 정말 죽지않을만큼 패주고 싶었습니다

 

올케가 불편해하는 아버지랑 엄마도 다 나와계십니다...

그집... 막둥이가 엄마 사드린건데... 큰동생식구가 들어안네요~~

월세라도 내라고 하고 싶습니다 아님 나가라고...하고 싶습니다...

치사한거 같지만... 시댁에서 몰래 가져다주던 쌀이며 부식거리 다 끊을겁니다..

내맘이 자꾸 돌아서집니다... 

 

이래도 분이 안풀립니다..

이렇게 살순 없는데.....어떡해야... 잘못하고있다는걸 알게해줄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 울엄마 보험들어갑니다... 15만원... 작년부터...

울 신랑 한달에 250만원정도 버는데 우리집 5식구(애가셋이랍니다..) 집은 전세이면서...먹고사는것도 빠듯한데... 친정으로 50만원가까이 들어갑니다... 아버지 요양비며..엄마보험이며... 시댁으론 형제계 3만원들어가고 가끔씩 고기랑 담배정도 사다드립니다.....

 

제가 바라는건 버릇을 고쳐주고 싶은겁니다...

서로 맘 많이 안 상하면서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싸가지 없는 올케 잡긴 잡아야하는데...